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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치보커피 1+1행사/무료배송] 2종 치보 브라질100g +골드100g 스승의날선물
독일
평점 :
절판


증정용인 케냐가 좀 오래되긴 했지만, 금방 다 먹을거니까.. 

마일드였다면 안 샀을테지만 케냐라서 샀다. 

이 가격이라니.. 올레!다. 

골드는 처음 먹어봤는데, 부드러우면서도 맛이 깊어서 마일드와는 다르다는 느낌. 

마일드는 너무 연해서 커피를 몇 스푼을 넣었나 몰라.. ㅡ.ㅜ 

케냐는 깔끔하게 진한 맛이라서 좋다.  

이 구성 너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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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2집 - Oh!
소녀시대 노래 / SM 엔터테인먼트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태연이나 티파니로 꼭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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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10-02-16 1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남자친구가 사고 남긴 글..
결국 수영의 싸인을 받았다는..
 
유망의생 - Doctor Mack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아! 이 영화에서 양조위는 정말 멋지게 나왔는데.. 내용도 좋고, 영상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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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막고 밤을 달리다>를 리뷰해주세요.
귀를 막고 밤을 달리다
이시모치 아사미 지음, 김주영 옮김 / 씨네21북스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사람을 죽이는 건 어떤 느낌일까? 눈에서 영혼이 빠져나가는 걸 지켜보는 건, 멎어드는 숨소리를 듣는 건 과연 어떤 느낌일까...

알라우네. 읽는 내내.. 헛소리를 지껄이는 사람 옆에서 억지로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 치는 기분을 맛봤다. 이 책에서 알라우네는 결국 사이코패스다. 타인은 길 가의 돌멩이에 지나지 않고, 자신만이 소중한 존재. 아니, 자신도 소중한 지는 모르겠다. 다만, 살아남기 위해 아무도 믿지 않을 뿐, 그 말이 자신을 믿는다는 건 아니니까. 어쨌든 내가 가진 상식과 감성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심성을 지닌 존재다. 어떤 불합리와 억울함, 부모의 죽음을 경험한 아이에게 심리적 치료를 빙자한 세뇌를 시켜 결국에는 그 누구도 믿지 못하고, 그 누구와도 감응하지 못하는 사람을 만들어 낸 아카네와 그 일당들.

만들었으면 책임을 져야지. 그 책임을 진다는 게 죽이는 거라면, 타인을 죽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기에 위협적이라서 죽인다면, 그 죽인다는 행위를 하는 그 사람은 도대체 뭔가. 만들어 놓고 죽인다? 무슨 권리로? 얼토당토 않는 논리를 펼치면서 조금씩 조금씩 살인마로 거듭나는 나미키야말로 소름끼치게 끔찍한 존재였다.

사람이 사람을 죽인 경험이 있다면 다시 살인을 하고서도 태연할 수 있을까... 말 안 듣는 동생 몇 대 때리는 것도 죄책감이 드는데, 하물며 사람을 죽이는 일인데...

앞서 읽은 검은빛도 그렇지만 이 책 역시 마음이 아프다. 당췌 작가가 하고 싶은 말에 공감을 할 수 없으니 말이다. 읽는 내내 찝찝하다고나 할까.

그나마 나미키의 행동 하나하나가 절제된 (나미키는 그렇게 믿고 있다.) 문체로 차갑게 남겨져 있어 좋았다. 살인을 하면서도 죄책감 보다는 변명과 자기 합리화를 죽도록 시도하는 그를 보며 어리석은 사람의 마음을 한 켠 볼 수 있었으니까.

마지막 알라우네는 고고하게 피어났다. 절대 뽑히지 않도록 각성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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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빛>을 리뷰해주세요.
검은 빛 매드 픽션 클럽
미우라 시온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미우라 시온의 야심작 '검은 빛'은 모든 것이 검은색이다. 내가 말하는 모든 것이란 이야기 구조, 흐름, 문체, 등장인물 등을 말한다. 왜 이렇게 검기만 한 이야기를 썼을까? 밝은 색이란 보이지 않는 그저 검기만 한... 

노부유키, 다스쿠, 미카. 이 세 인물은 거대한 쓰나미가 밀려오는 섬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다. 그 외  생존자인 어른들 몇 명까지 제외하면 섬 사람 대부분이 쓰나미에 쓸려가버린 것이 된다. 이러한 설정은 암울하기 그지없다. 얼마 전 동남아시아에 예고없이 찾아온 쓰나미가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암튼 어린이였던 노부유키, 다스쿠, 미카는 섬에서 살아남아 어른이 된 후의 모습으로 슬쩍 넘어가게 된다. 거기서 등장하는 노부유키의 아내 나미코. 부모도 잃고 어쩌다 살인까지 저지르게 된 노부유키의 과거를 알지 못 한채, 쓰바키의 엄마이자 평범한(?)주부로 살아간다. 이런 나미코의 섹스파트너는 다름 아닌 다스쿠.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핵심인물 위주로 사건이 계속 전개된다. 작가는 시점을 바꿔가며 인물들의 심리를 파헤친다. 심리묘사가 탁월함을 느꼈다. 하지만 왜.. 결말이 살인자 노부유키의 가정에 아무일이 없는 것으로 끝나는 것일까. 독자에게 판단을 맡기기엔 무리가 있다.

번역가 이영미는 작가에 대해 이렇게 평한다. "쓰나미의 경우에도 그러했듯이 작가는 독자에게 선악이나 죄과에 대한 어떤 판단도 제시하지 않는다. 죄를 만들어내는 것은 언제나 인간의 의식이기 때문이다. 작품에 그려진 빛과 폭력만큼이나 변화 무쌍한 작가의 의도 한 자락을 들춰보는 일이 그리 만만치는 않지만."   

마지막 말이 의미심장하다. 번역가도 느낀 것일까. 작가의 의도를 알아채기 너무 힘들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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