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7권

 1.2005년 12월

 2.도서관

 3.차력독토 10월 선정도서!
    김형경의 소설이다. 생각보다 읽는 속도감이 아주 빠르게 붙는 책이다.
    올초에 <성에>라는 책을 반쯤 읽다가 접어두었는데...올해가 가기전에 그나머지 부분을
    다시 읽을 수 있을래나 모르겠군!...ㅡ.ㅡ;;

 소설을 읽고 보니 또 굳이 영화가 보고 싶기도 하다.
검은비님은 이책으로 인해 그 겨울바다의 풍경을 보고 싶어 영화를 보았다고 했는데....
실로 겨울바다의 풍경이 눈에 아른,아른한다.

 지리적으로 바다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는지라 한 시간도 안되어 겨울바다를 볼라치면 직접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무척 추울 것이란 두려움에 그냥 삭혀야지~~~ㅠ.ㅠ
작년 겨울에 서울에서 아는 지인들이 겨울바다를 구경하러 새끼들 끌고 내려온 그틈에 끼여 부산 겨울바다를 덤으로 구경을 했었는데...하~~ 너무 추워서 머리가 다 벗겨지는 줄 알았었다.
하필 구경한 그날이 작년 겨울 중 가장 추운 날이었단다...ㅡ.ㅡ;;
그후로 겨울바다 하면 춥다는 것부터 먼저 떠오르게 되었다.

 그래도 이책속의 겨울바다 풍경은 참 따뜻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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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6권

 1.2005년 12월

 2.도서관

 3. 여느 어린이책 길라잡이 책들처럼 술술 쉽게..그리고 재미나게 읽힐 것이라 생각하고 책을 잡았는데....하~~ 꽤나 오랫동안 읽었다.
여지껏 잡은 책 중 가장 심오하고(?) 좀 난해하다고 해야하나?
옛이야기책들과 그책속의 주인공들의 심리적 분석이 꽤 내겐 부담스럽고 쉽게 읽혀지지가 않았다. 그래도 읽어야만 한다는 의무감으로 읽긴 다 읽었다.
지금은 2권을 잡고 있긴 한데....도무지 진도가 나가지 않는~~~ㅠ.ㅠ

 하지만 달 읽고 나면 어느정도 옛이야기책이 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인지?
한 번쯤 생각을 해볼 수 있기에 유익한 책임에는 틀림없다.
그래서 2권의 책도 공부하는 자세로 느리디 느린 속도로 열심히 읽고 있는중이다.
나스스로에게 건투를 빌고 있다. 책나무 화이팅~~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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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9 15: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05-12-12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는 제가 부른뎁쇼..^^

그리고 요즘 저도 그곳에 발길을 잘 하지 않게 되더라구요..ㅡ.ㅡ;;
그리고 그쪽은 턱하니 뽑아놓구선 뭐 별다른 연락도 없고...쪼매 삐져 있는 실정입니다...이거 선물 달라고 내가 먼저 그러기도 좀 거시기하고...쩝~
 

⊙제 75권

 1.2005년 12월

 2.도서관

 3.오래전부터 읽어보리라 눈도장만 찍었던 책이었었는데...차력독토의 오래전 선정도서였음을 뒤늦게 발견하고서 부랴 부랴 빌려서 읽었다.
덕분에 잘 읽은셈이다.

 제목은 조선의 뒷골목 풍경이라지만....내가 보기엔 조선의 중심풍경이 아닐까? 싶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동방예의지국! 이 아니라 이책에 나온 풍경 그대로 문란하고 외설스럽고 탐관오리들이 넘쳐나기에 조직 폭력배들이나 의협꾼들이 득실거리고 훌륭한 인재를 등용키 위한 과거제도는 말그대로 쓰레기에 불과한......ㅡ.ㅡ;;

 하지만.....그래도....그러했음에도 불과하고.....
우리나라 선조들은 위대하다고 말하고 싶은 심정은 팔은 안으로 굽을 수밖에 없는 현상때문인지?
속내를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애국심인지?
알길은 없으나.....어느나라든 다 그렇게 살아왔지 않았을까? 싶다.
세상사 이런 사람들이 있다면 저런사람도 있게 마련!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시대도 똑같지 않은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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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3권

 1.2005년 11월

 2.도서관

 3.이런책은 직접 사서 읽었어야할만한 책인 것 같은데.....우쨌든...도서관 서가를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얼핏 눈에 띄어 가져와봤다.눈에 띄기야 뭐 임신전부터 눈에 띄긴 했었다.
아주 고급스러운 표지에 크기도 장중(?)하여 무슨 책인가? 넘겨보다가 나중에 임신하면 한 번 봐야겠군!
했었는데 그것이 오늘날이 되었구먼...^^;;

 이책은 아무래도 임신을 하여 기뻐하시는 임산부들에게 선물하기에 딱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
나야 뭐~~ 첫애도 아니고 둘째다보니 이책을 또 굳이 선물까지 받고 싶은 생각은 없다만....그래도 간간이
눈에 들어오는 그림들이 좀 삼삼하긴 했다. 그래서 구입을 할까? 잠시 망설이기도 했다는~~ㅡ.ㅡ;;
(헌데 책값이 좀 착하지가 않군!..ㅠ.ㅠ)

 책값을 보고서 이건 내가 소장하는 것보다 임산부에게 선물을 하면 더 값어치가 높아보일 것같은 책이다.
일단 읽기는 다했다. 그리고 반납하기 전날에 부랴 부랴 태담삼아 짧은 시 몇 개를 뱃속의 아가들에게 오랫만에..(어쩜 처음으로..쩝~~) 읽어주기도 했다.

 아가들에게 태교용으로 책을 읽어주는 것이 어찌나 어색하던지!
이거 처음도 아닌데 몇 년만에 다시 시작하려니~~ 어째 좀~~~
나는 그동안 아가들 생각은 별로 않고서 내책만 디립다 읽었었나보다.
좀 미안해지면서 반성을 했다만.....돌아서니 다시 제자리!...ㅡ.ㅡ;;
미안하다..녀석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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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5-12-07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야심한 밤에 임산부께서 안 주무시고 뭐하셔요~~ 애들 잘 때 무조건 같이 잠자기!! ^^

책읽는나무 2005-12-07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벌써 12시를 넘겼군요!
애 잘때 얼른 서재질하기~~ 로 바꾸면 안될까요?..^^
 

 매번 민이 그림책을 구입하면서 마이리스트에 정리를 해두는 편이다.
금방 어제 받은 그림책을 찾아서 쑤셔넣으면서 보니 올해 민이 그림책 구입한 리스트는 세 개나 작성되어 있다.  한 리스트에 50권씩 들어가게 되니 세 개 정도면 최소한 100권은 넘은 셈이다.
총 114권을 구입한 셈이다. 아직 다음 한 달이 더 남았으니 아마 적어도 120권은 구입하게 되는 셈인가?
물론 중간, 중간에 선물 받은 책들도 간간이 있고, 평가단에서 받은 책들도 있긴하다.
그래도 한 해에 100권을 넘게 샀다는 건 오오~~ 놀랄일이로세!
작년까지만 해도 내책들도 같이 산다고 민이 그림책에 조금 소홀하긴 했었다. 그러다 올해부터는 민이 그림책 위주로 구입을 하다보니 이런 권 수가 나왔나보다.

쭈욱 훑어보니
민이 한 살때 구입한 권 수는 15권.....(딸랑? 나도 순간 깜짝 놀랐다....ㅡ.ㅡ;;)
민이 두 살때 구입한 권 수는 28권.....(그래도 한 살때보다는 많이 발전했네!..쩝~)
민이 세 살때 구입한 권 수는 90권.....(오오~~일 년 사이에 이렇게도 많은 변화가 생길줄이야??)
민이 네 살때 구입한 권 수는 현재 114권....(돈으로 치면 다 얼마냐??...ㅡ.ㅡ;;;)

100권의 그림책을 한 권마다 5,000원씩만 잡아도 500,000원......허걱~~
이거 단행본의 그림책들의 책값이 전집책값을 따라잡는군!
나는 여적 전집을 사준적이 없다.......가 아니군!
몇 달 전에 에릭 칼 전집을 구입했다. 홈쇼핑서 구입했는데 십 개월 할부로 200,000원 돈 했던 것같다.
웅진출판사의 과학동화 전집을 사려다가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다 여적 못사줬는데.....이상하게 전집은 선뜻 구입해지지 않는다. 책값도 만만치 않지만...여러 권의 책을 구입해 놓고 아이가 과연 모든 책에 애정을 쏟아부어줄지 의심이 가기 때문이다. 시누이네 조카들 어렸을적에 보았던 창작동화 전집 세 질을 물려받아 책장에 꽂아두었는데 녀석은 그책들에게는 손길은 고사하면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그래서 더욱더 전집 구입에 신중이 기해진다.

 헌데 이제 아이가 자꾸 커가니 자연관찰과학도서라든지 과학동화 전집 같은 경우는 필수로 구입해줘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드는데 도대체 어떤 책을 사야할지? 실로 난감하다. 몇 번씩 할인아동도서매장에 가보긴 했는데 어지러웠다. 책들이 너무 많고 다 거기서 거기인 것같아서....ㅡ.ㅡ;;;
그래서 과학동화도 대개 다 알라딘서 단행본 시리즈로 조금씩 구입을 했었다.
아이들 책! 사줘도 사줘도 끝이 안보이고....한없이 모자라게 구입해주는 것같고....기껏 돈들여 구입해준 그림책들은 아이에게 소외될 적엔 가슴이 아프고.....참 험난한 것같으다.
내년에는 다섯 살!
또 얼마만큼의 책을 사주게 될지?.......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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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5-11-28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여태까지 전집은 한 번도 안사줬는데요. 지금 달팽이 과학동화 전집 사줄려고 열심히 적립금 모으고 있습니다. 대충 돈은 차가는듯.... 12월쯤 사줄려고요. 이 달팽이 과학동화는 저는 솔직히 그림도 내용도 좀 유치하던데(그래도 마지막 장의 과학 설명은 굉장히 좋더라구요.), 예린이는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시험삼아 아는 사람에게서 몇권 빌려서 읽혀 봤거든요. 하여튼 예린이도 좋아하고 주변의 사람들이 달팽이 과학동화는 민이나 예린이 나이의 아이들이 아주 좋아한다고 다들 추천하더라구요.

nemuko 2005-11-28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저도 고민만 계속하다 비싼 전집은 포기했구요. 기탄에서 자연관찰 전집만 하나 사줬거든요. 선착순으로 끊으니 날짜를 맞추셔야 해요. 50권에 95000원인데 전 대만족이예요. 재희 정말 잘 보더라구요. 예전부터 자연관찰 사려고 이것저것 보긴 많이 했는데 비싼 것들보다 떨어지는 것 같지도 않아요.

보물창고 2005-11-28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우짜지요.. 32개월 성현이.. 울 나이로 3살인데.. 1700여권 있네요..
얼마치얌.. 그래도 또 사고 싶어...

책읽는나무 2005-11-29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라돌이님..........제가 눈여겨 보고 있는 것은 반딧불과학동화인가? 그것을 직접 눈으로 가서 한 번 보았더랬는데 꽤 괜찮더라구요..그때 살려고 맘먹다가 돈이 너무 비싸서 홍야~~ 하다가 시기를 놓쳐버린 것같아요....ㅡ.ㅡ;;
달팽이 과학동화는 시간날때마다 꾸준히 사다모으고 있는 중이에요! 알라디너 엄마들이 적극 추천하여 그걸로 구입하고는 있는데 모르겠어요! 민이는 다 좋아하지는 않더라구요...어떤 책은 좋아하고 또 어떤책은 재미없다고 그래요..쩝~
사실 달팽이 책들이 그림이 좀 그렇잖아요! 그래서 민이는 흥미를 못느끼나봐요! 그중에 <맨발이 좋아!>이책만 굉장히 좋아해요..ㅠ.ㅠ
그래서 달팽이 책도 구입하는 것이 영 시들해지네요...ㅡ.ㅡ;;
예린이는 참 좋아하나보죠?..부러운데요..^^

네무코님.............기탄 자연관찰이요?....가격이 정말 저렴하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깡지님..........안그래도 님의 페이퍼를 보고서 깜짝 놀랐습니다...ㅡ.ㅡ.;;
전 도저히 엄두도 못내겠다는~~ㅠ.ㅠ
책이 아무리 많아도 꼭 내책처럼 욕심나는 것은 정말 어쩔 수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