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 한국어 오늘의 젊은 작가 30
문지혁 지음 / 민음사 / 2020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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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재밌는데 뭔가 만져질 듯 말 듯 애잔함이 퐁퐁 터져서 사라지는 것 같다.
‘나는 내가 사랑했던 모국어의 단어 하나를 영원히 잃었음을 알게 되었다.‘(182쪽)
재미나게 읽다가 마지막 문장에서 심장이 쿵 한다.
재미와 애잔함을 함께 줄 수 있는 작가라면 다음 책도 읽어봄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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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목련 2023-09-11 08: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문지혁 소설 읽고 싶은데 자꾸 미뤄지네요.
오늘도 100자평의 달인!!

책읽는나무 2023-09-11 10:43   좋아요 0 | URL
문지혁 작가의 소설은 여느 소설가의 분위기와 많이 달랐습니다.
sf 소설을 먼저 썼었다고 소개글을 읽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싶었습니다.
암튼 독특하고 재미있었어요.
다락방 님의 평이 좋아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역시 좋네요.^^
중급 한국어도 빨리 읽고 싶은데 죄다 대출 중이었던지라...ㅜㅜ

물감 2023-09-11 10: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요즘 소설 자주 읽으시네요. 아주 훌륭하심니다 ㅎㅎㅎ
북플에서 문지혁 작가 자주 언급되던데 재미있긴 한가보네요. 킵해두겠슴니다 ^^

책읽는나무 2023-09-11 11:01   좋아요 1 | URL
아...훌륭한 일을 제가 하고 있었군요?ㅋㅋ
감사합니다.^^
여름엔 책이 잘 안 읽히더니 9월 들어서니 갑자기 좀 읽히는 것 같네요. 특히 소설이 땡기는 계절이 된 건지? 소설이 갑자기 재밌네요.^^
이 책 가독성이 좋았습니다.
술술 넘어갑니다.^^

햇살과함께 2023-09-11 11: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두 권 다 대출 예약 신청해 두었어요^^

책읽는나무 2023-09-12 08:30   좋아요 1 | URL
재밌는 독서시간 되시겠습니다.^^
전 예약 신청도 안되는지라 아직 중급까진 못올라갔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