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마리코 1
오자와 유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그림이 귀여운 명랑만화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읽다 보면 만화책을 읽고 있다는 생각을 잊게 만드는 스타일의 만화책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 만화책이 딱 그런 스타일이라고나 할까.
제목에서처럼 80대 할머니 마리코씨의 일상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노년이란 제법 무거운 주제를 술술 잘 풀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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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6-07-18 21: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일본 + 할머니 + 만화의 조합이라니 저는 왜 그럴까요? 사노 요코가 생각나네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6-07-18 22:08   좋아요 0 | URL
맞아요. 저도 사노 요코 자꾸 떠올랐어요.ㅋㅋㅋ
근데 이 마리코 할머니는 사노 요코 할머니와는 결이 살짝 다른 것 같아요.
사노 요코는 당당하시잖아요?
그 뭐시라고! 하면서 대범하게 넘겨버리시는 쪽이라면 마리코 할머님은 좀 마음이 여리시달까? 근데 소심하여 겁을 내면서도 또 가출?도 해보고 사랑도 찾기도 하고? 암튼 그러면서도 삶을 개척해 나가는 느낌이에요.(물론 만화라서 비현실적인 설정도 더러 있긴 합니다만^^)

요즘은 할머니 이야기 만화책이나 소설 쪽에 눈길이 확 가네요.
노년이 곧 다가올 테니 그렇겠죠.^^

페넬로페 2026-07-19 00: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표지의 할머니처럼 귀엽게 늙고 싶은데~~잘 안될 것 같습니다 ㅠㅠ

책읽는나무 2026-07-19 08:44   좋아요 1 | URL
작가가 노년들의 삶과 습관 그리고 패션까지 관심이 많았고 아주 매의 눈으로 관찰한 노인들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거든요.
특히나 이 주인공 할머니의 책표지 패션이 참 좋게 보아지더군요. 순간 나도 저렇게 우아하고 귀여운 할머니가 되고 싶단 생각을 했어요. 예전에 김연수 작가도 장래희망이 귀여운 할머니가 되는 것이란 구절도 인상깊었는데 이 할머니라면? <툇마루에서 모든 게 이루어졌다>에 나오는 할머니와 마리코 할머니랑 합쳐지면 어떠려나? 아, 사노 요코 할머니도 합쳐지면 어떠려나? 싶네요.ㅋㅋㅋ
바라면 이루어진다!
우리 귀엽게 늙도록 간절히 바라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