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전쟁(Ⅳ) - 올림포스 신들과 기간테스(Gigantes)와의 전쟁



   승리의 여신 니케

제우스(Zeus)가 자신의 아버지인 크로노스(Cronos)와 그의 형제들인 티탄(Titan)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지배하게 된 세계는 더 이상 카오스(Chaos), 즉 혼돈의 세계가 아니었다.
하늘과 땅, 강과 바다가 모두 제자리를 잡은 안정된 세계, 즉 코스모스(Cosmos)였다. 그러나 우주의 지배권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제우스에게 아직 넘어야 할 고비가 남아 있었다.

새로운 승리자 제우스는 티탄 신 들을 땅속 깊은 곳인 타타로스(Tartaros, 무한지옥)에 가두었다. 이는 가이아(Gaia)의 뜻에 거슬리는 것이었다. 비록 크로노스의 만행이 괘씸하여 제우스를 도와 그를 제거하기는 했지만 제 자식들이 영원히 지하의 어두움 속에 갇히는 것을 바란 것은 아니었다.

티탄에 대한 제우스의 처리방법이 마음에 들지 않은 가이아는 복수를 하기 위해 무지막지한 거인들인 기간테스(Gigantes)를 낳았다.
또 다른 설로는 이들은 우라노스(Uranus)의 생식기가 잘려 나갈 때 대지 위에 떨어진 피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그러나 기간테스란 어원적으로 가이아의 자식들이란 뜻이다.

인간의 형상을 한 기간테스는 불사의 몸은 아니었지만 이들의 힘은 엄청나서 산을 번쩍 들어올릴 수 있었고 키는 커서 일어서면 머리가 하늘에 닿고 깊은 바다에 들어서도 겨우 허리가 잠길 뿐이었다.

가이아의 사주를 받은 기간테스들은 아무런 선전포고도 없이 올림포스를 공격해 왔다.
집채만한 바위가 날아들고 불붙은 큰 나무가 빗발치듯 쏟아졌다. 거인들이 움직일 때마다 천지가 흔들려 섬은 가라앉고 땅은 바다로 무너져 들어갔다.


   가장 큰 전공(戰供)을 세운 아테나 여신

강물은 물줄기가 엉망이 되어 곳곳이 범람하고 화산들은 일제히 용암을 뿜어댔다. 지진이 땅을 울리고 바다에는 해일이 일어났다. 지옥이 따로 없었다. 온 세상이 다시 카오스로 되돌아간 것 같았다.
올림포스 산을 비롯한 모든 산들이 마치 나뭇잎이 떨듯 요동 쳤다.

올림포스의 신들도 전열을 가다듬고 용감히 맞서 싸웠다. 선두에 번개와 천둥으로 무장한 제우스가 서고 그 옆에는 승리의 여신 니케(Nike)가 섰다.
포세이돈과 헤파이스토스, 아폴론, 아레스도 각자의 무장을 하고 싸웠다. 운명의 여신들인 모이라이(Moirai)도 열심히 싸웠다.

당나귀를 탄 디오니소스는 판(Pan)신을 비롯한 그의 무리들을 이끌고 전투에 뛰어들었다. 디오니소스의 무리들이 질러 대는 소란스러운 소리에 기간테스들은 공포에 빠졌다.

그러나 역시 가장 혁혁한 전과는 바로 이 전쟁 와중에서 무장을 한 채 갓 태어난 아테나(Athena)여신의 몫이었다. 아테나는 기간테스 중에서도 가장 무섭고 힘이 센 팔라스(Pallas)를 죽이고 그의 가죽을 벗겨 갑옷의 가슴막이로 썼다.



   영웅 헤라클레스
치열한 전쟁은 오랫동안 계속됐다. 올림포스 신들은 용감히 싸웠지만 기간테스들도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올림포스 신들만으로는 이 전쟁을 이길 수 없었다.

인간의 도움이 있어야만 전쟁을 이길 수 있다는 신탁이 있었던 것이다. 이 말을 들은 제우스는 아테나 여신을 보내 헤라클레스(Heracles)를 데려오게 했다.

한편 가이아는 기간테스를 살려낼 수 있는 약초를 찾아 나섰다. 이를 알아차린 제우스는 헬리오스(Helios, 해)와 셀레네(Selene, 달), 에오스(Eos, 새벽)에게 자신이 약초를 찾기 전에는 나타나지 말라는 명령을 하고 그 약초를 먼저 찾아 없애 버렸다. 이렇게 되자 기간테스들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패퇴하기 시작했다.


새로이 전투에 참가한 헤라클레스는 기간테스의 대장인 알퀴오네우스(Alkyoneus)를 활로 쏘아 쓰러뜨렸다. 그러나 그는 곧바로 다시 일어났다. 그는 자신의 고향에서는 절대로 죽지 않는 운명이었기 때문이다. 아테나 여신의 조언을 들은 헤라클레스는 그를 다른 지역으로 멀리 들고 가서 죽였다.


   바다의 신 포세이돈
그 외의 기간테스들도 하나씩 올림포스 신들의 창과 활 끝에 죽어갔다. 기간테스의 또 다른 우두머리인 에우리메돈(Eurymedon)은 제우스의 손에 죽었다.
포세이돈은 폴뤼보테스(Polybotes)를 에게 해 바닥에 쳐넣어 죽였다. 펠로레우스(Peloreus)는 아레스의 칼에 맞아 죽었고, 아폴론이 쏜 화살에 오른쪽 눈을, 헤라클레스가 쏜 화살에 왼쪽 눈을 맞은 에피알테스(Ephialtes)도 죽음을 피할 수 없었다.

헤파이스토스와 헤카테는 뜨겁게 달군 쇠로 클뤼티오스(Klytios)를 지져 죽였다. 전쟁에서 이기면 아테나를 아내로 삼겠다고 큰소리치던 엥켈라도스(Enkelados)는 바로 아테나의 손에 의해 시실리섬 밑에 깔려 죽었다.
아레스는 거인 미마스(Mimas)를 산으로 깔아뭉개 죽였다. 올림포스 신들에게 산을 던지며 공격했던 아다마스토르(Adamastor)도 올림포스 신들이 던진 산에 깔려 죽었다. 사자로 변한 디오니소스는 거인 에우뤼토스(Eurytos)를 찢어 죽였다.

죽지않은 기간테스들은 뿔뿔히 흩어져 도망 갔다. 올림포스 신들과 기간테스와의 전쟁은 거인들의 일방적인 패배로 끝났다. 이와 함께 대지의 여신 가이아의 계획도 무산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신들의 전쟁(Ⅲ) - 올림푸스(Olympus)의 신들과 티탄(Titan)신들


   티타노마키아
크로노스를 왕좌에서 몰아낸 제우스는 어린 형들과 누이를 데리고 올림푸스(Olympus) 산 꼭대기에 하늘의 궁전인 천궁(天宮)을 짓고 그들의 세력을 확장 시켜 나갔다.

그러던 중 오르튀스 산 꼭대기에 웅거하고 있던 티탄(Titan)신 들과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이 싸움을 '티타노마키아(Titanomachia)'라고 하는데, 이는 '티탄들과의 싸움'이라는 뜻이다.

이 전쟁에 있어서 티탄신 중에 제우스편을 들어 싸운 신이 있었는데, 그들은 바로 오케아노스(Oceanus)와 딸인 스튁스(Styx)와 스튁스의 자식들인 크라토스(Kratos, 무적), 비아(Bia, 힘), 젤로스(Zelos, 경쟁과 질투), 니케(Nike, 승리)가 있었다.
이아페토스(Iapetos)의 아들 프로메테우스(Promethus)와 에피메테우스(Epimetheus), 가이아(Gaia), 레아(Rhea)도 제우스 편에 서서 싸웠다.


   하늘을 떠 받드는 형벌을 받고 있는 아틀라스
제우스는 가이아가 시키는 대로 땅속 깊은 곳인 타르타로스(Tartaros)에 갇혀있던 퀴클롭스(Cyclopes, 외눈박이 거인) 3형제, 헤카톤케이레스(Hecatoncheires, 백수거인) 3형제를 풀어 주어 자기 편으로 끌어 들였다.

이들은 제우스에게는 번개, 포세이돈(Poseidon)에게는 삼지창 트라이아나(Triaina), 하데스(Hades)'에게는 머리에 쓰면 상대방에게 보이지 않게 되는 황금투구 퀴네에(Kynee)를 무기로 만들어 주었다.

티탄신들과의 전쟁은 10년 만에 올림포스 신들의 승리로 끝났다. 패배한 티탄신들은 땅속 깊은 곳 타르타로스 (Tartaros, 무한지옥)에 갇히게 되거나 형벌을 주었다.
아틀라스(Atlas)는 두 어깨로 하늘을 떠받들고 있어야 하는 벌을 받았다. 아틀라스가 하늘을 떠받치게 됨으로서 이제 하늘과 땅의 불안정한 상태는 영원히 끝났다.

이로써 올림포스 신들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제우스는 하늘을 다스리고, 포세이돈은 바다, 하데스는 죽은 자들의 왕국을 다스리게 되었고 올림포스와 대지는 이들의 공동 소유로 했다.
올림포스산에는 신들이 들끊었고, 산 아래 마을에는 사람들이 들끓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드립퍼 


드리퍼는 여과지를 지지하는 것으로써 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보통 쓰는 드리퍼는 '멜리타'라는 독일 여성이 개발했다고 한다.
(현재 푸른 바탕에 붉은 색 무늬의 멜리타 상표 드리퍼며 필터 종이가 판매되고 있다.)
일반 드리퍼와 비교해보면, 이들 드리퍼는 아래쪽의 골이 깊다.
이것은 종이와 드리퍼를 밀착시키지 않아, 흘러내리는 커피액이 다시 종이 안으로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 도자기는 이러한 형태를 만기기가 어렵다.
대체로 '제맛을 내려면'이라는 식으로 도자기 드리퍼를 추천하기도 하지만, 일단 어느 수준은 되어야 가능한 말이다.
일반 플라스틱 드리퍼는 대개 투명하다.
열 강화 수지로 되어 있는 것은 불투명하고 약간 물렁한 느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사이폰

 

사이폰은 1840년 해양학자인 로버트 니어퍼에 의해 발명되었다.
커피의 맛이 깨끗하고 추출되는 과정이 아름답지만 많이 이용되지 않는 것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번거러워 실용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커피애호가들은 꼭 한번 싸이폰에 도전하게 된다.
싸이폰은 두부분으로 되어 있다.
두부분 사이에는 깔대기 필터가 있고 필터는 윗부분에 고정된다. 물은 아래 부분에 담겨 알코올 램프에 의해 천천히 가열되어 끓으면서 커피가루가 있는 위쪽으로 올라가고 불을 끄면 커피물이 필터를 거쳐 아래로 내려오게 된다.
싸이폰으로 커피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먼저 아래쪽 플라스크에 신선한 찬물을 채운다.
아래부분에 필터를 끼우고 두 개의 플라스크를 끼운 후 지지대에 고정시킨다. 커피가루를 물의 양에 맞게 계량해 위쪽의 플라스크에 담는다.
아래 플라스크의 물이 끓어 위쪽의 커피가루를 끓어 오르게 하면 뚜껑을 열고 커피가루를 한번 저어준다. 불을 끄면 커피물이 아래쪽의 플라스크로 쏟아져 내린다. 위 아래를 분리해 아래 플라스크의 커피를 따라 마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 O형 : 에스프레소 : 행동적이며 보스 기질이 강한 정열가!


 


 
모든일에 명랑하고 대범하다. 남의 일에 발벗고 나서는 우두머리 기질을 갖고 있다. 남에게 지기 싫어하고 한번 결정하면 밀고 나가는 완고한 의지의 소유자다. 자잘한 일에는 구애받지 않는 스케일이 장점이다. 그룹의 리더로써 다른 사람을 잘 보살펴 준다. 단점은 정에 약해 끊고 맺음이 야무지지 못하다는 것. 어려운 일을 당한 사람을 보면 잠자코 지켜보질 못하는 성미이다. 남의 일로 동분 서주하거나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진력을 다하는 경우도 있다. 또 이것이다!하고 정하면 누가 뭐라 하든 밀고 나가야 직성이 풀리는 당신.

 

 
당신의 커피형은
E 형!


에스프레소 커피 - 화끈한 성격의 당신은 커피의 단맛, 신맛, 쓴맛, 떫은맛이 농축되어있는 에스프레소 커피를 닮았다. 적은양으로 커피의 진수를 느끼기에 충분한 커피 에스프레소커피! 한번 마음에 맞는 것을 보았을땐 다른것은 쳐다보지도 않는 당신은 아마 에스프레소의 깊은 맛과 풍미에를 푹 빠질수 있을것이다. 한번 음미해 보시길...


댓글(7)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밀키웨이 2004-06-30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꼬마요정님, 저 이거 퍼가요 ^^
고맙습니다.

조선인 2004-06-30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홍홍 역시 내가 에스프레소를 좋아하는 이유가 있었군요. 냥냥냥

꼬마요정 2004-06-30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키웨이님~ 저두 고맙네요...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조선인님~ O형이셨군요~^^

밀키웨이 2004-06-30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O형이랍니다 ^^

꼬마요정 2004-06-30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O형이셨군요..^^

프레이야 2004-06-30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O형인데, 에스프레소는 사실 A형인 울 남편이 좋아해요. 전 카페모카나 카페라떼 설탕 안 넣은 것을 마시구요. ^^ 저도 사실 커피를 무척 좋아해서 끊기는 어렵구요. 좀 줄여볼까해요. 하루 두세잔까지만으로요. 점점 하루 한 잔 정도로 줄여보면 몸에서 어떤 변화가 올런지 느껴봐야지. 커피는 제게 최면과도 같아서요.

꼬마요정 2004-06-30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시군요.. 저는 커피 없으면 못 견뎌요.. 예전에 계절학기로 중국에 2주 동안 간 일이 있는대요.. 호부 2주이지만 커피 믹스를 120개 들구 가서 다 먹구 왔죠..^^ 중국 커피 진~짜 맛없거든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