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재밌다길래... 수술 중 각성이라는 테마도 재미있겠다 싶어서 이 영화를 선택했다.
다 보고 나니... 너무 끔찍하다.
수술 중 마취가 안 된다면..?? 그 끔찍한 고통을 몇 시간이나 경험하고 나면 누군들 미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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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이 있기는 한데, 중반부부터 어렴풋이 나상우가 누구인지 알게 되어버려.. 아쉬웠다. 확실히 반전은 범죄의 재구성 만한게 없는 듯 하다.
스포일러가 될까봐 내가 본 몇 개의 복선들을 이야기 할 수 없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누가 범인인지 중반부부터는 어렴풋이나마 알아채지 않을까...
실제로 수술 중 각성이 일어나는걸까? 예전에 팔 성형수술 할 때 부분마취를 했는데.. 소리만으로도 너무 끔찍해서 언제 끝나나 마음을 졸였던 기억이 났다. 마취가 된 상태에서도 소리 때문에 괜히 아픈 듯 했는데, 신경이 마취가 되지 않았다면.. 아무리 그만두라고 고함을 질러도 입술은 움직이지 않고, 눈조차 깜박일 수 없다니... 그 고통이란... 상상을 초월하겠지...
극 중 김유미의 역할이 좀 아쉬웠다. 예쁘게 나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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