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서재 서랍장 정리

 

마이리뷰

읽다 1 : 국내 소설'을 넣어두었다.

읽다 2 : 국외 소설'을 넣어두었다.

읽다 3 : 국내 비소설 분야를 넣어두었다. 소설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 속한다.

읽다 4 : 국외 비소설 분야를 넣어두었다. 소설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 속한다.

 

마이페이퍼

읽다 : 말 그대로 책을 읽고 난 후의 잡다한 생각을 적은 글'을 모았다.

 

개통과 분류

정식 이름은 < 슬픔에 대한 개통과 분류 서랍장 > 이나 작명이 긴 관계로 계통과 분류'로 했다. 페이스북 400자평'으로 생각하면 딱이다. 짧은 단상'을 적고 분류할 생각'이다. 일기장에 적었던 문장들, 시를 쓰다가 망친 것, 소설을 쓰다가 망친 문장 가운데 몇몇을 솎아서 분실물 보관함에 넣어둔다. 망친 시'는 쪽팔려서 행나누기를 하지 않고 넣어두고, 망친 소설은 마음에 드는 문장'만 골라서 넣어둔다. 참...  음악도 올리기로 했다. 한동안 라디오헤드와 시규어 로스 음악은 듣지 않았다. 자발적인 선택이 아니라 의사 선생이 권한 처방전이었다. 한때 나에게는 라디오 헤드와 시규어 로스' 음악은 금기'였다.

 

손바닥 낙서

風 : 허풍'에서 풍만 적었다. 짧은 콩트'를 묶어둔다. 뭐, 그냥 버리기는 그렇고,  페이퍼'라 우기기도 그래서 그냥 콩트'라고 하는 것이지 사실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글'을 모아둔 창고'다.

勢 : 허세'에서 세만 적었다. 이곳에 어떤 글을 넣을지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

 

만년설과 필

원래는 만년설과 만년필'인데 대분류 제목이 모두 5음절이기에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만년설과 (만년)필'로 정했다. 책 리뷰도 아니고 독서 페이퍼'도 아니며, 400자 개념어 사전도 아니고 그렇다고 콩트도 아닌 애매모호한 글을 넣어두기로 결심했다. 단상'이라고 하기에는 거창하니 그냥 일상에 대한 생각을 적을 생각이다. 만년설은 무거운 분위기 글이고, 만년필은 가벼운 분위기 글을 담을 생각이다.

 

■ 모호한 취향

말 그대로 개인적 취향'을 다룬 글을 담았다. 야구에 대한 생각을 꾸준히 쓸 생각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나는 낚시광'이다. 다만 낚시를 해본 적은 없다. 왜냐하면 낚시바늘에 지렁이'를 끼우는 것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겁쟁이라 욕하지 마라. 한때 지렁이'를 애완동물로 키운 적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짐승이다. 하여튼 물고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란다. 영화는 말 그대로 영화에 대한 이야기 글이고, 오락관은 잡다한 연예 코너'에 대한 이야기 글'을 모아두기로 한다. 사정에 따라서 카테고리'가 추가될 예정이다.

 

컨트롤비트 ↓

" 컨트롤 비트 다운 받았다 " 를 줄여서 " 컨트롤비트↓ " 이라고 적었다. 5음절을 맞추기 위해서 " 다운로드 받다 " 를 " ↓ " 라는 기호를 사용했다. 컨트롤비트 다운 받다'는 힙합 용어'로 미국 합합계의 떠오르는 신인인 켄드릭 라마가 '컨트롤'이라는 곡을 통해 대표적인 힙합 뮤지션들을 디스 ( 비판 ) 한 데서 비롯되어서 지금은 디스戰에서 상징적 제스츄어가 되었다. 다들 아시다시피 내 글은 대부분 까고 까고 까는 글이 대부분이지 않은가. 소제목으로 분류된 올드스쿨, 프리스타일, 디스'는 모두 힙합 용어'다. < 올드스쿨 > 은 갱스터랩'이 생기기 전인 힙합으로 주로 건전한 랩이 대부분이었다고 한다. 뭐, 잘 살아 보세 ! 따위'가 올드스쿨'이다. 이 서랍장에는 까긴 깠는데 시원찮은 글을 넣어두었다. 그리고 < 디스'> 는 말 그대로 신랄하게 깐 글들만 모아놓았다. 팔 할이 디스'다. < 프리스타일' > 은 즉흥적으로 랩을 하는 것을 의미해서 올드스쿨'에 넣어두기는 우울하고, 디스에 넣어두기에는 비난의 강도가 낮은 글을 넣어두었다. 그렇다, 난 욕쟁이'다. 시바.

 

이 글을 공개할 생각은 없었으나 알라딘에는 비공개 설정'이 없어서 할 수 없이 공개한다. 쪽팔리니 공감 버튼을 눌러서 알라딘 서재 대문에 걸리는 우울한 일은 없었으면 한다. 이렇게 쓰면 꼭 버튼을 누르는 이'가 있다. 그런 사람은 눈여겨보았다가 디스할 생각이다. 그나저나 < 알라딘 서재 정리 > 라는 글은 어디에 넣어두어야 하는 걸까 ?

 

 

 

 


댓글(9)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곰곰생각하는발 2013-11-09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씨 ~ 아니 누가 공감을 누른 거야.....
아, 하여튼, 청개구리 같은 작자 가트니라구...
그래, 내 속을 뒤집겠다 이거지 !!!! 그래 어디 다들 눌러보슈 ~~

새벽 2013-11-09 09:27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큭큭.. 전 아닙니다.
네버로 컴백하시라 기원했더니 이렇게 여길 더 깔끔 알흠답게 정비하셨군요.

근데 갑자기 이 글 말미와 이 덧글을 보니깐 눌르고 싶어진당.. 그래서 누르고 감 :)

곰곰생각하는발 2013-11-09 09:41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새벽 님 바보로군요...
오백원 동전과 백 원 동전 이야기 모르십니까 ?
둘 중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바보는 늘 100원 동전만 가지고 가죠.
사람들은 그게 재미있어서 늘 둘 중 하나만 가지라고 하는 그런 이야기..
사실 속은 것은 바보가 아니라 동전을 준 사람이라는 그런 이야기...
이 글은 제가 누르지 말라, 라고 하면 사람들이 일부러 누를 것을 알고 제가 쑈를 부린 겁니다.
봐봐요. 벌써 공감이 두 개잖아요.. 저 공감에 목숨 거는 사람입니다.. 허허허..

새벽 2013-11-09 09:49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칫.. 저는 그런 엽전 없어도 늘 곰발님 글에 공감을 누른다구욧!

삐쳐서 이제 앞으로 안 눌러 줄거임. 흥

곰곰생각하는발 2013-11-09 09:57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왜 그러십니까. 잘못했습니다. ㅎㅎㅎㅎ
하여튼, 이 글 보고 있을 알라디너'에게 경고한다. 공감 누르지 마라 !!

metro318 2013-11-09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인의 청개구리.

곰곰생각하는발 2013-11-10 02:38   좋아요 0 | URL
메트로 님 오랜만이구랴. 오랜만에 와서 청개구리 짓이나 하다니...
당신을 조만간 디스하겠소 !!!!

metro318 2013-11-11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랫만이라니요, 하루에 열두번도 더 들어오고
공감버튼도 꼬박꼬박꼬박 다 누르고
서재 글도 빠짐없이 다 읽었습니다. ^^

곰곰생각하는발 2013-11-11 17:40   좋아요 0 | URL
그런가요 ? 후후.... 소리없이 오셨다 가셔서.... ㅎㅎㅎㅎㅎ.
글구 보니 메트로 님이야말로 제 가장 오랜 이웃 가운데 한분입니다.
올드보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