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워지면 일어나라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 1
샬레인 해리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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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마음이 들린다는 건 영원을 사는 것만큼이나 저주스러운 일일 것 같다. 그래서 빌의 어둠과 수키의 빛이 서로를 끌어당기는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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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9-12-02 09: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오만년전에 이 책 진짜 너무 좋아했고요 ㅠㅠ 저 이 책 시리즈 아직도 다 가지고 있어요. 저는 수키를 정말 좋아합니다. 수키는 제가 너무나 애정하는 캐릭터에요!

꼬마요정 2019-12-02 13:17   좋아요 0 | URL
저는 이제야 이 책 시작했어요. 중고책 다 모았습니다 ㅎㅎㅎ
수키 진짜 멋져요 ㅎㅎㅎ 근데 세상이 안 멋지네요. 소수자들에 대한 편견이 정말 잘 드러나더라구요.
거기다가 수키 오빠인 제이슨은 오만 여자랑 다 자도 남성적이고 매력적이라는 평가인데 여자들은 모두 헤픈 여자 취급 받아서 좀 열받았어요(소근) 송곳니 추종자들이 여자만 있는 것도 아닌데 꼭 여자들만 골라 죽이고 말이죠.. 헐헐헐

그래도 빌과 수키 잘 되면 좋겠어요. 에릭도 멋지지만... 트루 블러드에 나오는 알렉산더 스카스가드가 참 멋지긴 하지만요 ㅎㅎ
 
[전자책] 플라톤의 국가 : 지적대화를 위한 30분 고전 01 지적대화를 위한 30분 고전 1
박계원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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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잘 읽힌다. 소크라테스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고 제자인 플라톤 역시 대단하다. 하지만 정말, 너무나 이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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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청소기로 급하게 먼지를 빨아들인 뒤 먼지통을 비우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드는 거다.

 

'이 먼지가 쌓이는 만큼 돈이 쌓이면 정말 좋겠다.'

 

우와, 그럼 얼마나 좋을까. 방금 먼지통 비웠는데도 청소기 돌리면 또 한가득인데 이게 다 돈이면 말이다.

 

아마 좀 더 스트레스 없이 살 수 있겠지. 기부도 마음껏 하고, 정말 마음 넓은 사람이 될 수 있을거다.

 

그리고 우리 사회에 '돈'이란 게 정말 중요한 가치라는 걸 새삼 깨달았다. 일하면서 쓴소리를 들어도 참고 하기 싫은 일도 척척 다 하는 건, 내가 돌봐줘야 할 식구도 있지만 나 자신조차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그냥 한 달을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쓴소리를 듣거나 하기 싫은 일을 한 건 몇 번 안 된다. 아무 일 없이 흘러간 날이 더 많았고, 기계적으로 일을 처리한 날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일이란 건 하기 싫고 힘들다는 느낌이 드는걸까.

 

인간은 놀이를 좋아한다. 특히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들은 더 더욱 그런 듯 하다. 먹고 마시고 춤추고 노래하고 무언가를 관람하는 것 중 아무것도 안 즐기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 심지어 혼자서도 즐길 수 있다.

 

그런데 일 하고 나면 즐길 시간이 좀 부족한 건 사실이다. 나는 잠도 많이 자는 걸 좋아하는데 일하고 놀고 자고 하면 24시간이 모자랄 지경이다. 그래서 잠을 좀 줄이면 예민해진다.

 

왜!! 노는 걸 줄이거나 잠을 줄여야 할까. 일하는 걸 줄일 수는 없을까. 어떻게 하면 일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까.

 

어디선가 들었다. '노동'을 신성하게 만든 건 귀족들이라고. 자신들이 놀 수 있도록 '노동'을 신성하게 만들어서 일하는 사람들이 일 하는 걸 당연하게 만들었다고 말이다. 왠지 맞는 말 같다.

 

하지만 일을 하면서 성취감을 느끼는 것 또한 사실이다. 뭔가 내가 자랐다는 느낌도 든다. 특히 힘들고 어려운 일을 끝내고 나면 스스로가 너무 뿌듯해서 온 세상에 내가 전부인 것 같은 느낌이 너무 좋다. 그런데 꼭 이런 기분 후에 실수를 해서 기분이 엉망진창 되기도 하지만 말이다.

 

노는 것과 일 하는 것의 균형을 맞추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본다. 우습게도 일을 할 때는 놀고 싶지만, 막상 계속 놀기만 하면... 계속 놀고 싶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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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2020 : 느슨한 연대 Weak Ties
김용섭 지음 / 부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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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돈이 아닌 새로운 가치를 찾으려 하는 시대. 이것이 비록 또 새로운 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돈’과 연결된다 하더라도 돈이 전부가 아닌 수단이 되는 시대가 되어가는 듯하다. 이제라도 개발이 아닌 ‘공존’을 우선하는 시대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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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슐레밀의 기이한 이야기 부클래식 Boo Classics 17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 지음, 박광자 옮김 / 부북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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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만능으로 가득 찬 세상에 던지는 생각할 거리이다. 양심, 영혼과 같은 인간성이 없는 돈은 인간에게 어떤 행복을 줄 수 있을까. 행복하기 위해 돈이 필요한 것이지, 돈을 위해 인간을 희생하는 건 어리석은 짓이라는 걸 보여준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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