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고사성어(故事成語)

 

 

공중누각(空中樓閣)

: 공중에 지은 누각

공중에 지은 집처럼 근거나 토대가 없는 사물이나 생각을 비유하는 성어다.

 

 

() 빌 공

비다, 다하다, 없다, 모자라다, 내실이 없다, 쓸쓸하다, 부질없이, 헛되이, 비게 하다

 

() 가운데 중

가운데, 마음, 치우치지 아니하다

 

() 다락 루()

다락, 다락집, 망루, 겹치다, 포개다

 

() 문설주 각

문설주, 세우다, 멈추다, 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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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 집을 지을 수 없다. 그것은 마치 신기루(蜃氣樓, mirage)와 같다. 신기루란 불안정한 대기층에서 빛이 굴절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사막이나 극지방의 바다처럼 바닥면과 대기의 온도 차가 큰 곳에서 잘 나타난다. 즉 물체가 실제 위치가 아닌 곳에서 보이는 허상을 말한다. 신기(蜃氣), 해시(海市), 신루(蜃樓), 해시신루(海市蜃樓)등으로도 쓴다. ‘은 큰 조개라는 뜻이다.

 

어리석은 부자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돈만 많은 어리석은 부자가 이웃 부자의 화려한 3층 집을 보고는 목수에게 그 집과 똑같은 집을 짓되 1,2층은 놔두고 3층만 똑같이 지어달라고 했다는 이야기다. 그야말로 공중누각을 원한 것이다. 비슷한 성어로 사상누각(沙上樓閣)’이 있다.

 

 

 

_참고도서 : 알고 쓰자 고사성어김영수 / 창해

_사진출처 : UnsplashAjda A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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