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학원 Q 16
아마기 세이마루.사토 후미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3월
절판


등을 찌르는 자가 비겁한 것이 아니라,

등을 찔리는 자가 허술한 거야. -53쪽


댓글(1)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꼬마요정 2005-04-15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그렇죠...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는 게 좋아서 저 문구가 마음에 들었답니다.^^*
 
역사, 철학적으로 어떻게 볼 것인가 책세상문고 우리시대 78
이영호 지음 / 책세상 / 2004년 2월
절판


가치 판단이 역사 인식에 있어 객관적 진실성을 해칠 것이라고 보는 견해는 역사를 삶의 과정으로 올바로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다. 즉, 삶의 과정 그 자체가 바로 가치적인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 소치인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역사과학은 수학이나 자연과학과 같은 몰가치적 학문과는 차워니 다른 것이다. 만약 역사 인식의 객관성을 내세워 인식자의 가치 판단을 배제하고 사실만을 기술하는 것이 역사라고 한다면, (예컨대 몰가치설을 주창한 랑케처럼) 그같은 역사 서술은 죽은 사료들의 단순한 나열로서, 한갓 무의미한 사건 기록에 지나지 않아 사실에 대해 아무런 의미도 드러내주지 못할 것이다.-22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금고기관 - 신선하고 환상적인 중국의 옛 이야기
김용식 옮김 / 미래문화사 / 2003년 10월
구판절판


"꽃은 일년에 단 한 번 꽃을 피우고, 일년 사계절 중에서 오직 한 계절만을 살 뿐이다. 그나마 꽃은 며칠밖에는 피우지 못한다. 길고 긴 시련을 거쳐야만 비로소 며칠간의 영광을 얻는 것이다. 그렇게 힘들게 꽃을 피워 바람따라 하늘거리고 춤추며 사람들에게 미소를 보내는데 만약 그것들을 꺾는다면 아름다운 미녀를 잔혹하게 짓밟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또 그것들을 꺾어 무엇에 쓰겠는가? 화병에 꽂는다고 해도 잠깐 뿐이고 여자들의 머리에 꽂아 본들 아침의 햇살과 같을 뿐이다. 꽃은 가지를 떠나면 시들게 마련인데 어찌 그것들을 꺾는단 말인가!"-16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
케이스 젠킨스 지음, 최용찬 옮김 / 혜안 / 1999년 11월
장바구니담기


우리가 보고 있는 이 풍경은

과연 실제와 같은 것일까

-25쪽

우리가 보고 있는 풍경은

정말 실제와 같은 것일까

-37쪽

그림 속 풍경 그 너머에는

실제로 무엇이 있을까

-91쪽

우리가 지금까지 보아 온 풍경은

실제와 전혀 다른 것은 아니었을까
-163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울한 경제학자의 유쾌한 에세이
폴 크루그먼 지음, 김이수 옮김 / 부키 / 2002년 8월
절판


경제학 교과서에서는 노동과 화폐의 교환을 사과 한 상자를 사고파는 일과 마찬가지로의 거래로 다루어도 되지만, 우리는 모두 인간의 경우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음을 알고 있다. 상인 한 사람은 많은 물건을 팔 수 있지만, 노동자 한 사람은 자신의 생계뿐만 아니라 대체로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하게 해 주는 일자리를 하나만 가지는 것이 보통이다.

팔리지 않은 상품은 민폐이지만, 실직 노동자는 비극이다.
-19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