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논어 - 철학자 주자와 정치가 다산, 공자의 가르침을 논하다
한형조 지음 / 김영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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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논어- 철학자 주자와 정치가 다산, 공자의 가르침을 논하다

_한형조 (지은이) 김영사 (2025-11-24)

 

 

깨뜨릴만한 벽돌책이다. 인문학자 한형조교수의 유작이다. 교수의 학문적 목표는 동양적 사유의 본질이었다. 논어의 해석은 두 가지가 있다. 철학자, 명상가로서의 주자와 정치가, 역사가로서의 다산의 해석으로 나뉜다.

 

 

한교수는 이 두 사람의 논어 해석이 그들이 처한 환경과 문제, 그리고 개성의 산물이라도 한다. 주자와 다산의 논어 해석은 사뭇 다르다. 지은이는 이 두 거장의 해석 정신의 차이를, 서양의 고전적 어법으로 명상또는 활동으로 읽는다.

 

 

주자는 논어를 통해 자신의 철학을 펼쳐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인 데 비해, 연도와 상황에 대해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이와 달리 다산은 자신의 역사학적 성향과 정치적 관심으로 논어의 정황을 가능한 한 치밀하게 파고들었다. 선뜻 진도가 안 나가는 논어를 지은이는 이 두 거장의 해석을 비교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과 표현으로 풀고 다듬고 정리했다.

 



책 속에서

 

사람 사이에 가로막힌 벽을 허물면 너와 나 사이에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그 기맥은 온 나라를 넘어 세계로 그리고 우주로 퍼져나갈 것이라고 주자는 말한다. 그때 나는 자연이 되고, 더 이상의 인위적 노력은 필요 없다. 바람직한 정치적 행동, 리더십 또한 그 안에 있을 것이었다. 내가 나를 고집하지 않음으로써 나의 벽이 허물어졌으므로, 그때의 행동은 나의 것이 아니라 자연의 것이 되고 우주의 것으로 피어난다. 그것을 주자는 천리(天理)가 유행(流行)한다라고 적었다.” (P.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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