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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Your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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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맛, 그 미묘한 세계

           

 

     커피맛의 특징 나아가 품질은 크게 대체로 다음의 4가지로 표현됩니다. 

 

  • 아로마(aroma)

커피 볶는 과정에서 열 작용으로 생기는 각종 휘발성 방향 물질에 의한 커피 향기. 커피를 볶으면 800여 가지의 방향물질이 생긴다고 합니다.

커피 향기

  • 바디(body)

커피 맛의 농도와 깊이. 농밀함. 흔히 '입안에 가득찬 혹은 꽉 찬 느낌의 정도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 산도(acidity)

신맛의 정도. 커피의 신맛은 쓴맛, 단맛과 함께 커피 맛의 3대 요소입니다. 좋은 신맛은 새콤하다라고 표현되며, 일반적으로 고도가 높은데서 재배된 커피가, 뉴 크롭(신 생산품)이, 옅게 볶을수록 신맛이 잘 살아납니다. 잘 못 볶던가, 볶은지 오래됐던가, 잘 못 보관했다던가, 잘 못 추출한 경우, 나쁜 신맛이 나기도 합니다

  • 향미(flavour)

수용성 물질에 의한 맛(taste)와 방향성 물질에 의햔 향(aroma)가 합하여 만들어내는 커피 특유의 맛. 좋은 커피에는 풍부한 향미(flavour)가 있습니다


 

 

더 나아가 커피 맛을 판단하거나 표현할 때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표현들을

사용합니다. 맛에도 이런 다양한 느낌을 묘사할 수 있다니 정말 놀랍다고나 할까요!

  

  • 윤택함 (richness)

농도(body)와 풍부(fullness)함에 관하여 언급할 때 사용

  • 복합적인 (complexity)

복합적인 풍미의 지각

  • 균형 (balance)

기본적인 맛의 특징들이 어느 하나가 튀지 않고 만족스러운 상태.바람직한 풍미의 특징들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단어

  • 생기있는(bright)

산뜻한

  • Dry

톡 쏘는 풍미의

  • Sharp

자극이 강한

  • Snappy

향기가 강한 *중앙 아메리카 커피의 대표적인 특징

  • 카라멜의 (caramelly)

사탕이나 시럽과 비슷한

  • 초코렛같은 (chocolaty)

달지 않은 초콜릿 또는 바닐라와 비슷한 뒷맛

  • 여운(aftertaste)/섬세함 (Delicate)

혀의 끝에서 지각되는 미묘한 풍미

* 세척한 뉴기니아 아라비카의 대표적인 특징

  • 흙 냄새 나는 (earthy)

흙의 특징 *수마트라 커피의 특징

  • 향기로운 (fragrant)

꽃향기에서 짜릿한 향기까지를 나타내는 향의 특징

  • 과일 같은 (fruity)

딸기(berry)나 귤(citrus)을 연상시키는 향의 특징

  • 농익은 (mellow)

신맛이 부족하지만 완만하고 부드러운 맛

  • 견과류와 같은 (nutty)

볶은 견과류를 먹을 때 느낀 맛과 비슷한 뒷맛

  • 톡 쏘는 (spicy)

향신료를 연상시키는 풍미와 향

  • 감미로운 (sweet)

깔깔함이 없는 상태(harshness)

  • 야생(wildness)

이디오피아 커피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보통 생각되지

않는 활력이 있는 풍미

  • 와인풍미가 있는(winy)

잘 숙성된 와인을 연상시키는 뒷맛

*케냐와 예맨커피의 대표적 특징

 

 

 

 

바람직하지 않은 풍미의 특징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표현합니다.

 

  • 쓴(bitter)

보통 너무 볶아서 생기는데 혀의 뒤쪽에서 느껴진다

  • 밋밋한 (bland

풍미에 있어서 중성적인 상태

  • 숯의 (carbony)

타서 숯과 같이 너무 진한

  • 생기가 없는 (dead)

신맛과 향, 뒷맛이 부족한 상태

  • 탁한 (dirty)

진흙을 머금을 때 느껴지는 케케묵은 느낌

  • 단조로운 (flat)

신맛 향, 뒷맛이 부족한 상태

  • 풀 내가 나는 (grassy)

새로 깎은 잔디밭을 연상시키는 향과 풍미

  • 거친 (harsh)

열렬하고(caustic) 할퀴는 듯하고(clawing), 성깔 있는(raspy) 특징

  • 탁한 (muddy)

다소 답답하거나 케케묵은 냄새  *일부러 묵힌 커피에 있어서는 항상 좋지 않은 특징은 아니다

  • 요오드 냄새 나는 (rioy)

요오드와 같은 특이한 냄새

  • 거친 (rough)

탄 고무를 연상시키는 냄새와 풍미 * 대표적으로 자연건조방식을 사용한 로부스타에서 만 발견된다

  • 부드러운 (soft)

풍미에 있어서 중성적인 상태 (bland)

  • 시큼한 (sour)

대표적으로 추출 부족의 결과로 만들어진 결여된 신맛

  • 테레빈 같은 (turpeny)

풍미가 테레빈같은

  • 물 같은 (watery)

입안에서 느껴지는 농도나 점성의 부족을 말함빈 같

  • 야성의(wild)

기운 좋게 활발한 특성

* earthy와 wild는 정도의 차이와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로 평가가 아주 상반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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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초의시종 2004-07-04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맘에 드는 내용이네요. 퍼갈께요~^^

꼬마요정 2004-07-04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맘에 드신다니 다행이네요~^^
 


 

 

 

커피맛을 느낌 혹은 기분에 따라 한번 나누어 보았습니다.  미묘한 커피의 맛을 이렇게 분류해 본다는 것이 절대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커피를 선택할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상쾌한 맛

산뜻한 향과 부드러운 맛이 우리의 가슴과 정신을 일깨우는 커피.  하루 중 언제 마셔도 좋지만,  아침에 상쾌한 커피 한 잔을 즐기세요.

  • 코스타리카 타라쥬 : 마일드하고 똑 쏘는 듯한 개운한 뒷 맛. 하루를 즐겁게 해주는 커피.
  • 이디오피아 이가체페 : 코 끝을 스치는 황홀한 꽃향기와 와인 향처럼 상큼한 부드러운 뒷 맛이 오래 오래 입 안에 감도는 커피.
  •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 산록에서 자라  깊은 풍미를 지니고 있는 이 커피는 와인향과 새콩한 과일맛이 나며 드라이하고 와일드한 느낌때문에 가장 아프리카산 커피답다고 합니다.
  • 파푸아 뉴기니아 : 유기농으로 재배한 특별한 커피. 깨끗하고 상큼한 신 맛이  상큼한 하루를 약속합니다.               

 

 

유쾌한 맛

풍부한 풍미와  부드럽고 중후한 맛. 식사 뒤에  마시는 한 잔의 커피가 당신을 언제나 행복하게 해 줄 것입니다.

  • 케냐'AA" : 강렬하면서도 맛의 조화가 이루어진 커피. 그레이프 후르츠같은 달콤함과 건포도의 풍미가 느껴집니다.
  • 콜롬비아 수프레모 : 깊은 맛과 향이 좋은 마일드한 커피의 대명사. 커피미소에서는 항상 좋은 생두만을 엄선하여 정성껏 볶습니다.
  • 예멘 모카 마타리 : 천상엔 블루마운틴, 지상엔 모카가 있다지요. 모카 마타리는 쵸코릿 향이 감도는 과일 맛이 나는, 전통있는 기품있는 맛으로 유명합니다.
  •  미소 블렌드 : 미소에서 엄선한 여러가지 커피를 볶아 혼합한(블렌드) 커피로서 마일드하고 균형잡힌 맛을 지닌 커피. 언제 마셔도 기분 좋은 커피.
  • 브라질 세하도 : 브라질 커피는 섞음(블렌드)커피용으로 많이 쓰이지만, 세하도 커피는 단종(스트레이트)커피로 마셔도 깊고 오묘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통쾌한 맛

뭔가 강하고 확실한 맛의 묘미를 느끼고 싶을 때. 혹은 식 후에 입안에 강한 느낌의 여운이 감돌게 하고 싶을 때, 나른한 일상을 한 잔의 커피로 날리고 자신을 곧추 세우고 싶을 때... 한번 드셔 보세요.

 

  • 과테말라 : 신 맛과 단 맛의 조화가 오묘하고 스모키하고, 스파시한 향과 초콜릿 향이 뛰어납니다.
  • 수마트라 만델링 : 인도네시아의 만델링커피는 세계에서 가장 육질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입안에 꽉 찬 듯 풍부한 맛과 깊은 커피 향. 만델링 한 잔에 힘찬 느낌을 느껴  보세요. 남성다운 커피 같다고도 합니다.
  • 술라웨시 토라자 : 셀라베스 카로씨라고도 하며 특별한 단 맛과 단풍시럽같은 깊은 맛이 납니다.     
  • 미소 에스프레소 블렌드 : '악마와 같이 검고 불같이 뜨겁고 천사같이 순수하고, 키스처럼 달콤한(프랑스 시인  탈레이랑) 미소의 에스프레소 커피.... 순수하고 진하고 균형잡힌 맛을 느껴 보세요. 굳이   에스프레소로 뽑지 않아도, 드립으로 추출하거나, 프렌치 프레스로 추출하여 드시거나,  서버에 얼음 듬뿍 넣고 추출하여 아이스커피로 즐기셔도 진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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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Mochajava

 

생크림 위에 초콜릿을 듬뿍 올려 멋스럽게

 

 
 
재료 : 추출한 커피 120cc, 설탕 1스푼, 얼음 9부(긴 유리잔 기준), 바닐라 아이스크림 1덩어리, 초코시럽 1스푼, 생크림 1스푼, 아몬드 슬라이스 조금

 

 
만드는 법 :


1. 믹서에 얼음을 가득 채운 후 생크림,

아이스크림, 초코시럽, 설탕, 커피를 넣어 혼합한다.

 

2. 긴 유리잔에 1을 붓고 생크림을 장식해 올리거나 아몬드 슬라이스를 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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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의 하기아 소피아 대성당 (Hagia Sophia)


 ★ 하기아 소피아 성당


 하기아 소피아 성당

하기아 소피아 대성당은 이스탄불(현재 터키의 수도이며 이슬람이 많은도시라는 뜻)이 비잔틴제국의 수도로서 콘스탄티노플이라고 불렸던 6세기에 건조되었다.

비잔틴 문화의 최고 건축물로써 아야 소피아(Aya Sophia)라는 현지어로 불리며 현재 소피아 박물관으로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다.

현재의 소피아 대성당은 유스티니아누스 황제 때 건립된 것(532~537년)으로 세계의 교회 중 4번째(로마의 성 베드로 대성당, 런던의 성 바울로 성당, 밀라노의 두오모 성당)로 크며, 현존하는 교회 중 가장 오래됐다.

소피아 대성당은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콘스탄티노플로 수도를 옮긴 후 콘스탄티누스에 의해 360년 나무 지붕의 작은 교회로 지어졌으나, 404년 알카디우스 황제 때 화재로 무너졌으며 그 후 데오도시우스 2세 때 두 번째 성 소피아 대성당이 완공(415년)되었다.
그러나 이 성당은 유스티니아누스 황제 때 일어난'니카의 반란'으로 다시 파괴되었다.

니카의 반란은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의 황비인 데오도라(이집트 출신의 댄서) 때문에 생긴 반란이었다.
그녀를 보고 한눈에 반한 유스티니아누스 황제는 그녀를 왕비로 삼았다.


 하기아 소피아 성당의 내부구조

그러나 그녀가 천민 출신이라는 것과 이집트에서는 그리스도의 단성론(콘스탄티노플에서는 니케아 종교 회의에서 아타나시우스가 주장한 예수 그리스도가 하느님의 아들이면서 하느님 자신이라는 양성론을 채택했다)을 믿는다는 것을 빌미로 히포드롬에서 대규모의 반란을 일으켰다.

처음 반란군의 기세에 눌린 유스티니아누스 황제는 난을 피해 콘스탄티노플을 떠나려 했으나 그를 데오도라가 저지했다.

다음 순간 유스티니아누스 황제는 히포드롬에서 농성하는 반란군을 단숨에 진압했고, 그 과정에서 제2차 소피아 성당이 파괴되었으며, 그 잔해 위에 유스티니아누스 황제는 황제의 권위와 교회의 영광에 걸맞는 새로운 성당을 세우기로 결정하고 건축가 안테미우스와 수학자 이시도르를 투입하였다.

건축을 시작한 후 5년 10개월 만인537년에 소피아 성당은 마침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었다.


중간에 기둥을 받치지 않고 올린 중앙 돔의 높이가 55.6미터에 이르는 이 성당은 세계 8대 불가사의라고 일컬어질 만큼 과학적인 방법으로 축성되었다.

소피아 성당은 당시 세계의 새로운 건축 양식으로 등장했다.
돔 양식의 건축물은 소피아 성당이 최초였으며, 이후 이스탄불의 주요 사원은 모두 소피아 사원 양식을 모방하였다.

유스티니아누스 황제 때 소피아 성당은 중앙에 있는 황금으로 덮어 찬란하게 빛나는 황제의 문과, 금으로 된 천장의 화려한 모자이크, 중앙 돔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창문으로 햇살이 스며들면 더욱 찬란하게 미소 짓는 예수의 얼굴 모자이크, 그리고 정교한 코린트식으로 장식된 측면 원형의 기둥과, 황금의 제기가 있는 화려한 성당이었다.

유스티니아누스 대제는 이 성당이 완성된 후 '솔로몬이 이룩하지 못한 것을 짐이 완성했도다' 라고 외쳤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 박물관으로 되어 있는 소피아 대성당은 건축의 웅장함이 주는 장중함 뿐, 내부는 초라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하기아 소피아 성당의 내부
제4차 십자군 전쟁 때 이스탄불에 입성한 십자군 대장 단도로는 이 성당 안에 있는 집기를 모두 약탈하고, 여인을 불러 주연을 즐기는 등, 소피아 사원을 쑥대밭으로 만든 장본인으로 황제의 문에 있는 금도 모두 벗겨 냈다.

이후 오스만튀르크의 정복 왕 술탄 메흐메트가 소피아 성당에 왔을 때 그는 소피아 성당의 화려함에 무릎을 꿇고 무릎으로 기어 제단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후 소피아 성당은 이슬람의 모스크로 개조되었다.
4개의 날개를 가진 천국을 지키는 천사가 8면을 지키고, 성스러운 마리아가 탄생 예수를 안고 있는 찬란한 모자이크도, 천장 가운데 있는 예수의 성스러운 모자이크도 모두 회칠로 인해 사라져 버렸다.

477년 간 회교 사원으로 쓰이던 성 소피아 사원은 아타투르크가 박물관으로 지정한 이후 오늘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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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스(Ares)


  '전사(戰士)'라는 뜻.
피와 살육을 좋아하는 전쟁의 신으로 제우스와 헤라의 아들(또 다른 설로는 제우스 혼자 아테나를 낳은 데 화가 난 헤라가 혼자 낳은 두 아들 중 하나, 또 다른 한 명은 헤파이스토스)이며 로마신화의 마르스(Mars)에 해당하며 올림푸스 12신 중 하나이다.
아레스는 행동과 결정을 주관하는 신이며 공포와 테러의 신이 기도 하다. 그는 증오와 공포로써 모든 전사들로부터 존경을 받았으며, 심지어는 그의 아들을 죽여 그와 반목하게 된 헤라클레스로부터도 역시 존경을 받았다.
 



 전쟁의 신 아레스
전쟁의 신 아레스는 전투에 항상 에뉘오(싸움), 그의 누이인 에리스(분쟁), 아프로디테가 낳은 그의 아들들인 포보스(공포), 데이모스(걱정) 등을 거느리고 다녔다. 이들은 투구를 쓰고 갑옷을 입은 채, 방패와 창을 들고 전차를 몰고 다니며 닥치는 대로 싸움질과 행패를 일삼았다.

아테나도 전쟁의 신이지만 그 성격은 다르다. 아테나는 방어 위주의 평화를 수호하는 전쟁이고, 전략, , 전술적인 성격을 띄지만, 아레스는 전쟁의 승패와 상관없이 닥치는 대로 살육하여 피바다를 이루고 시체의 산을 만들어 놓는 것을 기뻐하였다. 이렇듯 아레스는 전쟁을 일삼고 다녔으나 번번이 막대한 살생만을 저질렀을 뿐 한 번도 전쟁에 이겨 본 일이 없었다.

그런 그를 동료 신들이나 심지어 그의 부모조차도 그를 좋아하지 않았다. 기이하게도 사랑과 미(美)의 여신 아프로디테만이 그를 열렬히 사랑하였다.(아마도 미인은 거친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는가 보다)


그들은 틈만 나면 남편 헤파이스토스의 눈을 피해 산이건, 숲이건 밀회를 즐겼다. 밀회 현장을 차마 눈뜨고 내려다볼 수 없었던 태양신 헬리오스가 두 사람의 은밀한 정사를 남편인 헤파이스토스에게 알렸기 때문에, 헤파이스토스는 렘노스섬의 숭배자를 찾아간다고 속여 올림푸스에 있지 않은 것처럼 했다.
아레스와 아프로디테가 함께 잠자리에 들었을때 그 위에 미리 장치해 놓았던 큰 그물이 떨어져 벌거벗은 두 신을 덮어 씌었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은 헤파이스토스는 올림푸스의 신들을 모두 키프로스의 자기집으로 끌고 왔다. 두 신은 신들의 구경거리가 되었다.
포세이돈이 중재에 나서서 아레스는 사과와 벌금을 물기로 하고, 아프로디테는 키프로스의 샘물에 몸을 씻고 다시 숫처녀의 몸이 되어 일은 일단 수습되었다.


아레스와 케크로프스의 딸 아글라우로 사이에서 태어난 알키페가 포세이돈의 아들 할리로티오스에게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부근에서 범행당한 일이 발생하자, 화가 난 아레스는 그자리에서 할리로티오스를 때려죽였다.

이에 포세이돈은 그를 살인죄로 아테네 법정에 고발했다. 그러나 재판 결과 아레스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가 되었다. 그 뒤 재판이 열렸던 이 장소는 '아레스의 언덕'이라는 의미의 '아레이오스 파고스'라고 불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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