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작가로 촉망받던 두 아이의 엄마이자, 아내, 그리고 딸로서, 일상의 삶을 살던 작가가 겪고 있는 ‘전쟁 일기‘ 그림 에세이다. 전쟁이 터지기 전날 밤엔 남편과, 새로 구입한 아파트 수리건에 대해 미래를 이야기 나눴지만, 하루 아침에 모든 삶이 황폐화 되어, 나로선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삶을 살게 된다. 한 나라의 이기심으로 아이들이 어두운 지하실에서 ‘평화‘라는 글자를 적는 것을 바라보는 이네들의 마음이 어땠을지...모쪼록 진짜 평화가 빨리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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