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책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후속작이다. 칼 세이건의 학문적, 사상적 동반자이기도 했던 마지막 아내 앤 드루얀이 정리했다. 우주를 아는 것은 겸손의 길이기도 하다. 광대한 공간과 시간 속에서 인간은 얼마나 미약한 존재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세대를 위해 디딤돌을 하나 놓고 떠나간 이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칼 세이건도 그 중 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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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주변에 있는 우리 행성의 아름다움을 둘러보라. 언젠가 그 모든 것이 자연 법칙에 따른 탄생과 파괴와 재탄생의 순환 과정에 삼켜지고 말 것이다. 코스모스는 아름다운 것을 진화시켜 냈다가 이내 그것을 산산이 부수고, 부서진 조각들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 중성자별들이 서로 충돌해 우주 공간으로 금을 방출하듯이. 따라서 어느 세계에서든 오래 생존하고 싶은 종이라면 행성 간 대량이주, 나아가 항성 간 대량 이주를 해내는 방법을 알아내야 할 것이다.” (p.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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