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쉬운 만화 경제학 - 애덤 스미스부터 밀턴 프리드먼까지! 인물로 배우는 경제 입문서!
조립식.조윤형 지음 / 길벗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이야기 2014-223

 

만화경제학조립식, 조윤형 / 길벗

 

 

1. 경제학은 경제학 전공자들에겐 쉬울까? 무릇 모든 학문은 파고들수록 어려운 것이 정석이다. 경제를 몰라도 경제는 순환된다. 그러나 경제를 알면 살아감에 도움이 될 것은 틀림없다.

 

2. 우리의 일상엔 여러 가지 경제적 현안과 정책들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때로는 반복되는 것도 있고 새롭게 탄생하는 이슈들이 있다. 그 이어짐의 역사는 인간의 경제활동의 역사와 함께 한다.

 

3. 이 책은 그러한 이슈들과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경제학의 핵심적인 논점 또는 아이디어를 위대한 경제학자들의 말과 생각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로 엮어냈다.

 

4. ‘보이지 않는 손으로 유명한 영국의 고전파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를 필두로 정부는 작을수록 좋고 시장은 내버려 둬야 잘 굴러간다고 주장한 밀턴 프리드먼까지 역사상 큰 족적을 남긴 경제학자 중 8명이 소개된다.

 

5. 부록으로 실린 경제 연대표를 보면 18세기 산업혁명을 필두로 국내에선 정조가 즉위하는 1776년부터 2012FTA체결까지 이어진다.

 

6. 인구증가의 위험성을 경고한 맬서스와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외친 리카도, ‘세이의 법칙을 세운 세이, 존 스튜어트 밀까지 고전파 경제학자들이 그 뒤를 잇는다. 그 내용의 이해를 불문하고 책을 소지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국가보안법에 저촉을 받았던 마르크스를 빼놓을 수 없다. 리카도와 케인스가 갑부 경제학자였다면 마르크스는 죽을 때까지 빚더미에 허덕였다. 독일, 프랑스, 영국으로 노마드의 삶을 보낸 마르크스는 공산당 선언을 뒷받침하기 위해 자본론을 집필했다. 그동안 철학으로 분류되던 경제학을 독립된 학문으로 구축한 앨프리드 마셜은 수요와 공급 곡선, 한계효용을 주장했다.

 

7. 경제학과 무관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겐 아무리 역사상 유명한 경제학자들의 이름이라고 스트레스가 감소되는 것은 아니다. 무언가 연관이 있다는 것만 짐작이 갈뿐이다. 유한계급론》 《인구론》 《자본론》 《가격의 경직성》 《공공재》 《금본위제》 《기회비용등등의 용어는 들어는 봤으나 이해가 될 듯 말듯하다. 그러나 이 책이 그나마 만화로 되어있기 때문에 그림이 그려진다. 경제, 경제학에 대한 윤곽을 잡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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