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서재 - 자기만의 책상이란 얼마나 적절한 사물인가 아무튼 시리즈 2
김윤관 지음 / 제철소 / 201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무를 좋아해서, 나무 색감까지 좋아하는데, 나무를 만질 줄 아는 사람을 안 좋아할 수가 없지!! 옛날, 목공방을 좀 다녀볼까? 생각 했다가, 곰손이라 생각만으로 끝냈는데..목공방집 아들이 내 옆에 앉았네..아가야! 왜 이제 나타난 거니?ㅜㅜ(세월이 흘렀는데 너는 이제 청년이 되었니? 혹시 가업을??)
나온지 한참 지나 잡은 이 책은 목수 장인이 들려 주는 서재 이야기다. 목수가 들려 주는 목가구 이야기와 서재 이야기 그리고, 책 이야기인데 안 읽을 수가 없지!!

댓글(24) 먼댓글(0) 좋아요(2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미 2021-12-11 14:5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고민하던 책인데 저도 읽어보고 싶네요! 뚝딱뚝딱 책장이며 책상, 벽난로같은 가구들을 만들 수 있으면 재밌을듯 합니다.
실제로는 위험하고 톱밥 날릴테니 대리만족으로 이 책읽기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1-12-11 15:09   좋아요 5 | URL
막 아기자기하게 목공 설명을 하고 있진 않지만, 작가 본인의 전문직에 대한 자존심이랄까요? 뭐 그런 우직한 철학이 읽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제 타입이랄까요?ㅋㅋㅋ 돈이 좀 많았음 작가가 성토하는 서재와 목재 책장과 목재 책상과 의자를 구입하고 싶지만 가격이 어마어마할 것 같아서요~ㅜㅜ
책 표지의 목가구만 딱 봐도 왠지 예사롭지 않아 보이더군요~^^
그래서 전 몇 년 전에 내 옆에 앉았던 말이 없던 그 목공방집 아들을 보았을 때...나도 고딩이었더라면??? 하고 생각 했었죠^^;;;
그럼 내가 살고 있는 집이 완전 우아한 가구들로 꾸며져 있지 않았을까요?ㅋㅋㅋㅋ
뭔 소린지???ㅜㅜ
위험하고 힘든 환경에서 일 하는 가족을 지켜보는 건 또 다른 걱정도 안고 살겠죠??

아...근데 미미님 이 책 안 읽으셨어요?
저는 미미님 읽으신 줄 알고...도서관에 갔을 때 바로 빌려 왔어요. 예전부터 읽으려고 찜은 해뒀는데 계속 밀려 있었거든요. 미미님이 다섯 권을 읽으셨다는데 이 책이 포함됐다는 건 분명 이유가 있을 거야!!! 하면서 읽었는데...제가 먼저 읽어버린 거였나요??ㅋㅋㅋ
지금 아무튼 시리즈 야금야금 읽고 있는데 이 책 제법 재미 있어요.또 읽어야 할 책들 보관함에 완전 쓸어 담았구요ㅜㅜ

scott 2021-12-11 15:40   좋아요 4 | URL
목공예 배우고 싶어서 책을 쟁이는
우리 플친님들 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1-12-11 15:55   좋아요 4 | URL
목공예 장인으로 달려가는 비법서도 아닌데...목공예 대리 만족 엉뚱한 방향으로 일삼는 접니다ㅋㅋ

미미 2021-12-11 15:58   좋아요 4 | URL
저는 5권 읽었지만 나무님과 거의 겹치지않아 그것도 참 신기하더라구요.ㅋㅋ발레, 산,스릴러,비건,로드무비 읽었어요😆

책읽는나무 2021-12-11 16:02   좋아요 4 | URL
아..맞아요,맞아!!
제목 보니까 이제서야 기억이~ㅋㅋㅋ
한 권 겹쳤어요.비건요~^^
동네 도서관에 갔더니 웬일로 아무튼 시리즈를 쫘악 구입해서 진열을!!!^^
새 책 만지니까 너무 기분도 좋고...막 집어 오고 있네요..근데 읽고 싶은 산이 없더군요ㅜㅜ
나중에 발레,스릴러,로드무비 챙겨 봐야겠네요.
저는 현재 10 권 읽었습니다ㅋㅋㅋ

scott 2021-12-11 16:08   좋아요 3 | URL
아무튼! 뜨개! 문구! 사아알 짝
추천!🖐합니다 ^ㅎ^

미미 2021-12-11 16:14   좋아요 4 | URL
문구찜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1-12-11 16:30   좋아요 3 | URL
뜨개,문구✍✍✍
도서관 책장에 두 제목 본 것 같아요.
메모한 만큼 기억 해야 되는뎅~^^;;

페넬로페 2021-12-11 15:23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마음으로야 나의 서재도 갖고 싶고, 거기다 책을 꽂을 책장과 큰 책상도 놓고 싶은데,
아무래도 이번생은 ㅋㅋ
나무로 뚝딱뚝딱 만드는 장인들이 늘 존경스러워요^^

책읽는나무 2021-12-11 15:59   좋아요 6 | URL
그죠?그죠?^^
저는 호젓한 곳에 작은 집도 짓고 거기 서재를 한 칸 만들어 서재 이름도 지어 현판으로 걸어 놓는 상상도 해보곤 하는데요...아마도 이번 생은....ㅜㅜ
손재주라도 있었음 합판이라도 사서?? 그것도 안되겠더라구요ㅋㅋㅋ
공쟝님 드릴 잡고 책장 만드는 영상 보니까 주문 제작도 가능하시려나?뭐 그런 생각도 해봤네요ㅋㅋㅋ

mini74 2021-12-11 16:08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목가구와 서재 이야기라니 귀가 솔깃한대요 ㅎㅎ 퇴직 후를 생각하며 목공 배우는 친구 남편, 자꾸 도구만 사서 쟁인다고 ㅎㅎ 이 책 사서 선물줘야겠어요 *^^*

책읽는나무 2021-12-11 17:09   좋아요 3 | URL
목공 직접 배우시는 분께는 적합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책 리뷰 같은 얘기가 더 많아서요ㅋㅋ
한 번 읽어 보시고 판단 하심이??^^
친구 남편분도 일단 연장을 바로 갖추 놓고 보는 타입이시군요ㅋㅋㅋ
저도 살짝 그런 편인데요^^
근데 친구 분 조금 부럽습니다.
목공을 배우시다니!!^^

그레이스 2021-12-11 16:11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는 목공책과 한옥관련된 책 많이 있어요
남편이 관심이 많아서...^^;;;
글로 배운건 한계가 있다는 ㅋ

미미 2021-12-11 16:43   좋아요 5 | URL
저 나중에 한옥지어서 살고파요!! 잠시 어릴때 살아봤는데 너무 좋았어요😍

책읽는나무 2021-12-11 17:15   좋아요 4 | URL
아...남편 분이 만들어 주신 공간 박스 사진 기억납니다^^
울집 남편은 한 때는 직장 선배 따라가 한옥 목수일 배워볼 꺼라고 설쳤는데 선배분이 한옥 일이 없다고 관두셨더라는...
그래서 생각을 멈췄었죠.ㅋㅋ
근데 제가 한옥을 좀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서요..한옥 짓는 대목장님부터 시작해 목수분들 정말 감탄스럽더라구요.
확실히 그쪽 분야는 가서 직접 배우면서 책을 읽어 나가야 할 분야지 싶어요^^

그레이스 2021-12-11 17:26   좋아요 3 | URL
맞아요^^

책읽는나무 2021-12-11 17:26   좋아요 4 | URL
미미님...한옥에 살아보셨어요???
우와~~부럽습니다!!^^
저는 40 대가 되면 한옥을 지어 살고 있을 줄 알았었는데, 어? 안되네? 십 년 미뤘는데 금방 50 대가???
또 10 년 정도 미뤄야 겠더군요ㅜㅜ
미미님께서 먼저 꿈을 이루어 주십시오!!^^

햇살과함께 2021-12-11 17:1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읽고 의자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은퇴 후 목공 배우기 버킷리스트^^ 독립서점 갈 때마다 한 권씩 사서 10권 정도 모았는데 혼비 작가님의 술 최고!, 스릴러, 양말, 바이크, 서재 좋아해요~

책읽는나무 2021-12-11 17:23   좋아요 5 | URL
저도 언제부턴가 어깨랑 허리가 안좋아서 의자의 중요성을 느꼈는데 TV를 보다가 김숙 포함한 연령대가 있는 여자 연예인들이 의자 얘기가 나와서 막 주거니 받거니 하던데..공감 많이 했었거든요. 이 책에도 같은 얘기가 나와서 막 검색 했다가 가격에 흠!!! 했네요ㅋㅋㅋ
직접 목공 배우기가 버킷 리스트 이시군요? 우와~~기대하겠습니다.
언제가 될까요? 은퇴 후라고 하시면???~^^;;;
그리고 아무튼 시리즈 모으고 계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저는 죄다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있네요. 김혼비 작가의 <술> 정말 킥킥거리며 읽은 기억이 나네요^^
바이크도 저 얼마전에 읽고 햇살님 리뷰 읽은 기억이 납니다.
스릴러랑 양말 챙겨 봐야 겠군요.
또 메모,메모✍✍

햇살과함께 2021-12-11 17:36   좋아요 3 | URL
ㅋㅋ 저도 나이가 드니 왜 의자는 좋은 거(비싼 거) 쓰라고 하는지 몸으로 느끼네요. 허리가 아파서 오래 앉아있을 수가 없다는.;; 양말 읽고 새로운 세계에 눈 떠서 백흑회청이 아닌 알록달록 양말도 사보는 만용을 ㅎㅎ

책읽는나무 2021-12-11 21:02   좋아요 3 | URL
그죠? 의자의 중요성!!!!!^^
양말을 읽으면 양말의 신세계가 펼쳐지는군요??ㅋㅋㅋ
기대 됩니다.^^
저는 식물을 읽고 올 봄 화분 엄청 사다 모았죠!! 겨울 닥치면서 또 화분 몇 개는 버렸고....ㅜㅜ

희망으로 2021-12-12 00: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목공, 한번은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예요. 솜씨가 없어서 또 좋은 목재는 비용도 많이 들꺼구...하면서 미루고 있지요. 올해 이사하면서 꼼꼼한 남편한테 취미로 배우는거 어떠냐고 했더니 싫대요. 스툴도 작은 책상도 만들어 주면 좋으련만~
절 위한 취미를.ㅎㅎ

책읽는나무 2021-12-12 08:05   좋아요 1 | URL
이사를 하셨었군요?^^
이사는 정말 보통 일이 아니죠.ㅜ
꼼꼼한 남편 분이시면 이런 일에 제격일 수 있었을텐데..취미가 없으셔서...ㅋㅋㅋ
어쩔 수 없겠군요.희망님이 바로!!!^^
목공방에도 보면 여자 분들이 더 많이 배우러 다니는 것 같아요.
재료비랑 꽤 고가의 취미 생활이어서 시작도 못했었는데 저도 애들 다 키워 놓고 언젠간 도전해 보고 싶어요^^
그나저나 자주 봬어요!!!!!
이렇게 얼굴? 보니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