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집행관
김보영 지음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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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소설 초보 독자로서 김보영 작가의 소설을 이해하기가 참 쉽지 않다. 나의 해석이 맞나?줄곧 의심하면서 읽게 된다. 하지만 또 어떤 부분에선 뭉클한 감동이 전해진다. 그래서 작가의 소설을 찾아 읽게 되는 것 같다. 이 소설은 특히나 어렵지만 그에 반해 가장 몰입도가 좋았고 또 울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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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5-10-10 13: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아~~ 책나무님 차근히, 부지런히 열심히 읽고 계시네요. 저도 부지런한 독자 되어야 할 텐데요 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5-10-12 21:51   좋아요 1 | URL
이미 부지런한 센스쟁이 독자 중 한 분이신 단발 님 아니십니까?ㅋㅋㅋ
저는 생각해보니…한국소설 읽는다고 봄에 토지를 들고 읽다가 지금 왜 SF소설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걸까요? 토지는 이제 겨우 2권에서 멈춤하고..😳 SF 넘 어렵네?그러고 있어요. 에궁.
올 해 2달하고도 반밖에 안 남았구요.
남은 기간만큼 또 부지런히 읽어봐야겠죠.^^
우리 모두 파이팅 외쳐 봅시다.
에휴…읽는 인간 하다가 눈과 허리 다 나가겠어요.ㅋㅋㅋ 그래도 열심히..🙄

거리의화가 2025-10-13 07: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김보영 작가님 책은 읽어본 적이 없네요. SF소설을 많이 읽은 것도 아니고 해서^^ 뭔가 나무님 소감을 보니 궁금해집니다. 요즘 SF소설에 푹 빠지셨네요. 이따금 어떤 장르에 꽂힐 때가 있더군요. 그럴 때는 흐름 타서 읽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책읽는나무 2025-10-14 11:32   좋아요 0 | URL
사실 sf소설의 세계관을 이해하기에 상상력이 부족하여 좀 꺼려했었거든요. 근데 삼체를 읽고 김초엽의 소설도 다시 접하고 그러다 유튜브 채널에서 김보영 작가님이 눈에 들어오게 되어 찾아 읽다 보니 어느새 올 해는 sf소설을 제법 많이 읽은 듯 합니다. 읽을 수록 오묘하다. 기묘하다. 그러면서 읽게 되었는데 그 중 김보영 작가님의 소설이 가장 인상깊고 좋았던 것 같아요. 아직 다른 작가들의 책과 소설들도 더 찾아봐야 나의 최애 작가가 누군지 구분이 될 듯한데 이 세계도 책들이 너무 많아 깜짝 놀라고 있구요.ㅋㅋㅋ
지겨워져 다른 소설을 읽을 때까진 한 번 계속 찾아 읽어보자. 싶었는데 벌써부터 슬슬 다른 책들을 읽고 싶어지네요. 끈기 부족.ㅋㅋ
비가 계속 오네요. 기온도 많이 떨어진 것 같아요. 언제는 덥다고 난리였었는데 이렇게 벌써 추워지다니? 하면서 달력을 보니 벌써 10월 중순. 추워질만한 절기인 듯 합니다.
모쪼록 감기 조심하세요.^^

꼬마요정 2025-10-14 17: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7인의 집행관> 좋았어요. 결국 진실은 무엇일까나요. 프로그램이 현실에 영향을 미치는 건 이 책이나 영화 <매트릭스>에서나 하는 이야기가 아닌 것 같아요. 이제 우리에게도 닥칠 미래 같습니다.
김보영 작가님 유명한 상 받아서 널리 널리 알려지면 좋겠어요!!

책읽는나무 2025-10-14 17:56   좋아요 1 | URL
대체로 김보영 작가님의 소설은 감동이 포인트인 것 같아요. 그래서 좋네요.
아. 전 이 소설 읽다 후반부에선 눈물 글썽이기도…^^;;
관계도를 이해하게 되니까 마음이 짠해서..ㅜ.ㅜ 부부의 믿음이 깨지게 된다면 후손들에게도 영향이 미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음이 아팠어요.
근데 좀 어렵기도 했구요.ㅜ.ㅜ
아직 sf소설 초보인지라….
김보영 작가님 곧 상을 받지 않을까 싶어요. sf계는 아직 한국 작가들에게 기회가?!
어서 빨리 받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