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 터치 - 하는 일마다 황금으로 만드는
도널드 트럼프 & 로버트 기요사키 지음, 윤영삼 옮김 / 흐름출판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1. 만지는 것마다 모두 금으로 바뀌는 것은 결코 행복하다고 볼 수 없지요. 요즘 같은 날씨에 시원한 물 한 모금 마시고 싶어서 만지자 마자 금으로 바뀌면 무슨 소용? 그러나 금으로 바꾸고 싶은 것이 있을 때 그것이 마음대로 된다면 조금 부러울 것 같습니다. 아니 솔직히 많이 부럽다 못해 배가 아플것입니다. 금을 이렇게 바꿔보겠습니다. 될 만한 일에 투자하고, 될 만한 일에 올인하고, 될 만한 일에 흥겹게 도전하는 것.

 

2. 이 책은 성공한 사람으로 그려지는 두 사람의 공저입니다. 하는 일마다 황금으로 만드는 [마이더스 터치]. 우선 책의 제목이 시선을 끕니다. 부제는 이렇게 되어 있군요. '왜 어떤 사업가는 부자가 되고, 대부분의 사업가는 그렇지 못한가?!' 그러니까 성공을 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사업가에게 전열을 가다듬는 계기로 받아들이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사업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사업가로서 성공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3. 이 책의 지은이 두 사람이 성공사례로 나서기 전에 이미 지난 수십 년 동안 경험한 성공과 실패, 실수의 이야기와 그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공유하는 것이 책의 내용입니다. 지은이중 한 사람이 도널드가 진행하는 리얼리티 TV 쇼 [어프렌티스]의 프로듀서 마크 버넷이 '추천의 글'에 이렇게 썼습니다. "이 책에서 지적하듯이 오늘날 기업가 정신은 사회적으로 중요한 책무를 지니게 되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오늘날 매우 시의적절한 내용을 담고 있다. 지금 세상은 일자리를 만드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찾고 있다. 사업가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런 기술을 계발해 우리 사회에 기여할 준비를 해야 한다. 이 책은 서로 다른 배경과 관점에서 출발해 엄청난 성공을 거둔 두 사업가가 들려주는 조언을 담고 있다."

 

4. 책의 서문을 자동차왕 헨리 포드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그는 수없이 실패했지만, 실패는 '더 영리하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라는 표현이 참 좋습니다. 그러면서 묻고 있습니다. '몽상가로 남을 것인가. 사업가가 될 것인가?'

 

5. 책의 챕터를 손가락으로 표현 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1장은 엄지손가락, 그 다음 집게 손가락, 가운뎃 손가락, 약손가락, 새끼 손가락 그리고 이 손가락들이 모여서 참으로 위대한 일들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지요. 단지 사업뿐 아니라, 문학, 예술, 건축 등등 모든 분야가 이 손가락 다섯 개의 협조하에 이뤄지는 것입니다. 다시 엄지는 강인함, 집게는 집중, 중지는 브랜드, 약지는 관계, 새끼는 디테일로 이름 붙여집니다.

 

6. [강인함] 실제 우리 몸, 손에서 엄지 손가락의 역할은 매우 큽니다. 엄지 손가락을 다치면 볼펜 하나도 잡기 힘듭니다. 이를 저자들은(이하 단수로 칭함) 사물을 부여잡고 통제 할 수 있는 힘이라고 표현합니다. 사업가는 실패해도 굴하지 말고 뚫고 나가길 권유합니다. 마이더스의 손을 가진 사업가는 실패에 직면했을 때 재빨리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 자신의 실수에서 배우고 앞으로 나아간다는 데 있다는 것이지요. 작은 실패가 이어질 때마다 사람들은 대개 파멸의 늪으로 곤두박질치지만, 마이더스의 손을 가진 사업가들은 더욱 강하고 현명해집니다.

 

7. [집중력] 저자는 리더에겐 비전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비전은 다른 말로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입니다.  사업가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비전 이상의 어떤 것을 가져야 한다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집중력입니다. 집게손가락이 엄지손가락과 가까운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집게손가락이 최대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정서적인 힘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엄지손가락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밀고 나갈 수 있는 힘이고, 집게손가락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집중하는 힘이라는 것입니다.

 

8. [브랜드] 브랜드 값이 매겨지지 못하는 사업은 단순한 상품에 불과할 것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브랜드의 값어치가 그 브랜드가 소속된 공장이나 회사의 동,부동산을 모두 합한 것보다 웃돌수도 있습니다. 저자는 브랜드 자체가 힘이고, 내가 갈 길을 먼저 다져놓으며 지렛대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기업이 일하지 않는 곳에서도 영향력을 스스로 확장한다고 합니다. 브랜드를 갖지 못한 비즈니스는 그저 바쁘기만 한 '비즈-니스'(busy-ness)에 불과하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그 브랜드라는 것이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역시 제대로 하는 사업은 힘들 수 밖에 없겠지요.

 

9. [관계]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어떻게 만나서 함께 일을 해나가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라집니다. 제대로 된 경영자를 만나는 것도 우리 살아가며 바라는 사항이지만, 경영자 입장에선 제대로 된 직원을 만나길 원합니다.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내가 개인적으로 성장하면 기업도 따라서 성장한다. 내가 개인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면 기업도 성장하지 못한다.'

 

10. [디테일] 모든 시작은 작은 것에서 비롯되고,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는 말은 우리 모두 알고 있는 말입니다. 저자는 우리 모두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보길 원합니다. "나는 다른 사람보다 무엇을 잘하는가?" 실제 사례에서 성공의 신화를 쓴 사람들이 몇 사람 소개됩니다. "언제나 최저가." 월마트의 샘 월튼 , "내 삶의 목표는 여자들에게 자신이 진정으로 얼마나 휼륭한지 깨닫도록 도와주는 것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메리케이 화장품의 메리 케이 애시 그리고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

 

11. 보통 우리는 사업이 잘 되어서 비교적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서 '그 친구는 운이 좋았어." 합니다. 그러나 정작 그 사업가는 운보다는 자신의 생각, 비전, 추진력, 좋은 동역자들의 만남 그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라는 마음을 잃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사업가가 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을 먹일 수 있는 큰 잔치를 베푸는 사람이 될 수도 있기에 사업의 뜻을 '함께'에 두는 마이더스 터치가 많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진정한 마이더스 터치는 감성을 터치하는 손과 마음일 것이라는 나의 생각으로 리뷰를 마무리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