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일기 - 우크라이나의 눈물
올가 그레벤니크 지음, 정소은 옮김 / 이야기장수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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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작가로 촉망받던 두 아이의 엄마이자, 아내, 그리고 딸로서, 일상의 삶을 살던 작가가 겪고 있는 ‘전쟁 일기‘ 그림 에세이다. 전쟁이 터지기 전날 밤엔 남편과, 새로 구입한 아파트 수리건에 대해 미래를 이야기 나눴지만, 하루 아침에 모든 삶이 황폐화 되어, 나로선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삶을 살게 된다. 한 나라의 이기심으로 아이들이 어두운 지하실에서 ‘평화‘라는 글자를 적는 것을 바라보는 이네들의 마음이 어땠을지...모쪼록 진짜 평화가 빨리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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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2-07-12 16:3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책의 표지를 볼 때마다 너무 슬픕니다ㅠㅠ 아직도 그곳에 전쟁이 계속된다는 걸 생각하면 하… 잊지 말아야겠다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책읽는나무 2022-07-12 16:43   좋아요 3 | URL
그죠??ㅜㅜ
짧은 글과 그림들이 더 울림이 큰 것 같았어요. 도서관에 갔더니 이 책이 있더라구요.
지금 ‘전쟁은 여자 얼굴~‘이랑 같이 읽으니까, 아이러니 하면서도 뭐랄까? 전쟁은 더 끔찍하게 다가오네요.ㅜㅜ

mini74 2022-07-13 08:5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하루 아침에 란 말이 확 다가옵니다. 일상이 하루아침에 가족이 하루아침에 삶이 하루아침에 ㅠㅠ 정말 전쟁이 지금이라도 끝나면 좋겠어요

책읽는나무 2022-07-13 11:40   좋아요 2 | URL
그죠?
하루 아침에 어떻게 이런 참담한 일이???
정말 그 나라 사람들의 심정이 어떠할지 가늠도 되지 않아요.
나라면 아이들을 데리고 가족을 떠나 난민의 길에 올라서서 불안해 하며, 고통스럽게 살아갈 수 있을지???
끔찍한 일입니다.ㅜㅜ
전쟁이 빨리 끝나야 할텐데 말이죠ㅜㅜ

독서괭 2022-07-13 12:3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책 저도 맘 아팠어요 ㅜㅜ 짧은 글과 스케치들이 그 황망함을 더 잘 보여주는 느낌이더라구요!

책읽는나무 2022-07-13 15:50   좋아요 2 | URL
맞아요. 짧은 글과 스케치가 더 많은 뜻을 말하고 있는 듯 하여 맘이 아프더라구요.
특히 지하실의 칠흑같은 어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