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퓨징 - 분노 해소의 기술
조셉 슈랜드 & 리 디바인 지음, 서영조 옮김 / 더퀘스트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북리뷰 2014-144

 

『 디퓨징 』 조셉 슈랜드리 디바인 더퀘스트

 

1. 분노를 잘 조절할 수 있다면 성공이다성공이 별건가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끝까지 후회를 안 한다는 막가파는 예외로 한다.

 

2. 신문 사회면의 사건사고의 대부분은 를 조절하지 못해서 오는 끔찍한 결과의 집합이다모두 모아서 제목을 붙이면 이럴 것이다. ‘나 열 받아서 이렇게 저질렀소.’

 

3. 분노의 실체와 해법에 대해 뇌 과학과 정신의학을 접목했다해법이라고 하니 생각나는 것이 있다액션영화의 단골 소재인 시한폭탄이다도시 하나를 날려버릴 어마어마한 폭파력의 시한폭탄이 있다터질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대략 3분전부터 클로즈업된다주인공은 빨간색 선이냐검정색이냐로 갈등을 벌이다 눈 질끈 감고 하나를 끊는다영화에선 100% 성공이다. 3초를 남겨놓고 스톱이다어떤 땐 싱겁게 스위치를 오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내 안에서 걷잡을 수 없이 일어나는 분노를 이렇게 해체하면 후회할 일이 매우 적을 것이다화를 안내서 후회 한 적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4. 분노를 해체하는 일곱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장에선 분노의 본질과 더불어 자신의 분노를 알아차리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2장과 3장에선 분노를 일으키는 요인들을 탐구하고 그 요인들에 대응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4,5장에선 분노를 알아차리는 것을 넘어서 다른 사람의 분노를 사전에 차단하는 방법. 6,7장에선 인간 상호작용의 기본적인 관행을 통해 어떻게 우리가 맺는 모든 관계에서 분노를 줄일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5. 분노를 해체하는 일곱 가지 방법의 뿌리를 존중(Respect)’에서 찾는다. 책의 제목에도 나타나있는 디퓨징분노의 해체이다키포인트는 나를 존중하듯이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것이다다른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 것은 그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이는 곧 불신으로 이어지고우리가 지닌 잠재적인 가능성을 상실하게 한다결국 서로 도울 기회가 없어진다.

 

6. 우리를 화나게 만드는 것들은 공통분모적인 경향이 크다내가 화낼 일이라면 다른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다분노를 일으키는 요인들 가운데 질투나 의심 같은 것들은 보편적인 감정이다이럴 땐 무시당했다는 기분으로 이어지면서 분노의 샘이 솟구친다.

 

7. 보잘것없는 사람으로 여겨진다는 것은 내 집단에서 소외되거나천적들이 호시탐탐 나를 노릴지도 모르는 불안하고 위험한 상태로 진입된다는 것이다내 안에 화를 키우면서 혼자 힘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뜻이다.

 

8. 우리에겐 남들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고 싶은 본능이 있다나를 존중하고 남을 존중할 수 있으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굳이 분노를 해체할 필요가 없다분노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분노가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바꾸기 위해 만들어진 감정이라면존중은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바꾸기 위해 생겨난 행동이다존중은 신뢰로 이어지고신뢰는 인간 잠재력의 발휘로 이어진다.”

 

9. 그러나 말처럼 쉽지 않다몰라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그게 잘 안되는데 어찌하나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화를 지혜롭게 잘 처리해야 한다분노의 다이너마이트의 회로를 끊거나 스위치를 꺼야만 한다. ‘한순간의 화를 참으면 백일 동안의 슬픔을 피할 수 있다’ - 중국속담 (100일이 아니라 남은 평생을 좌우할 수 있다). ‘화가 나면화가 불러올 결과를 생각하라.’ - 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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