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백한다 2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70
자우메 카브레 지음, 권가람 옮김 / 민음사 / 2020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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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경험의 진실을 예술(문학 작품)로 전달하려는 작가의 의도는 완벽하게 성공하였다. 너무도 생생하게 종횡무진, 멀미가 날 정도로 악의 역사를 눈 앞에서 지켜보고 있는 듯 하다.
‘심판의 날은 한밤의 도둑처럼 닥쳐 올 것이다.‘
악은 악으로 심판될 것인가? 선으로 심판될 것인가?
문학 작품 속에서 이렇게 소름 끼치는 체험을 해 보기는 처음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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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2-08-11 23: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멀미가 날 정도였다니!! 저 그런 느낌 좋아합니다(응?)ㅎㅎ
이 책도 올해 꼭 읽고 싶은데
과연 언제 뚜껑을 열 수 있을지...
나무님의 100자평보고 다시금
읽어야되느니! 다짐합니다^^*

책읽는나무 2022-08-11 23:57   좋아요 2 | URL
미미님도 읽어 보시면 이해하실거에요.
서체가 아주 독특하여 시대를 넘나드는 왔다리, 갔다리~~
정말 멀미가 날껍니다!!ㅋㅋㅋ
처음엔 뭐가 뭔지 헷갈리던데 확실히 먼저 읽으신 분들의 말씀이 맞았어요. 1권 후반부터 서체에 익숙해 지면서 점점 흥미가 돋고, 2 권부터는 ‘악의 서사‘에 몰입하면서 소름 돋는 장면들도 있어 생각이 많아지게 되더군요.
미미님이 읽으시고 쓰시게 될 리뷰가 벌써 기대가 되네요.^^
올 해는 넘기지 마시길요♡

scott 2022-08-12 00:07   좋아요 2 | URL
뚜껑 여는 순간 미미님
👌권 빛의 속도로 완독 하신다에
제🖐을 ^^

책읽는나무 2022-08-12 00:12   좋아요 2 | URL
저두요!!🤚
미미님 에밀 졸라 책 읽으시고 열이 났었다고 하셨는데 아마도 이 책도 열을 쏟아 가면서??^^
아...졸라 하니까, 목로주점 2 권 빨리 읽어야 함을 또 뒤늦게 상기합니다..끙~

scott 2022-08-11 23: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무님의 고백(리뷰)
끄덕끄덕 🙊

책읽는나무 2022-08-12 00:03   좋아요 2 | URL
끄덕끄덕...저도 다른 분들이 왜 극찬하시는지 읽으면 읽을수록 끄덕끄덕×2 가 되었어요^^
저는 뭐 리뷰랄 것도 없이 그저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의문점들이랄까요??
마지막 편을 읽고 나니 심판의 방향도 결국 악을 악으로서 처단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이제 3 권에선 결말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페넬로페 2022-08-12 09: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책에서 2권 첫 부분이 젤 압권이었어요.
휘몰아치는 감정으로 책 속에 빨려 들어갔었거든요.
저도 소름끼치는 체험이었어요~~
책나무님, 이제 3권도 화이팅!

책읽는나무 2022-08-12 10:15   좋아요 2 | URL
끄덕끄덕~~ 제 고개가 용수철 달린 인형이 되었네요?ㅋㅋㅋ
고백 책 덕분에 다른 책들이 뒷전입니다ㅜㅜ
근데 전 한번씩 친구 베르나트가 좀 웃겼어요. 아니 왜 자꾸 소설을??
그리 아드리아가 악평을 하는데도??ㅋㅋㅋ 악평하는 친구더러 재수 없다고 서운해 하면서도??? 어휴~~
3 권에서 이혼 당한 베르나트도 궁금해지네요^^

페넬로페 2022-08-12 10:39   좋아요 2 | URL
베르나트!
이 인물을 3권에서 주목해 주세요
말하고 싶지만 스포일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