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Book

 

 

물의 시대_기록, 살인, 그리고 포르투갈 제국

_에드워드 윌슨-/ 까치

 

 

파도는 구름 위로 높이 일며 부서졌고, 비밀에 싸여 있던 깊은 바닷속이 밖으로 드러났다. 사방에서 부는 바람이 세상을 박살낼 기세로 덤볐고, 하늘 전체를 불태운 번개가 칠흑같이 험악한 밤을 밝혔다. 얼마나 많은 산이 이런 파도에 깍여 평평해졌는가? 얼마나 많은 고목들이 바람에 뽑혔으면서도 자신의 거대한 뿌리를 하늘에 보여주었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는가?” (P. 254)

 

 

대서양을 발판으로 전 세계에 서양의 영향력을 확대시켜나가고,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16세기 포르투갈을 무대로 한다. 포르투갈은 전 지구적 교류의 중심이었다. 그리고 대항해시기이기도 했다. 이 당시 전혀 성향이 다른 두 인물을 통해 그 당시 유럽의 분위기를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계기가 된다. 분류에 포함되지 않지만, ‘추리역사소설로도 구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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