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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의 앉기 명상 How to Sit - 언제 어디서든 나만의 힐링 명상 ㅣ 틱낫한의 명상서 How to 시리즈
틱낫한 지음, 제이슨 디앤토니스 그림, 진우기 옮김 / 한빛비즈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 틱낫한의 앉기
명상 How
to Sit 】 - 언제 어디서든 나만의
힐링 명상 l 틱낫한의
명상서 How
to 시리즈 _틱낫한(저자)
| 제이슨
디앤토니스(그림)
| 진우기(역자)
| 한빛비즈 |
2018-01-29 | 원제 How
to Sit (2014년)
“자유 ; 현재
순간에 있을 때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행복은
자유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현재
순간으로 돌아올 때 걱정, 두려움, 후회, 분주함에서
벗어납니다.”
_세상에서
가장 귀한 ‘금’은 ‘지금’이라고
하지요. 현재라는
시간도 어차피 과거가 되어버릴 텐데, 우리는
너무 자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머무르곤 합니다. 나도 종종
그렇습니다. 지나간
시간들과 아직 내게 와 닿지도 않은 일들에 대한 염려와 거리를 두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진정한
자유는 내 안에 있지요. 내가 지금
처한 환경이 마치 지옥 같다는 생각이 들지라도, 내 마음
안에서 우선 나를 풀어주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신의
회복 ; 일상의
삶에서 우리는 생각에 잠기고, 걱정에
파묻히고, 여러 가지
프로젝트에 정신이 없습니다. 명상은 나
자신을 회복하는 일이고,
‘지금
여기’에서
온전히 현존하고 온전히 살아있는 일입니다.”
_‘명상’이란
단어가 주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특별한
기술이나 그 무엇을 내 안에서 만들어내야만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권유하는 명상은 ‘그저
가만히 있으라’는
이야깁니다. 앉아서
폰을 들여다보는 일도 하지 말아야겠지요. 두리번거리는
일도 삼가야겠지요. 나는 간혹
틈새 시간이 나면 종종 그냥 앉아있습니다. 눈을
감기도 합니다. 세상 모든
번잡스러움은 눈을 통해 뇌로 들어갑니다. 뇌신경이
바쁘게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잠시나마 눈을 감습니다. 눈을 감기
곤란한 상황에선, 무엇인가
한 군데 시선을 고정시키고 천천히 바라봅니다. 꽃도
좋고, 구름도
좋고, 구름 없는
하늘도 좋습니다. 그렇게
무심히 앉아 있다 보면, 내 몸에
에너지가 충전되는 느낌입니다.
“정원으로
돌아온 정원사 ; 명상의
자리에 앉은 사람은 정원을 돌보기 위해 돌아온 정원사와 같습니다. 정원의
모든 식물과 동물이 정원사의 귀환으로 혜택을 봅니다. 그들은
정원사가 돌아와 아주 행복합니다. 정좌
명상자는 자신에게로 돌아갑니다. 자신의
몸과 느낌, 감정과
지각으로 돌아가 그것들을 돌봅니다. 참으로
좋은 소식입니다.”
_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사람을 정원사로 표현한 것이 참 좋습니다. 번잡해지는
세상 속에서, 자신에게로
돌아가는 시간이 자주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행복하고
만족한 사람은 자기 마음을 다독이며 다스리는 바로 그 사람이겠지요.
직종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현대인은
대체로 앉아서 많은 시간을,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직장에서도
앉아 있고, 컴퓨터
앞에 앉아있고, 차에서도
앉아 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정좌
명상’은 앉는
것을 즐기며 느긋한 마음으로 앉기, 마음이
깨어있고 고요하고 맑은 상태로 앉아서 명상하기를 의미합니다.
“정좌
명상시 가벼운 미소를 입가에 띠어보세요. 찌푸린
얼굴이나 억지웃음 말고 자연스럽게 웃어보세요. 미소
하나로 얼굴의 모든 근육이 이완됩니다. 온몸에
미소를 보내면 마치 신선하고 시원한 계곡물에서 목욕하는 것과 같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1224/pimg_724454173208130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