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독자가 될게요 - 혼란을 끌어안는 쓰기에 대하여
정세랑 지음 / 마음산책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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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으로도 흐뭇해지니그냥 지나칠 수가 없는 정세랑 작가의 실용(글쓰기 전문?) 에세이다.
소설 쓰기는 아니지만 골몰하고 있는 창작?(거창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또 그리 생각되어짐)에 대해 생각해보다 ‘온기도 떨림도 전해지는 그 가까움 속에서(150쪽)‘ 작가의 응원을 받는 친근함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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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6-07-20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설 집필을 준비하는 창작자들이 읽어두면 유용할 에세이.

건수하 2026-07-20 13: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최신간이네요 ^^ 국제도서전에서 처음 판매해서 많이 팔렸다고 들었어요 :)

책읽는나무 2026-07-20 21:20   좋아요 0 | URL
네. 맞아요.^^
저는 서점에서 발견하여 구입했더랬는데 한 때 유튜브 보니까 국도전에 부러 출시했다는 소문이 있더라구요. 팬들이 많아 많이 팔렸나봅니다.
아. 저도 국도전 한 번 가보고 싶은 소망이 있는데 복잡하겠죠?ㅋㅋㅋ

자목련 2026-07-21 09: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보통의 에세이와는 다른 목적성을 지닌 에세이인가 봐요.

책읽는나무 2026-07-22 06:46   좋아요 0 | URL
네. 맞아요.
글쓰기를 준비하는..특히나 소설 쓰기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실용적인 방법과 본인의 경험담을 들려주는 에세이입니다. 글쓰기 강연을 다니셨던 것 같은데 강연 자료를 묶어 책으로 낸 듯 합니다. 그래서 술술 읽힙니다.
그리고 꼭 글쓰기가 아니어도 창작을 준비하는 이들도 읽는다면 마음가짐 추스르기에도 좋지 않나 그런 생각도 드네요.^^
 
해파리 만개 ㅣ 마음산책 짧은 소설
김초엽 지음, 박지숙 그림 / 마음산책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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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사랑하는 작가겠지만 나도 사랑하고 있는 김초엽 작가의 소설집이 나왔다기에 서점 갔을 때 냉큼 들고 왔다. <행성어 서점>을 참 좋게 읽었던 기억을 들추며 읽은 이 소설집은 읽으면서 살짝 기대에 못 미친다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이 몽글해지는 마음은 무얼까? 이게 작가의 힘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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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여 안녕 ㅣ 클래식 라이브러리 1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김남주 옮김 / arte(아르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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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에 쓴 사강의 초기작이라 유명한 소설이지만 읽다 보면 열여덟이었기에 가능했던 주인공 세실의 감정선이 읽히는 것 같다. 그 나이에 아버지의 재혼을 받아들이기엔 힘든 심리묘사가 개인의 일기장을 훔쳐 읽는 느낌이 들 정도로 날 것으로 읽힌다.
그리고 역시 사강!
사강은 좀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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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마리코 1
오자와 유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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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귀여운 명랑만화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읽다 보면 만화책을 읽고 있다는 생각을 잊게 만드는 스타일의 만화책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 만화책이 딱 그런 스타일이라고나 할까.
제목에서처럼 80대 할머니 마리코씨의 일상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노년이란 제법 무거운 주제를 술술 잘 풀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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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6-07-18 21: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일본 + 할머니 + 만화의 조합이라니 저는 왜 그럴까요? 사노 요코가 생각나네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6-07-18 22:08   좋아요 0 | URL
맞아요. 저도 사노 요코 자꾸 떠올랐어요.ㅋㅋㅋ
근데 이 마리코 할머니는 사노 요코 할머니와는 결이 살짝 다른 것 같아요.
사노 요코는 당당하시잖아요?
그 뭐시라고! 하면서 대범하게 넘겨버리시는 쪽이라면 마리코 할머님은 좀 마음이 여리시달까? 근데 소심하여 겁을 내면서도 또 가출?도 해보고 사랑도 찾기도 하고? 암튼 그러면서도 삶을 개척해 나가는 느낌이에요.(물론 만화라서 비현실적인 설정도 더러 있긴 합니다만^^)

요즘은 할머니 이야기 만화책이나 소설 쪽에 눈길이 확 가네요.
노년이 곧 다가올 테니 그렇겠죠.^^

페넬로페 2026-07-19 00: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표지의 할머니처럼 귀엽게 늙고 싶은데~~잘 안될 것 같습니다 ㅠㅠ

책읽는나무 2026-07-19 08:44   좋아요 1 | URL
작가가 노년들의 삶과 습관 그리고 패션까지 관심이 많았고 아주 매의 눈으로 관찰한 노인들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거든요.
특히나 이 주인공 할머니의 책표지 패션이 참 좋게 보아지더군요. 순간 나도 저렇게 우아하고 귀여운 할머니가 되고 싶단 생각을 했어요. 예전에 김연수 작가도 장래희망이 귀여운 할머니가 되는 것이란 구절도 인상깊었는데 이 할머니라면? <툇마루에서 모든 게 이루어졌다>에 나오는 할머니와 마리코 할머니랑 합쳐지면 어떠려나? 아, 사노 요코 할머니도 합쳐지면 어떠려나? 싶네요.ㅋㅋㅋ
바라면 이루어진다!
우리 귀엽게 늙도록 간절히 바라보아요.^^
 
날씨와 얼굴
이슬아 지음 / 위고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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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꾸 날씨 이야기를 꺼내서 날씨 제목의 책을 가져왔다며 그분께 선물을 받은 이슬아의 칼럼집을 엮은 에세이다.
읽으며 이슬아 작가의 생각과 가치관이 간지가 난다는 생각이 들었고 동시에 이런 책을 찾아 읽으시는 그분의 삶도 간지가 나는 분이셨구나. 끄덕이게 만든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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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1 11: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6-07-13 10: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단발머리 2026-07-13 22: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아~~ 이슬아 작가 진짜 다작하시네요. 이 책의 존재를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간지나는 생각과 가치관이 궁금하네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6-07-15 07:34   좋아요 0 | URL
맞아요. 다작하시는 작가!
부지런하신 것 같아요. 방송에 출판 업무까지 할 일이 많으실텐데 언제 이렇게 책도 내시는지…
앗. 이 책은 코로나 시기에 연재하던 칼럼코너의 글들을 책으로 엮은 것이긴 합니다. 그래도 그 시절 칼럼을 썼다는 것도 참..^^
암튼 슬아 작가님 책들도 안 읽어본 게 많아 천천히 찾아 읽어볼 생각입니다.
예전에 공쟝 님께 이슬아 작가님에 대해 첫 이미지는 조금 불이었는데 생각이나 가치관을 듣고 읽으면서 호로 바뀌었다고 말씀드린 적 있었거든요. 그때 공쟝 님 의아해 하시던..ㅋㅋ
암튼 이 책에도 작가 본인의 성향과 생각들이 야무집니다. 비건에 대해서도.(복날이라고 삼계탕 끓이고 있는 저로선 할 말이 또 없네요.) 여성주의에 대해서도 인권에 대해서도…이런 작가들이 참 많아야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2026-09-30 18: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6-10-01 10:2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