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책 ]

 

 

문학대담집이다.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이견도 있겠지만) 8명의 시인과 만났다. 2년여에 걸친 작업이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시()가 화두가 되었다. 시인은 왜 시를 쓰는가? 문학평론가인 저자는 시인의 시가 탄생된 작업 공간을 취재하고, 그 현장에서 시학에 대한 대화를 이어갔다. 궁극적으로 시의 본질과 미학을 탐구하는 대담집이다.

 

 

_책 속에서

 

저는 세상의 언어가 다 타버린 다음에도 출렁이고 있는 바다 같은 게 있다면 그것이 시라고 생각하는데요. 어떤 슬픔이나 고통이 있다고 할 때, 제가 그 슬픔과 고통을 쓰는 게 아니라, 시가 그것을 저에게 허락하는 거 같다고 느끼거든요. 시는 그렇게 출렁여도 된다고 허락하는 존재죠.” (p.136)

_시인은 그렇게 살겠지, 신용목

 

 

#뒤를보는마음

#우리시대의시인8인에게묻다

#노지영

#교유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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