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에톤의 추락

미켈란젤로, 1533년작, 초크, 런던 대영박물관 소장

불가능한 것을 향한 무모한 도전을 대표하는 인물 파에톤. 제우스의 벼락을 맞아 태양의 불수레에서 추락하는 파에톤을 받아주기 위해 외조부인 에리다누스 강신이 긴 몸을 뻗고, 슬픔에 젖은 파에톤의 누이들(헬리아데스)는 강가의 포플라로 변신하고 있다. 어리석은 행동이었는지 영웅적인 행동이었는지 판단은 개개인의 몫이지만, 어쨌든 혈기만 왕성할 뿐 힘이 주어져도 그것을 제어할 능력이 없는 존재에게 막강한 힘이 주어진다는 것은 비극을 초래할 뿐이다. 그 자신에게도 세계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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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95 2004-09-17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이야기가 중3국어책에 실려있답니다.. 근데 전 이 이야기가 왜 국어책에 실렸는지 그 까닭을 모르겠어요...

꼬마요정 2004-09-17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가요? 왜 적혀있을까요?
흠... 혹시 대중에게 힘을 실어주기 싫어서? 그건 너무 비약이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