冊 이야기 2014-243
『행동하라』 스티븐 프레스필드 / RSG(레디셋고)
1.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과 저지르고 난 뒤(행동하고 난 뒤)의 결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 황금비율까지는 못하더라도 일단 생각이 우선이다. 그렇지만 생각도 적당히 해야 한다. 생각만 하다가 해를 넘기는 경우가 있다.
2. 책은 독특한 편집으로 되어있다. 오리엔테이션: 적군과 동맹군. 시작하라, 몰입하라 그리고 ‘적진 한복판’이라는 타이틀아래 극복하라, 완성하라로 마무리된다.
3. 무언가 일을 계획하고 액션을 취하려할 때 저항군의 세력이 함께 커진다. “저항은 밀어내는 힘이다. 저항은 부정적이다. 저항의 목적은 우리를 밀어내고 산만하게 만들어서 우리가 할 일을 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이다.”
4. 이럴 때 폴 고갱의 말을 생각해본다. “나는 보기 위해 눈을 감는다.” 눈에 보이는 것들은 부정적인 상황이 많을 수 있다. 염려하는 눈빛을 더 많이 보게 된다. 잘 보기 위해서 눈을 감을 필요가 있다. 밝은 곳에 있다가 어두움에 자리할 때 더욱 그러하다.
5. 이 책의 지은이가 세상에서 제일 바보 같다고 생각한 세 사람은? 세계 최초로 대서양 횡단 비행에 성공한 미국의 전설적인 비행사 찰스 린드버그와 애플사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 그리고 영국의 정치가 윈스턴 처칠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제정신이라면 하지 않았을 일들을 거뜬히 해내기전까지의 평가다.
6. 생각에 대한 말 중 마음에 남는 것은 단연 아인슈타인의 말이다. “모두가 비슷한 생각을 한다는 것은 아무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말이다.” 같은 생각의 무리 속에 묻어가기에 생각할 시간도 필요도 없다.
7. 책의 전편을 통해 지은이가 전해주고 싶은 메시지는 ‘자신을 믿어주는 것’이다. 내 안에서 일어나는 불안감, 일의 결말에 대한 부정적인 결론, 조바심 등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다. 작가 매리언 윌리엄슨은 이런 말을 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빛나게 할 때, 우리는 부지불식간에 다른 사람들까지도 빛나게 할 수 있다. 우리가 자신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면 우리는 자연히 다른 사람들까지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내 안의 스위치를 On 상태로 해놓는 것이 우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