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파티 드레스
크리스티앙 보뱅 지음, 이창실 옮김 / 1984Books / 2021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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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은 작가의 책에서 눈에 띄던 책이었는데 북플친님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무엇때문 이었을까? 작가는 여자일 것이라 단정짓고, 책 날개를 펼쳤을 때, 혼자 많이 놀랐다.
그리고, 읽으면서 또 놀랐다.
현재의 문장을 읽고 감탄하면, 전의 문장이 바로 잊혀진다. 아까워 전의 문장을 다시 읽는다. 전진, 후진의 독서가 반복되는 얇지만, 아름다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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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7-04 08: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문장들이 참 좋죠 나무님 *^^*

책읽는나무 2022-07-04 09:01   좋아요 1 | URL
문장들이 빛나네요!!
근데 또렷하게 기억 나지 않아 제대로 읽은 건가? 쉽기도 하구요.
작가에게 미안할 정도입니다ㅋㅋㅋ

후덥지근허니 덥군요!!
오후에 비 온다던데 그래서 더 더운 건지??
요즘 저 단전 깊은 곳에서 열기가 확확 올라옵니다. 갱년기 증상인가 봐요^^
뜨거운 커피 마시면서...아~~ 올 해 부터는 아이스로 바꿔서 마셔야 하나?깊은 고민을~^^
미니님도 더운 곳에서 무사히 올 여름 잘 견디시길 바랍니다. 경북에 사는 울 올케들도 늘 덥다고 그러던데ㅜㅜ...모두들 올 여름 파이팅입니다^^

mini74 2022-07-04 09:42   좋아요 0 | URL
이 더운 아침 그래도 첫 커피는 뜨뜻하게 ㅎㅎ마시고 있습니다 ~ 나무님도 파이팅 ! 입니다 *^^*

바람돌이 2022-07-04 09: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전진 후진의 독서라나 표현이 정말 안 읽을 수 없게 만드네요. 저는 딱히 관심없던 책인데 말입니다. 다음에 도서관 갈 때 챙겨봐야겠어요.

책읽는나무 2022-07-04 12:26   좋아요 2 | URL
기억력이 안 좋은 건지?
문장 읽을 때마다, 금방 감탄하며 읽었던 전 문장이 다 지워져 버리는 그 느낌이 희한 했습니다^^
시인이자 에세이스트라더니 문장들이 시 같았어요.
언뜻 며칠 전 잠자냥님 서재에서 크리스티앙 보뱅의 다른 제목의 책을 상반기 책 중 한 권으로 추천하시면서 필사하고 싶다고 하셨었던 기억이 납니다. 비타님은 소리 내어 읽었다고 한 대목들이 기억에 오래 남았었는데 읽다 보니 오오~~ 뭔지 알겠더군요^^
시적인 감각 유지 하고 싶으실 때,
추천 드립니다.ㅋㅋㅋ

수이 2022-07-06 07: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보뱅 책 또 나올걸요, 으흠 좋아요. 올해 읽은 책 중에 저는 보뱅의 저 책이 제일 좋았어요 ^^

책읽는나무 2022-07-06 09:05   좋아요 1 | URL
두 권 정도 더 있더라구요?
이 책은 동네 책방에서 샀었는데 읽고 괜찮아서 다른 책 한 권 더 어제 주문했어요.
이런 감상 또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