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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호기심
존 헨드릭스 지음, 이지연 옮김 / 레디셋고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북리뷰 2014-156
『 디스커버리 』 존 헨드릭스 / 레디셋고 (RSG)
1. 제산제와 물로 형무소 독방을 날려버릴 만큼 강력한 혼합물을 만들 수 있을까? 스포츠카가 속도를 내면 호수 하나를 건너뛸 수 있을까? 700개가 넘는 소문, 2,300건의 실험, 700여 건의 폭발, 100대가 넘은 차량 파괴 등 모두 과학의 이름으로 디스커버리 채널의 「호기심 해결사」들이 이뤄낸 성과이다.
2. 세계 최고의 논픽션 미디어 그룹인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즈의 간판인 ‘디스커버리’와 이 그룹의 창업자인 이 책의 지은이 존 S. 헨드릭스를 만나본다. ‘디스커버리’는 215개국 이상의 국가에 방영되고 있으며 약 19억 명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팬들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3. 아마존 정글부터 극지방의 얼음까지, 베어 그릴스는 그가 던져진 거의 모든 곳에서 살아남았다.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전폭적 인기를 얻고 있는 ‘생존’ 프로그램은 언젠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팁이 될 수 있기에 종종 보게 된다. 인간의 모험과 탐험은 마젤란, 콜럼버스 시대를 지나 서부개척시대를 넘어 극소수의 인원들만이 출발하는 우주시대를 끝으로 마감하는 느낌이었다.잠들었던 모험본능과 인간의 호기심을 대신 해결해주는 해결사의 역할을 ‘디스커버리’가 대신 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여전히 대리 만족일지언정 거침없는 그들의 행보가 마음에 든다.
4. “과연 무엇이 세계적 소매 유통기업 월마트의 창시자 샘 월튼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설립자 빌 게이츠, 애플 사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와 같은 사람을 만드는 것일까? 나 역시 그 답을 온전히 알지는 못한다. 성격이며 인생 경험, 전후 사정 등 변수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 또한 이런 뛰어난 사람들 그리고 크고 작은 기업을 일으킨 다른 수백만의 기업가들과 같은 길을 걷고 나니, 우리 모두가 걸었던 길의 지도만큼은 마음에 새기게 됐다. 그 기본적 지식에 대해서 최소한 내가 어떻게 사업적 성공에 이르렀는지에 관한 자세한 내부 사정은 알려 줄 수 있을 것이다.”
5. 지은이의 오늘이 있게 한 ‘어쩔 수 없는 호기심’ 과 학구열, 비즈니스 감각을 설명하기 위해 타임머신을 네 살 무렵으로 돌린다. 거의 자전적 스토리 속에 그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
6. 성장기 시절 마음에 붙잡고 살았던 것은 헨리 포드의 말이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든, 못 한다고 생각하든 당신의 생각이 맞다.’
7. 기업가가 성공적으로 회사를 만드는 과정에는 몇 가지 공통된 경험들이 있다고 한다. 참고가 될 만한 부분이다. (1) 호기심 어린 관찰 (2) 준비 (3) 불붙는 열정 (4) 아이디어 (5) 계획 (6) 사람 (7) 브랜드 등이다.
8. 지은이의 호기심과 공상은 끝이 없다. 단지 개인적인 욕심이 아니기에 들어줄 만하다.
1) 우리는 어떻게 하면 우리가 이미 창조한 방대한 콘텐츠와 최신의 기술 및 플랫폼을 활용해 지구 어디에 사는지를 따지지 않고, 모든 인간의 교육을 개선하는 어마어마한 과정에 도전 할 수 있을까? 2) 우리는 어떻게 하면 기술과 독창적 콘텐츠, 새로운 교육 기법을 활용해 호기심 중심의 텔레비전에 대한 시청자 층을 25퍼센트라는 고질적 수치를 넘어 나머지 인구까지 포함하도록 확장할 수 있을까? 교육용 프로그램 제작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디스커버리’가 아프리카 기타 대륙의 빈곤지역 아이들에게 교육이 일상화되는 삶을 선물로 주기 위한 고민하는 마음에 응원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