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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죄악 - 뱀파이어 헌터 애니타 블레이크 시리즈 1 ㅣ 밀리언셀러 클럽 36
로렐 K. 해밀턴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애니타 블레이크!! 너무 멋진 여자다. 수많은 뱀파이어물 중에 본인이 뱀파이어가 되지 않은 몇 안 되는 주인공이며, 덩치도 작다. 몸무게가 48키로그램? 내가 원서를 안 봐서 모르지만 미국은 도량형을 다르게 쓰니까 그에 맞게 번역한 것이겠지? 그 몸무게로 덩치 큰 남자나 뱀파이어에게도 밀리지 않는다.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아는데, 그만큼 정신력도 강하고 능력도 있다. 애니타는 소환사이자 뱀파이어 사형집행관이다. 그런데 남주는 장 클로드, 뱀파이어란 말이지. 아직 1권에서는 그 관계가 분명하지 않은데 과연 작가는 애니타의 성격과 가치관으로 어떻게 풀어나갈까 궁금해진다.
니콜라오스는 힘을 과시하기 위해서 필립을 죽이고 나를 깨물었다. 아마 지금은 내가 자기 이름만 들어도 오줌을 지릴 만큼 무서워하는 줄 알고 있을 것이다. 그 부분은 맞는 말이다. 하지만 나는 지금까지 두려워하는 존재를 대결하고 처치하는 데 깨어 있는시간의 거의 대부분을 할애해 왔다. 1000년 묵은 뱀파이어는 분명무리한 주문이다. 하지만 여자라면 모름지기 포부가 있어야 하는법이다. - P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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