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고사성어(故事成語)

 

교학상장(敎學相長) : 가르침과 배움이 함께 성장한다.

가르치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가르치면 서로 성장할 수 있다는 뜻.

 

() 가르칠 교

가르침, 교령, 가르치다, 하여금

 

() 배울 학

배우다, 학문, 학자

 

() 서로 상

서로, 보다, 자세히 보다, 바탕

 

() 길 장

길다, 길이, 오래도록, 늘이다

 

.............................

 

아름다운 옥이라도 쪼고 다듬지 않으면 그릇이 되지 못하고, 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도를 모른다. 이런 까닭으로 옛날에 왕이 된 자는 나라를 세우고 백성들에게 임금 노릇을 함에 가르침()과 배움()을 우선으로 삼았다. (....) 비록 좋은 안주가 있더라도 먹지 않으면 그 맛을 알지 못하고, 비록 지극한 도가 있더라도 배우지 않으면 그 좋음을 모른다. 이런 까닭으로 배운 연후에 부족함을 알고 가르친 연후에야 막힘을 안다. 부족함을 안 연후에 스스로 반성할 수 있고, 막힘을 안 연후에 스스로 힘쓸 수 있으니, 그러므로 말하기를 남을 가르치는 일과 스승에게 배우는 일이 서로 도와서 자기의 학업을 증진시킨다고 한다.

 

배움만으로도 부족하고 가르치기만 해서도 모자란다. 배움에도 가르침에도 끝은 없다. 언제든 배운다는 자세로, 아랫사람에게 물어도 부끄러워하지 않아야 하고, 자신이 아는 것을 언제든 기꺼이 베풀 수 있어야 한다. 가르침과 배움을 기꺼이 베풀고 받아들여 자신의 학문과 인격 수양을 높여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공자는 모르면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이 부끄럽지 않다불치하문(不恥下問)’이란 명언을 남겼다. 이것이 교학상장의 진정한 의미다.

 

 

_참고도서 : 알고 쓰자 고사성어김영수 / 창해

_사진출처 : UnsplashBoston Public Library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