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엘리트의 탄생
임미진 외 4인 지음 / 북바이퍼블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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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엘리트의 탄생

_임미진(저자) | 북바이퍼블리 | 2018-03-29

 

 

4차 산업혁명 혹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고 불리는 현재와 미래의 거대한 흐름은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 것인가? 우리의 삶은 얼마나 바뀔 것이며,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기술은 산업 지형을 바꾼다. 산업 지형은 일의 터전이기도 하다. 기술의 급격한 변화로 사회 전체가 불안증을 앓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필자들은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세계 석학들을 인터뷰했다. 변화의 현장을 찾았다. 아울러 방대한 자료와 연구 결과를 수집해서 정리했다.

 

 

변화는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된다. 자동화(Automation), 세계화(Globalization), 공유경제(Sharing Economy)의 등장이다. 미래는 단수가 아니라는 것에 동감이다. 미래는 결코 결정되어 있지 않다. 어느 갈래로 뻗어나갈지 아무도 모른다. 미래는 오직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수많은 선택에 답이 있다. 개인에게도 적용된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 내가 갖고 있는 생각이 곧 나의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다.

 

 

우리가 만드는 변화가 반드시 유토피아를 가져온다고 단정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이다. 인간의 여정은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뿐이다. 우리는 21세기에 멈춰있지 않고, 더 창의적인 기회와 고용을 위해 진보할 것이다.” _제러미 리프킨(경제학자, 사회학자, 미래학자).

 

 

전문직, 잔치는 끝났다가 테마인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문직의 미래(리처드 서스킨드, 대니얼 서스킨드 | 와이즈베리 | 201612)는 전문직 종사자들의 머리를 번쩍 들게 만든 책이기도 하다. 서스킨드 부자(父子)는 이 책을 한 마디로 정리했다. “안락한 직장생활은 조만간 끝날 것이다책에서 언급한 여덟 가지 전문직은 의사, 교사, 성직자, 변호사, 기자, 경영컨설턴트, 세무사, 회계감사, 건축가 등이다. 성직자를 전문직으로 분류한 것도 흥미롭다. “전통적인 노동자의 입장에선 앞으로 일어날 변화를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소비자라고 생각하면 반가울 수도 있다.” _대니얼 서스킨드(옥스퍼드 대학 경제학 연구원). 그동안 건강관리 시스템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거나, 법률 상담을 충분히 받지 못했거나, 교육을 받지 않았다면 새로운 변화가 득이 된다는 것이다. 비관이 아니라 낙관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디지털 시대를 이끄는 인재는 어떤 특징을 갖고 있을까? 이들을 뉴 칼라(New Collar)라고 이름 붙인다. 뉴 칼라는 로봇과 인공지능의 시대에 인간만이 갖는 가치를 창출하는 이, 빠르게 변하는 일의 지형에서 자신의 영역을 앞서 개척하는 이를 가리킨다. 필자들은 최근 국내 산업계에서 주목받는 뉴 칼라 여덟 명을 인터뷰하기로 결정하기 전에 심사숙고해서 뉴 칼라의 조건을 다섯 가지로 정리했다. -기술이 바꿀 미래를 내다보는가. -디지털 리터러시가 있는가. -세상을 바꾸고 싶은가. -끊임없이 변화하는가. -손잡고 일하는 법을 알고 있는가 등이다. 탁월한 정리다. 4차 산업혁명은 협업이 키워드다. 이 책 역시 저자들의 협업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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