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문 수록,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문지 에크리
한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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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님의 시를 읽어본 적 없어 기대했으나 시가 그리 많지 않다.(대신 어릴 적 쓴 사랑시?가 있는데 귀엽다.) 그러나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문과 수상 소감문, 노벨박물관에 기증한 찻잔과 메세지를 조용하게 감상할 수 있어 보너스를 받은 기분으로 읽을 수 있다. 북향 정원일기는 정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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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5-08-26 14: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무려 8살 때 쓴 시라니 너무 귀엽고 천재적이지 않습니까? ㅎㅎ 북향의 작은 정원 일기는 저도 참 좋아어요

책읽는나무 2025-08-26 20:59   좋아요 1 | URL
뒷편의 글씨도 또박또박 넘 귀엽더군요. 근데 여덟 살 때 벌써 그렇게 시를 쓸 수 있었다니 정말 천재 소녀였네요.
예쁜 시를 쓰던 그 소녀는 장차 노벨 문학상을 받게 될 줄이야…^^

정원 일기도 참 좋았어요. 저는 처음 책 표지의 사진은 어느 어둔 스튜디오에서 찍은 줄 알았는데 작가님의 북향 정원이었다니 놀라웠습니다. 저도 정원 하나 가꿔보는 게 소원이긴한데 저렇게 거울로 빛반사의 정성을 종일 쏟을 수 있을지 의문이어 조금 주춤하면서 정원 일기를 읽으며 대리만족 하였네요.ㅋㅋㅋ
그리고 작가님 어머님이 집에 오셔서 하신 말씀들 읽으며 한 번은 푹 웃기도 했었는데 태어난 집과 똑같다고 해서 놀라웠어요.

단발머리 2025-08-27 09:5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노벨상 수상 직후에 한강 작가님 책 여러권 샀는데 사기만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이 책도 일단 사두어야할까요. 연설문 읽어보고 싶네요!!

책읽는나무 2025-08-28 10:48   좋아요 1 | URL
사는 것도 팬심!!
저도 한 권씩 한 권씩 수집 중입니다.ㅋㅋㅋ
이 책은 시집인 줄 알고 살까, 말까 저도 고민 중였는데 주말에 도서관 가니까 눈에 띄어 빌려와 읽었거든요.
수상 강연문이랑 소감문 그리고 노벨 박물관에 기증한 찻잔 사진이랑 보낸 메세지 때문에…사야 되는 거 아닌가? 또 고민 중.ㅋㅋㅋ
기념으로라도 소장해야겠죠?
답정너지만 저도 재차 묻게 되네요.^^

icaru 2025-08-28 16: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방문자가 칠백명에 육박해요 오늘 하루~~~ ㅎㅎㅎ

책읽는나무 2025-08-28 18:54   좋아요 0 | URL
저는 늘 북플로만 들어오니까 방문자 숫자가 7백명이 되었는지도 몰랐었네요.
알라딘은 돌아가면서 막 몰아주기?를 하던데 오늘이 바로 저의 그날인가 봅니다.ㅋㅋㅋ
하지만 아녜요.
icaru 님이 오신 기쁜 날이네요.^^
자주 좀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