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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내가 그리스도 안에
이재훈 지음 / 두란노 / 2018년 3월
평점 :
【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내가 그리스도 안에 】
_이재훈(저자)
| 두란노
|
2018-03-21
이 책 제목
그대로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다른 무엇이 더 필요할까요?
믿음 생활의
걸음이 뒤뚱거리고,
넘어지고 다치는
것은 내 안에 그리스도를 모시지 못하고,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신앙생활을
돌아보며 과연 나는 그리스도를 내 안에 모시고 살아가고 있는가?
깊이 반성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내 마음은
그리스도의 집’이고,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영접하는 인간의 마음을 거처로 삼으신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그렇지 못했습니다.
믿는 자의 몸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이 되고,
나의 마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거처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저 내 뜻과 생각으로만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이 책의 저자
이재훈 목사는 고 하용조 목사의 후임으로,
온누리교회
2대 담임목사로
사역중입니다.
이 책은
온누리교회 ‘2017-2018
작은 예수
40일
새벽기도회’
때 강단에서
저자가 전한 말씀을 엮은 것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임재와 연합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권면해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
아래서,
그리스도처럼
살아가는 삶을 이야기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내가 그리스도
안에 거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할까요?
믿음과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나를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과,
그리스도 안에서
허락되어진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해야겠지요.
저자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화목하고 계십니까?
묻습니다.
저자는 죄의 노예
된 상태에서 자유하게 된 것을 구속(救贖)이라고
합니다.
나의 죄로 인한
하나님의 진노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해결된 것을 화목(和睦)이라고
합니다.
화목이 필요한
이유는 나의 죄가 만들어낸 하나님의 진노 때문이지요.
요즘 주변에
‘분노조절
장애’
환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살인죄로 교도소에
갇혀 있는 수인들의 공통된 말이 있다고 합니다.
“내가 그 때 그
화를,
분노를 참았어야
하는데 순간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서 그 결과 여기까지 왔다.”
교도소까지
안가더라도 분노를 참지 못해서 일어나는 사회적 문제점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나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해와 관용이
더욱 필요합니다.
나의 분노는
이기적이고,
불필요하고,
왜곡되고,
때로는 죄에서
나오는 감정 때문이지요.
공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분노는 언제나 정확하시다는 것을 마음에 담습니다.
하나님은 죄와
악에 대해서만 분노하시기 때문이지요.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가는 삶은 매
순간 순간마다 예수님이 나와 함께한다는 것을 잊지 않는 것이지요.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간다면,
죄가 나를
유혹할지라도 눈길 한 번 안 주고 지나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내 삶을 돌이켜
보니 “예수님,
이 번 한번만 못
본 척 해주셔요”
하면서 살아온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그 한 번이 내
평생을 끌고 가려고 안달을 하는데도 말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은 부담이나 짐이 아닙니다.
의무가 아니라
축복이요,
기쁨인
것입니다.
우리는 영광의
그날에 이르도록 날마다 주만 바라보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스도
아래서’
살아가는 삶을
묵상합니다.
나의 믿음 생활을
돌이켜보니,
위아래가 바뀐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리스도의 멍에를
메고 주님을 따라가야 하는데,
주님께 그 짐을
맡기고,
나는 뒷짐을 지고
살아왔습니다.
잠시 편한 듯
했지만,
평안은
아니었습니다.
잠시 쉰 듯
했지만,
진정한
‘쉼’은
아니었습니다.
“그리스도 아래
사는 삶은 참된 행복이요,
기쁨입니다.”
나를 부인하는
삶이 되어야함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자기
인식’이
없었습니다.
올바른
‘자아’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인갑답게 창조하신,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신 것의 핵심임에도 불구하고 잊고 살았습니다.
저자는 십자가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자로 자기를 부인하는 것만이 우리의 유일한 살길이라고 권면합니다.
이 자기 부인이
없으면 그리스도 안에서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이지요.
사도 바울을
생각합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얼마나 절망적인 존재인지를 깨달았지요.
“나는 내
안,
곧 내 육신 속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않는 줄을 압니다.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습니다.”
(롬
7:18).
‘그리스도처럼
(Like
Christ) 살아가는
삶’을 내 믿음의
나침반으로 삼습니다.
그분의
겸손하심처럼,
그분의
용서하심처럼,
그분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신 것처럼,
그분이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신 것처럼 살아가는 삶을 마음에 담고 행하며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비록 세상에 속해있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말을 진작에 알고는 있었지요.
어찌 그것이
가능할까?
의심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내 의지가
아니라,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면 불가능하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것을 보면,
이제 조금 철이
드는 모양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계셨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 모두에게도 세상 한복판에 살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은 자로 그리스도처럼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이재훈 목사님은
이 책을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머무십시오’라는 메시지로
마무리합니다.
그리스도인이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생명의 교제를 나누는 것이지요.
“믿음은 그리스도와
우리를 연합시키는 것입니다.
내가 믿는 대상과
나를 하나로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할 때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내가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이 생명의 연합의 관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재훈 목사님을
통해 주시는 주님의 메시지를 마음 깊이 받아들입니다.
내가 어떠한
상황에 속해있던지 그리스도께서는 나와 교제하기를 원하시고,
나를
사랑하시고,
나와 함께 있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깨닫는 시간이 됩니다.
말씀과 기도로 내
영을 훈련시켜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그 시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 아래서
참 평안을 누리는 삶이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머무십시오.
놀라운 삶의
능력이 우리를 통해 나타날 것입니다.
때로 십자가의
고통도 이기게 될 것입니다.
우리 삶의 어떤
고난도 능력 있게 이기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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