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제와 자본주의 - 여성, 자연, 식민지와 세계적 규모의 자본축적 아우또노미아총서 45
마리아 미즈 지음, 최재인 옮김 / 갈무리 / 201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은 책이라고 상찬하는 책은 역시 손을 놓을 수 없는 것 같다.
나의 소비가 곧 성별노동분업에 대한 노동 착취였었다는 깨달음은 충격이었다. 또한 나도 곧 소비 노동을 하고 있었던 셈이었다. ‘삶을 위한 생산‘적 대안이 페미니스트적 노동의 개념을 바꿀 수 있는 그 날을 위해 나를 뒤돌아보게 만든 책이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24-06-25 12:1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

책읽는나무 2024-06-25 17:45   좋아요 1 | URL
지각을 많이 했어요.^^;;
이제 또 6월 책으로...🏃‍♀️🏃‍♀️

단발머리 2024-06-25 18: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읽으면서 저의 소비 생활을 많이 뒤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각자의 대안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읽느라 수고많으셨어요, 책나무님!

책읽는나무 2024-06-25 17:54   좋아요 3 | URL
참...소비 줄이기가 쉽지 않네요.
그동안 ‘메이드 인 ㅇㅇㅇ‘ 이란 문구를 별생각 없이 읽으며...심지어 덕분에 물건을 싸게 구입하구나? 그런 생각까지 했더랬죠.
이젠 필요없는 물건들은 사지 않을 각오를 다졌습니다.(잘 실행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조금 쓰다가 옷이나 물건을 버리면서 환경오염의 주범이 바로 나! 그런 생각을 자주 했었는데 환경오염보다 더한 착취가 연결되어 있었다는 건...ㅜㅜ
이래서 많이 배워나가야 하는 것이란 걸 느꼈어요.
어떤 방식으로든 각자의 대안을 만들어 가야 한다.
참 좋은 문구입니다.
좀 더 깊이 생각해보고 조금씩이라도 실천해 나가야 할 일인 것 같아요.
좋은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