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05년도 영국추리작가협회상(골든대거상) 수상작 : 10월초 출간 예정
<무덤의 침묵(Silence of the grave)> (아날더 인드리다슨)
* 영국추리작가협회상은 외국인 작품이라도 영국 내에서 번역되거나 출판된 것은 모두 대상이 되어, 간혹 외국인이 수상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블랙캣 시리즈> 8번의 <블랙리스트>도 미국 작가이나 위와 같은 경우에 해당됩니다.

2. 2006년도 미국추리작가협회상(에드거상) 수상작 : 12월말
<Citizen Vince> (제스 월터)



3. 2006년도 영국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 : 현재 번역 중
<Raven Black> (앤 클리브스)
* 영국추리작가협회에서는 작년까지의 골드대거상을 올해부터는 던컨 로리 대거(Duncan Lawrie Dagger)상으로 명칭을 바꾸었습니다. 이것은 영국 유수의 은행인 Duncan Lawrie Bank가 스폰서하는 것으로, 세계 추리소설계에서는 최고 금액인 2만 파운드(3,8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4. 2006년도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유지니아 ユージニア> (온다 리쿠)
* 이 작품은 본 게시판 128번의 문의에도 답변드렸듯이 일본 출판사 측의 지연으로 계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아직도 좀더 기다려 달라는 연락만 해오고 있는 상태인데, 아마도 여러 출판사에서 이 작품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탓에 몸값 높이기를 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하는 추측들이 나돌고 있습니다. <블랙캣 시리즈>의 인지도가 높아지자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서, 실제로 위의 미국 영국 두 수상작을 계약하는 데도 많은 어려움을 겪은 바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출판사에서는 이러한 장애를 극복하고 세계 최고수준의 작품을 신속히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http://www.ylc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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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1 10: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6-09-21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지두유~^^ 아직 기간이 남아서 다른 책 먼저 읽고 있어요^^;;;

paviana 2006-09-21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냐 이문세 아저씨의 알수 없는 인생이 듣고파요..뜬금없죠.ㅋㅋ

물만두 2006-09-21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 찾아보죠^^

애쉬 2006-09-21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온다 리쿠의 <유지니아>가 드디어 나오는군요. 아, 근데 계약이 잘 되었다는 뜻인지 어려움이 많아서 잘 모르겠다는 뜻인지 잘 모르겠네요..

2006-09-21 13: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6-09-21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쉬님 그러게요. 계약을 성사시키겠다는 표현인지...
속삭이신님 저도 마찬가집니다. 뭐, 자신이 있다는 뜻 아닐까요?

BRINY 2006-09-21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까지도 흥미만 가졌지 읽기 못한 책들이 너무 많아서 앞으로 출간작 같은 거 이젠 눈에도 안들어오네요.

물만두 2006-09-21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라이니님 저는 그런데도 책 쌓기에 여념이 없네요^^;;;
 

범인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라!

<양들의 침묵>의 실제 모델!

가장 많은 연쇄 살인범을 검거한

최고의 수사관! 

살인자의 마음을 꿰뚫는 FBI 수사관이

자신의 전 생애를 바쳐 쓴

최고의 범죄학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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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onara 2006-09-20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의 사냥꾼'이 드디에 새로 나왔군요. 제 리뷰를 본 몇몇 알라디너한테 이 책을 넘기라는 공갈협박(?!)을 종종 받았었는데... 이젠 시달릴 필요가 없겠습니다. ^^;

물만두 2006-09-20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요나라님 저는 사놓고 안 읽고 있는데 새로 나와서 허탈해하는 중입니다. 헌책방 뒤져 산건데 ㅜ.ㅜ
 
아디안텀 블루
오사키 요시오 지음, 김해용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전작 <파일럿 피쉬>에서 작가는 살아감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했다. 이제 작가는 사별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언젠가 한번은 이별을 하게 되어 있다. 그 헤어짐의 방법은 가지각색 다르지만 이별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좋게 헤어지기도 하고 나쁘게 헤어지기도 하고 쿨 하게 헤어지기도 하고 가슴 아프게 헤어지기도 하고...


야마자키는 사랑하는 연인과 사별했다. 그리고 3개월 동안 멍한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고 있다. 그는 회사에 나가지도 않고 백화점 옥상에 앉아 멍하니 사람들을 쳐다보며 과거를 회상한다. 그의 과거는 중학교 때까지 거슬러 내려가고 그는 그런 회상으로 자신의 기억 어딘가에 자신의 연인이 들어가 숨 쉴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이 젊은 나이에 죽는 건 언제나 슬프다. 하지만 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것이 아니다. 그런 당연함을 어떻게 극복하고 잘 이겨 나가는 가를 이야기하고 있다. 사랑의 기억을 다치지 않게 마음 속 물웅덩이에 침전시키는 법과 그것을 통해 살아가는 동안 더 괜찮은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는 마음가짐을 야마자키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그는 수족관을 설치하고 십년 뒤 다른 사랑을 하게 되고 여전히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게 되었던 것이다.


요코는 아디안텀이었고 아디안텀 블루를 극복하지 못하고 오그라들었다. 하지만 오그라드는 동안에도 요코라는 아디안텀은 보석처럼 빛났고 야마자키가 뿌려주는 물을 받아들이며 행복하게 죽었다.


그 뒤 요코는 야마자키의 파일럿 피쉬가 되었다. 많은 파일럿 피쉬 중 요코는 하나로 야마자키에게 영향을 주었고 야마자키는 요코의 마지막 파일럿 피쉬로 남았다.


그러므로 아디안텀 블루는 극복해도 좋고 극복 못해도 좋다. 내 것이어도 좋고 내 것이 아니어도 좋다. 중요한 것은 물웅덩이에 비친 모습처럼 아름답고 따뜻한 기억을 많이많이 만들어가는 것이므로...


이 가을, 사랑을 위해 읽기 좋은 작품이다. 적당히 촉촉하고 적당히 거리감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가 바라보는 물웅덩이는 어떤 모양이고 내 안의 물웅덩이는 어떻게 자리 잡고 있는지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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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9-20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일 것같네요^^
가을이라 ~

물만두 2006-09-20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읽어보세요~

2006-09-20 13: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6-09-20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뭘 속삭이시나요~ 도망은 왜 가세요=3=3=3

2006-09-24 00: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6-09-24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부담이라기보다는... 그럼 감사하게 잘 읽겠습니다. 다음에 꼭요^^
 

재닛 에바노비치의 베스트셀러 스테파니 플럼 시리즈입니다.

2류 란제리 업체에서 해고된 스테파니 플럼은 벌써 실직 6개월째다. 이제 더 이상 팔 가구나 가전제품도 없고, 그녀에게 일자리가 절실하다. 궁핍함을 견디다 못한 스테파니 플럼은 보석금보증회사를 운영하는 사촌 비니를 찾아가기로 결심하는데……. 초보 현상금 사냥꾼이 된 스테파니의 플럼의 첫 목표는 다름 아닌 살인죄로 기소된 경관 조셉 모렐리. 동네 친구였던 모렐리는 그녀가 순수했던 열여섯 살 시절 빵가게에서 그녀를 넘어뜨린(?) 전력을 가지고 있는 매력적이고 위험한 사내다.
모렐리를 데려오면 받을 수 있는 돈은 보증금의 10퍼센트인 1만 달러. 총 하나 쏠 줄 모르는 초짜 현상금 사냥꾼 스테파니 플럼은 과연 조셉 모렐리를 잡고 지긋지긋한 가난함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또 어떻든 첫 남자인 모렐리와의 관계는 어떻게 진행될까?

<원 포 더 머니>는 1995년 CWA(영국추리작가협회) 신인상 수상작으로, 현재 가장 각광받는 작가 재닛 에바노비치의 미스터리 데뷔작이다. 또 현상금 사냥꾼 스테파니 플럼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이다.

“현재 나와 있는 모든 여성 탐정 모두 힘이 넘치고 개성 있지만, 스테파니만큼 함께 피자를 먹고 싶은 캐릭터는 없다.”
-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다가올 때는 견딜 수 없는 신선한 폭풍우 같고, 끝날 때는 시원하고 풍부한 뒷맛을 남긴다.”
- 워싱턴 포스트

“에바노비치는 현대에 딱 맞는 여성 캐릭터를 그려냈다. 강하면서 섬세하고, 기지와 추진력이 넘치는.”      
- 노라 로버츠

문학사상사에서 한 번 출간된 적이 있고(번역 톤 등은 많이 달라졌지요), 웃기기로 따지면 정말 코미디입니다. 매우 유쾌한 책이죠. 9월 말에 출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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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2006-09-19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투 포더 쇼!
.............크흠....-_-;

물만두 2006-09-19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플님 시리즈가 다 나왔으면 좋겠어요. 맨날 보던 책만 나오고 ㅜ.ㅜ

하이드 2006-09-19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리즈 쭈욱- 나와주려나 몰라요. 뒤로 갈 수록 재미 없는것도 있긴 하지만, 한 4까지만 나와줘도 감지덕지.

물만두 2006-09-20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몇권 더 나온다고 하니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로그인 2006-09-20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시리즈 완전 제 취향일 것 같아요.^^정말 시리즈는 계속 나왔으면 좋겠어요.

물만두 2006-09-20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햇살좋은날님 몇권이 나올지... 적어도 한 4권이상은 나와줘야 하는데 말입니다^^
 
가라, 아이야, 가라 1 밀리언셀러 클럽 46
데니스 루헤인 지음, 조영학 옮김 / 황금가지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미스터리 작품 가운데 읽기 껄끄러운 작품 소재가 몇 있다. 그중에 가장 껄끄러운 것이 성폭행을 다룬 작품과 아이의 유괴를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그 중에서 아이의 유괴를 소재로 엮어가고 있다.


아이가 아무도 모르게 자기 방에서 사라진다. 그 엄마는 행실 나쁘기로 자자한 사람이고 그래서 아이의 실종에 신경을 쓰는 것 같지만 그보다는 자신이 출연한 티비 프로에 더 신경을 쓰는 인간이다. 그래서 아이의 숙모가 켄지와 제나로에게 사건을 의뢰했다.


아이가 사라진 시점에서 72시간이 지나면 찾을 확률이 희박하다고 한다. 아이는 살해당했거나, 어떤 미치광이 성도착자에 의해 이미 모진 학대를 당해서 예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는 상태로 있을지 모른다. 그리고 정신이 피폐해졌다면 그 아이와 그 부모가 감당해야 하는 일은 상상하기도 힘들다. 또한 아이를 찾는다고 해도 앞날이 뻔한 행실이 나쁜 부모에게 돌려줘야 한다. 만약 입양할 수 없는 사람이 있어 아이를 훔쳐 나쁜 부모보다 더 잘 키운다면 그 문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렇다면 이 범죄자를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작품을 단순한 유괴를 다룬 작품이라고 지레짐작한다면 크게 후회하게 될 것이다. 이 작품은 단순하게 유괴를 다루고 있지 않다. 이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는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자, 이제 첫 번째로 생각해보자. 아동학대나 아동 성폭행범을 사형해야 할까? 아니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도 인권이란 것이 있으니까 어느 정도 형기를 마친 다음 풀어줘야 할까? 만약 그가 풀어나고 나서 판사와 검사와 변호사, 경찰, 사형 반대론자의 아이가 납치당했다면 그래도 당신들은 그들을 풀어줄 수 있을지 묻고 싶다.


어린 아이들, 이제 막 말을 하고 예쁜 짓을 할 아이들, 다섯 살에서 열 살 미만의 아이들이 학대당하고 살해당하고 살아남는다고 해도 평생 그 상처를 안고 살아야 하는 것을 지켜봐야 하는 부모가 바로 당신이라면 그래도 그들의 사형에 반대할 수 있을까?


또한 그들은 교도소에서도 많은 보통의 범죄자를 이상한 자신들과 같은 성범죄자로 만들 수가 있다. 그렇다면 그들을 교도소로 보내는 것조차도 더 많은 아이들을 범죄자에게 노출시키는 일이 될 것이다. 이건 어떻게 해야 할까?


두 번째, 나쁜 부모 밑에서 아이가 자라는 것을 보고 있어야만 할 것인가. 이것을 묻고 있다. 이 작품을 보면서 그동안 미국이라는 나라는 아동학대에 대해 유별난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친부모라도 아동을 학대하면 양육권을 박탈한다고 하던데 여기서는 그렇다 하더라도 죄로 성립되지 않는 경우 친부모에게서 양육권을 박탈하기는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아니 죄를 지은 부모라 해도 친부모라면 양육권을 박탈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아이를 방임하고 무책임하게 방치만 해도 아이를 빼앗긴다고 봤는데 백인이어서 그런지 여기서는 아니었다. 아니면 시대가 변해서 그런 걸까. 예전에 내가 본 작품에서 등장한 흑인 엄마는 아이의 양육권을 박탈당해 미쳐버렸다. 단지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 아이를 국가에 빼앗긴 것이다. 이 문제는 어떻게 된 일인지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것 같다.


그렇다하더라도 과연 아이를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비교육적인 친부모에게서 자라게 놔두는 것과 사랑과 행복이 충만한 양부모에게 맡기는 것 중 어떤 것이 나을까는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본다. 아이가 선택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철저히 아이의 선택이 배제된 상태에서 어른들이 결정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온실에 살고 있지도 온실 속의 화초도 아니다. 그래서 죄는 미워하지만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다. 이 작품이 마음에 드는 것은 악과 싸우기 위해 악인과도 친하게 지내는 탐정들 때문이다. 켄지와 제나로에게 범죄자 친구가 있다.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다. 그들은 서로의 일에 간섭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하면 서로 돕는다. 로렌스 블록의 <백정들의 미사>에서의 매트 스커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마음에 들었다. 만약 이 작품에서와 같은 사악한 범죄자, 용서받지 못할 인간의 탈을 쓴 자가 있다면 나도 덜 악한 자들의 손을 빌어 그들을 응징하고 싶다.


마지막까지 참 생각을 많이 하게하고 마지막까지 읽는 이를 불편하게 하는 작품이었다. 하지만 읽어볼 가치는 충분하다. 왜냐하면 우리가 사는 세상이 이 작품 속 세상과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작가는 아이를 어디로 가라고 한 것일까? 천국으로? 편안하고 행복한 가정으로? 좋은 세상으로? 도대체 어디로 가라고 한 것일지 몰라도 그의 제목이 마치 기도처럼 울린다. 가라, 아이야, 부디 더 좋은 곳으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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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9-18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멋진 서평입니다.^^ 저는 아직까지 내공이 부족해서 마음이 불편해지는 내용이 나오면 손을 대기가 꺼려집니다. 그래서 이 작가의 작품과 내 아이는 어디로 갔을까, 백야행을 손을 못대고 있네요. 영원의 아이도 도서관에 있는데도 빌려다보지 못하고 있구요.ㅜ.ㅜ 그래도 물만두님 추천으로 외과의사를 읽었는데 상당히 좋았어요.

물만두 2006-09-18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일부러 그런 작품을 더 많이 봅니다. 물론 마음은 불편하지만 그 불편하다는 건 생각을 더 많이 하게 한다는 것이니까요. 보세요. 세상에서 보느니 그래도 픽션으로 보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야 뭔가 할려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요...

거친아이 2006-09-18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처럼 책을 많이 읽으면 저도 이런 리뷰를 쓸 수 있는 날이 올까요? ^^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잘 쓰시네용~이 작가 책 한번도 못 읽어봤어요.
지금 13계단이나 살인자의 섬 중에 한권 사려는데 고민되네요, 즐거운 고민이죠
고민중이어요. 뭐가 재미날까요?

물만두 2006-09-18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둘 다 재미있는데 살인자의 섬이 좀 더 재미있어요^^

Apple 2006-09-19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긴 했는데, 마지막에 마음이 너무 아파지지요?ㅠ ㅠ
보고나서 한동안 멍하니...있었다는...
오히려 현실적이었기 때문에 살인자들의 섬보다 더 슬펐던것같아요. 둘다 괜찮은 작품이지만...

Milkchoco 2006-09-19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음 작품 <비를 바라는 기도>는 이 작품하고 달리 상당히 스피디하고 세련된 전개더라고요. 심리전을 쓰는 악당도 나오고. 그래서 신나게 읽었지요.

물만두 2006-09-19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플님 글쎄요. 맘 아프지요. 아이들에게 하는 일은 더 맘 아프지요. 근데 이런 작품이 의외로 많은지라...
monochrom님 그렇다고 하더군요. 1권부터 바라고 있습니다^^;;;

KNOCKOUT 2006-09-19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런 서평을 보고 사야되나 말아야 하나........ 애플님 서평도 그렇고... 에효...
겁난다. ㅠㅠ

물만두 2006-09-19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넉아웃님 보세요~!!!

2006-09-19 19: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6-09-19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