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전쟁(Ⅲ) - 올림푸스(Olympus)의 신들과 티탄(Titan)신들


   티타노마키아
크로노스를 왕좌에서 몰아낸 제우스는 어린 형들과 누이를 데리고 올림푸스(Olympus) 산 꼭대기에 하늘의 궁전인 천궁(天宮)을 짓고 그들의 세력을 확장 시켜 나갔다.

그러던 중 오르튀스 산 꼭대기에 웅거하고 있던 티탄(Titan)신 들과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이 싸움을 '티타노마키아(Titanomachia)'라고 하는데, 이는 '티탄들과의 싸움'이라는 뜻이다.

이 전쟁에 있어서 티탄신 중에 제우스편을 들어 싸운 신이 있었는데, 그들은 바로 오케아노스(Oceanus)와 딸인 스튁스(Styx)와 스튁스의 자식들인 크라토스(Kratos, 무적), 비아(Bia, 힘), 젤로스(Zelos, 경쟁과 질투), 니케(Nike, 승리)가 있었다.
이아페토스(Iapetos)의 아들 프로메테우스(Promethus)와 에피메테우스(Epimetheus), 가이아(Gaia), 레아(Rhea)도 제우스 편에 서서 싸웠다.


   하늘을 떠 받드는 형벌을 받고 있는 아틀라스
제우스는 가이아가 시키는 대로 땅속 깊은 곳인 타르타로스(Tartaros)에 갇혀있던 퀴클롭스(Cyclopes, 외눈박이 거인) 3형제, 헤카톤케이레스(Hecatoncheires, 백수거인) 3형제를 풀어 주어 자기 편으로 끌어 들였다.

이들은 제우스에게는 번개, 포세이돈(Poseidon)에게는 삼지창 트라이아나(Triaina), 하데스(Hades)'에게는 머리에 쓰면 상대방에게 보이지 않게 되는 황금투구 퀴네에(Kynee)를 무기로 만들어 주었다.

티탄신들과의 전쟁은 10년 만에 올림포스 신들의 승리로 끝났다. 패배한 티탄신들은 땅속 깊은 곳 타르타로스 (Tartaros, 무한지옥)에 갇히게 되거나 형벌을 주었다.
아틀라스(Atlas)는 두 어깨로 하늘을 떠받들고 있어야 하는 벌을 받았다. 아틀라스가 하늘을 떠받치게 됨으로서 이제 하늘과 땅의 불안정한 상태는 영원히 끝났다.

이로써 올림포스 신들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제우스는 하늘을 다스리고, 포세이돈은 바다, 하데스는 죽은 자들의 왕국을 다스리게 되었고 올림포스와 대지는 이들의 공동 소유로 했다.
올림포스산에는 신들이 들끊었고, 산 아래 마을에는 사람들이 들끓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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