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잠깐 마트에 들렀다.....마트에 갈길이 아니었는데....집에서 출발하면서 간다고 간곳이 마트다..
나이먹고 애생기고 나서부터는 외출했다하면....꼭 가는곳이 마트다...ㅡ.ㅡ;;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ㅡ.ㅡ;;
아이들 교육시키기엔 시장에 데리고 가는것이 제격이라지만.....시장같은곳은 어린아이를 끌고 다니기에 너무 복잡하다.....자칫 넘어지기 일쑤고...심지어는 아이를 잃어버리기도 십상이다...ㅠ.ㅠ
반면 마트는 카트기에 아이를 앉혀서 장을 볼수 있기 때문에 잃어버릴 염려는 없다...하지만 조금 큰아이들....카트기에 앉길 거부하는 아이들은 종종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나보다....안내방송을 종종 듣게된다...그래도 그나마 안내방송이라도 나오니 아이를 찾을 확률은 아주 높다...^^
그리고 마트의 최대 장점은 여름에 아주 시원하단 것이다...^^....한여름 열대야에 허덕일때 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하다보면 한두시간은 후딱~~~ 가버리는 사이에 시원한 휴가(?)를 매일 매일 즐길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요즘엔 야밤의 쇼핑족이 늘어나는것도 공짜로 피서를 즐길수 있다라는걸 너무 많은 사람들이 알아버린탓일게다...^^
하지만.....마트에 갈때 항상 주의해야할것이 하나 있는데.....장보기 예산목록표를 꼭 들고가야할것!!
이것,저것 물건들이 넘 많다보니...충동구매를 하게 되고...낱개보다는 묶음으로 팔다보니....1000원 주면 사게 될것들을 꼭 5000원이나 10000원을 쓰게 된다.........ㅡ.ㅡ;;
마트는 갔다하면 기본이 십만원은 나오는것 같다....별로 산것도 없이 십만원 후딱이다......ㅠ.ㅠ
어제 우린 또 십만원을 넘겼다......처음엔 민이 기저귀랑 쌀만 사러 갔었는데........ㅠ.ㅠ
뭘 사게 된건지??......별로 산것도 없이 십만원이 넘게 나왔다......
물론 나머지것들은 필요해서 산것도 있겠지만......거의가 다 충동구매로 구입한것같다....
이래서 마트에 공짜로 피서를 즐기러 온것 같지만.....알게 모르게 에어컨을 쐰 값을 톡톡히 지불하고 나오게 되는것 같다......ㅡ.ㅡ;;
어제 충동구매한것중 하나!!
잠옷을 하나 샀다......거 뭣이냐??....황신혜가 <천생연분>에서 입고 나왔다던 해피엔코잠옷이다..ㅎㅎ
지난번에 실론티님 서재에서 우연히 보았더랬는데 가족커플 잠옷을 구입했다고 사진을 보았더랬다..
엄청 이뻐 보였다.....그땐 분가하기전이라...엄청 구미가 땡겼다..
이사하면 저렇게 가족들끼리 잠옷을 구입하여 입어봐야지~~~ 결심을 했었더랬다...^^
시부모님과 같이 살다보면 옷입는것에 대해 아주 예민해진다....어른들이 계셔서 내가 입고 싶은 옷을
입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나는 처음엔 반바지도 잘 못입었다....허나 여름에 넘 더워서 안되겠다 싶어 에따 모르겠다~~ 싶어 반바지 한번 입으니 넘 시원하여 그뒤로도 그냥 입었던것 같다....윗옷도 넘 야시시(?)하다 싶은 옷도 못입었고..(이건 못입은게 아니라 없어서 못입었겠지??)....나시같은 티셔츠도 못입었다...입지말라고 하시지도 않았는데 웬지 내가 좀 거시기해서 꺼려졌다....ㅠ.ㅠ
자식인 성민아빠도 열이 많아 거의 뭐 팬티한장만 입고 있는 스타일인데도...그러질 못했다...ㅎㅎ
그리고 울아버님 바지 갈아입으시는것을 자꾸 보게 되니 서로 서로 민망했다.....ㅡ.ㅡ;;;
함께 살다보면 그런 불편한점이 많다......ㅠ.ㅠ
이사와서는 일단 옷입는것이 넘 편했다....나는 원체 문을 열어놓고 옷을 갈아입는 스타일인지라~~~
어찌나 내세상 같던지~~~~
지금 신랑은 팬티한장만 입고 허우적~~ 허우적 거리고 있다.....나중에 민이도 지아빠 닮아 옷을 안입지? 싶다......
또 옆으로 새는군!!
여튼......가족잠옷을 사려고 벼뤘지만.....한여름이라 잠옷 입는것이 더더울까봐 뒤로 미루던차에 어제 마트에서 그잠옷을 보게 된것이다...여자잠옷밖에 없어서 내것밖에 못샀지만 참 싸게 샀다....
만오천원이나 했다......ㅡ.ㅡ;;
잠옷을 입고 잔지가 어언 몇년만이냐??
내가 중학교때???....국민학교때????까지 입고서 자보긴 했더랬는데......그뒤부터는 거의 뭐 츄리닝차림으로 실내복이 잠옷이요!!....잠옷이 실내복이요!! 그러고 살았던것 같다.....ㅡ.ㅡ;;
잠자리 잠옷은 아니어도 간만에 잠옷을 입고 자니 기분이 묘했다.....
편하기도 했지만.....간만에 원피스잠옷을 입으니...뭐랄까? 공주가 된것도 같고...(우억~~)..ㅎㅎ
암튼.....여러분들도 잠자리가 많이 더우시면 저런 잠옷하나 구입해서 입고 주무세요..ㅎㅎㅎ

난 파자마형태의 것으로 살려고 했는데...하도 옆에서 원피스를 사라고 우기는 바람에......결국 원피스잠옷을 샀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