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 이런 일이...
소년만화라고 분류하기는 좀 그렇지 않나 싶은데 암튼 좋았어~
히어로들의 이야기와 미스터리, 그리고 SF를 담아낸 걸작 만화다.
그래픽 노블계의 전설.
코믹이라는 장르의 태생적 편견을 깨부수는 현란한 언어유희와 심오한 철학, 그리고 어려운 텍스트에 반비례하는 극한의 재미란 어떤 것인지 보고 싶다!

일명 <과학 미스터리>라고.
다섯 편의 연작 형식으로 구성된 소설은 매 편마다 의문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여기에 한 명의 천재 물리학자가 등장해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마치 초자연 현상처럼 보이는 사건들의 실체를 파헤쳐 나간다.
그 천재 물리학자가 바로 <옹의작 X의 헌신>에 등장했던 용의자의 친구인 물리학자다.
시리즈라더니 드디어 등장하는구만.
연작이라니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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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8-06-11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전에 일드 갈릴레오를 다 봤슴다. 음화홧~!!
(갈릴레오 시즌 2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어요!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보다..=3=3=3=3)

물만두 2008-06-11 21:59   좋아요 0 | URL
드라마로 3편이 만들어졌다고 하두만.
부럽당~

무해한모리군 2008-06-12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새로운 포스팅이 있길래 오늘도 놀러왔습니다. 냉장고에 사랑을 닮아를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감사감사 ^^* 왠지 순정만화풍의 이름과 표지가 마음에 들지 않아 구매를 망설였거든요.. 서점에 나가서 직접 만지고 그러면 좀 덜한데, 인터넷에서는 왠지 표지와 제목에 집착하게 되는듯 ^^

물만두 2008-06-12 14:13   좋아요 0 | URL
냉장고에 사랑을 담아 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그래서 저는 한가지만 생각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장르, 내가 좋아하는 작가, 뭐 이렇게 하면 인터넷으로만 구매하는 저는 걱정할 필요가 없더라구요^^
 

암살범으로 지목된 한 남자가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3일 간을 기록한 내용.
아니 어쩌다가???
그나저나 잭 리처같은 대단한 능력도 없는데 어떻게 그 짧은 기간에 누명을 벗을지가 궁금하다.
그렇지. 살기 위해 도망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지.
오죽하면 손자병법에도 삼십육계에 줄행랑이라고 써 있겠어.

로봇시대의 우화.
루이스 캐럴, 보르헤스, 필립 K. 딕을 합쳐놓은 작가
스타니스와프 렘의 스페이스슬랩스틱코미디!
내용보다 작가의 이름을 믿고 읽고 싶은 작품이다.

작가의 라스 만차스 통신이 좋았는데 이 작품은 어떤 작품이려나?
성장소설인데 추리형식이 가미된 작품이라...
복수와 실패가 그려내는 두 사람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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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08-06-09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Lud가 도망다녀야 할 대상 : 새로나온 신간.....=_= 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와 버린건 인사를 하기 위함입니다! (귀여운 척)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ㅡ^

물만두 2008-06-09 14:03   좋아요 0 | URL
Lud님 제가 집요하죠^^ㅋㅋㅋ
네, 건강하시요?
반갑습니다^^

핑크팬더 2008-06-14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잘 지내셨나요? 오랜만에 알라딘이랑 물만두님 서재에 들리네요. 저는 요즘 책 읽는 속도가 무지하게 느려졌답니다. 지금 제프리 디버의 돌원숭이 1권이 지지부진합니다. 아마 전역이 가까워지니 마음이 싱숭생숭해져서 그런가 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든슬럼버 저 책은 다시금 찜 목록에 추가하게 만드시는군요. 그리고 미미여사의 낙원도 눈에 들어오더군요. 미미여사의 소설은 레벨7 이후로 잠시 접어뒀는데 모방범의 내용이 이어진다니 안볼수가 없겠더군요. 오늘 유격행군 복귀했는데 온몸이 쑤시네요. ^^;;

물만두 2008-06-16 11:00   좋아요 0 | URL
핑크팬더님 더위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전역이 가까워지니 몸 조심하시구요.
책이야 늘 볼 수 있는거잖아요^^;;;
저도 골든슬럼버가 눈에 들어오는데 워낙 쌓아둔 책이 많아서 천천히 읽으려고 합니다.
유격행군은 이제 마지막이신가요?
날씨가 더워지면 힘드실텐데 그래도 시계는 돌아가니 건강만 생각하세요.
필승!!!^^
 

죽은 사람의 마지막 기억 18초를 알 수 있는 여인이 사건을 돕는다.
죽은 사람의 마지막 기억은 어떤 도움이 될까?
이제 법의학에서 한발 나아가 초능력으로 사건을 수사하려고 하고 있다.
흥미로운 작품이다.

기억을 잃은 남자의 자기 찾기?
이것과 제목은 어떻게 연결될까?
본 시리즈가 연상되는데 흠...

역사추리모험소설이다.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과 기이한 저주받은 메달에 대한 이야기다.
이집트 피라미드에 대한 비밀과 나폴레옹의 원정이라는 역사적 사실과
소설적 재미가 함께 들어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예약도서로 선보이고 있다.
<모방범>의 르포라이터 마에하타 시게코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또 다른 이야기라는데 흥미가 간다. <모방범>과 연결되는듯도 하다.
그나저나 예지력을 가진 소년이 그린 부모가 살해한 소녀라...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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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의 오스트리아 빈을 배경으로 정신과 의사 막스 리버만을 탐정으로 내세운 역사 추리 소설.
영매가 죽은 밀실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인데 여기에 프로이드도 등장한다고 하니 <살인의 해석>이 생각난다.
뭐가 치명적 실수인지 봐야겠다.

 

이번에는 아리스와 에이토 대학 추리소설연구회의 남녀 회원들이 보물섬으로 떠나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귀여운 아리스를 또 만나게 되서 기쁘다^^

이 작품 예전에 봤는데 나왔다.
백만장자의 죽음과 그의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 범인을 찾아야 하는 상속인들,
그들은 상속인이자 용의자로 모여서 서로를 의심하며 범인을 찾으려 애를 쓴다.
다시 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아담, 바이러스의 자서전>에 이은 작가의 두 번째 의학 스릴러소설.
요즘 프랑스 스릴러가 재미있는데 거기에 의학 스릴러라니 더욱 기대된다.
연쇄 살인마와 그를 추적하는 형사사이의 연결고리도 흥미롭다.

제59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수상 작품이 표제작인 단편집이다.
그로테스크함, 독특함, 기발함으로 각종 미스터리 순위를 휩쓸며 독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던 2007년 일본 최대의 문제작이라고 하니 더욱 보고 싶다.

사립탐정 잭 리처 시리즈 첫번째 작품이다.
살인 사건 용의자로 체포되면서 처음을 시작하다니 화끈하다.
사연 많아 보이는 이 탐정에게 마음이 간다.
12권이나 출판된 시리즈이니 계속 나오기만을 기대하고 싶다.

눈을 돌리고 싶어질 정도로 잔혹한 살인, 인간의 내면에 잠자고 있던 어둠이 그대로 드러난 끔찍한 사건을 조사하는 취미를 가진 우리들은 ‘GOTH'라고 불린다.
그 고스를 오츠 아이가 어떻게 표현했느냐가 관건인데 드디어 보게 되었다.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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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pie 2008-05-30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웨스팅 게임]은 옛날 ABE 전집에 [샘아저씨 유산]이란 제목으로 실려 있었다더군요. 최근 저 전집과 관련해서 모종의 리스트를 작성하던 중, 절판이라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다시 나왔군요. 이 기회에 읽어야겠어요.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물만두 2008-05-30 12:01   좋아요 0 | URL
저도 그 전집으로 읽었습니다. 그리고 그 전집 저희집에는 다 있답니다^^

eppie 2008-05-30 14:59   좋아요 0 | URL
아, 전 당시에 앞부분 절반 44권만 읽어서 요즘 열심히 뒷부분을 백업하고 있어요. ^^; 특별히 인상적이었던 것들은 원서로도 모으고요. 다 가지고 계신다면 피터 카터의 [검은 램프]도 가지고 계시겠군요! 요즘 한창 찾는 중인데 부럽습니다. :D 아마존 주문은 지금 반년째 질질 끌고 있고...ㅠ_ㅠ

물만두 2008-05-30 15:25   좋아요 0 | URL
이 책들이 제 동생 책이라 전 띄엄띄엄봐서 검은 램프는 못봤어요. 진작 알았다면 박스에 담기전에 보는 건데 그랬습니다. 동생 시간나면 다시 찾아봐야겠네요^^;;;
내용을 찾아보니 제가 관심을 두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막내동생껀데 그때 제가 이 책들에 관심갖기에는 나이가 좀 많았거든요^^

순오기 2008-05-31 10:41   좋아요 0 | URL
아 에이브는 우리집에도 있는데, 7년전인가 중고로 구입하면서 몇권이 빠졌는데 유감스럽게 '샘아저씨 유산'이란 책도 없군요.ㅠㅠ
만두님의 리뷰를 기대하며 추천~~~~~ ^^

물만두 2008-05-31 11:55   좋아요 0 | URL
인터넷 중고서점을 찾아보세요. 간간히 에이브 책이 들어오는 것 같더라구요.
http://www.bookimpact.com/

보석 2008-05-30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웨스팅 게임>이다~~ 저도 에이브 전집에서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꼭 사야겠군요. 이번 추천도서 중 단연 제 눈에 번쩍 띄네요. 저희집에 있던 전집은 어머니가 다른 친척집에 홀랑 넘기셨답니다. 전 그 시리지 다 읽지도 못했는데. 아까워죽겠어요.
아리스도 봐야겠군요. 슬슬 여름이 다가오나봅니다.

물만두 2008-05-30 18:50   좋아요 0 | URL
저희집에서는 살아남았답니다^^
중고서점에서 가끔 보이기도 하니 한번 찾아보세요~
여름이라 아주 무섭습니다. 책 나오는 속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미미달 2008-05-30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항상 만두님 서재에서 재미있을 것 같은 책을 많이 보는데
도서관에서는 안 보이는 것 같아요. ㅋㅋ

물만두 2008-05-31 10:22   좋아요 0 | URL
도서관에 주문하시는 쎈쓰~^^ 보여주세용~
 

<죽음을 연구하는 여인>의 마지막에서 아델리아는 영국에 강제로 남게 된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 영국 왕실에서 일어나는 독살 사건을 맡게 된다. 왕의 여인의 독살이라니 흥미진진하다. 전편으로 재미는 입증이 되었으니 좀 더 치밀한 미스터리를 기대해볼까^^

SF와 하드보일드의 다양한 클리셰들을 결합시킨 엔터테인먼트 소설이다. 가난한 사립탐정, 평판 나쁜 친구들, 오래되고 지저분한 도시, 술집 소굴, 무자비한 깡패들, 황금 심장을 가진 창녀...
그러니까 장르가 SF와 미스터리의 혼합이라는 말씀이로군.
레이먼드 챈들러를 연상시키는데 시작은 로렌스 블록의 매트 스커더가 생각이 날까?
레이먼드 챈들러에게 바치는 작품같아보이지만 뭐, 필립 말로가 대부분 탐정에게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으니 난 매트 스커더다 생각하고 봐야겠다.

외유장각 도서를 소재로 추리소설이 나올만 하다는 생각은 했다. 흠...
근데 난 이런 소재만 봐도 열통이 터지니 원...
소설속에서나마 속이 시원해지게 될런지...

표지만 봐도 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책이다.
작가를 알면 더 보고 싶어지고...
말이 필요없다.

SF 마니아들이 기다리던 화성의 프린세스가 나왔다.
그런데 표지가 참...
하지만 봐야지 어쩌겄어요 ㅡㅡ;;;

앞으로 세 시간 후 퇴근해야 하는 경위, 공소시효 만료를 하루 앞두고 10년 전 죄를 고백하는 한 여자라니 이 무슨 황당한 작품???
하지만 작가를 알면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자살가게>의 그 작가 작품이다. 아하~

오츠이치의 첫 장편소설.
눈 이식에 대한 작품이다.
요즘 눈을 이식하고 공포를 겪게 되는 작품이 많이 등장한다.
이것도 유행인가...
과연 작가가 선보일 눈이 가지고 있는 기억과 공포는 어떤 것일지 궁금하다.

진짜 기대되는 단편집이다.
신세대라고 할 수 있는 신진 작가들이 보인다.
우리나라 추리계의 한단계 도약을 이끌것인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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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08-05-21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적의 책에서도 "화성의 프린세스"가 나온다더군요. 퍼블릭 도메인인데 루비박스에서 거대한 저작권료를 지불해서는 정식 독점 계약을 강조하더라구요. ㅡㅡ;;; FTA가 비준이 된다면 상황이 달라지는 것 같아 보이기는 하지만... 뭐하러 그러나 싶기도하고... 그래도 엔더의 게임이나 앞으로 더 시리즈를 낼 것 같아 보이기는 하니 좋기는 하네요.ㅎㅎ

그리고 하인라인의 낯선 땅 이방인도 재간된다는 소식이 있더라구요.^^ 보르게임이나 젤라즈니 걸작선도 나올 것 같고... 올해 대박일듯?ㅎㅎ;

물만두 2008-05-21 16:49   좋아요 0 | URL
sf도 여름 이후가 기대됩니다. 있는 책 자꾸 나오는 것보다 새 책이 좀 더 많이 나와줬음 싶어요^^

mong 2008-05-21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건 몰라도 다이디 타운은 찾아 읽겠습니다
SF풍년이 되지 않을까 살포시 기대중 ^^

물만두 2008-05-21 17:57   좋아요 0 | URL
저도 그 작품 아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노아 2008-05-21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외규장각 도서의 비밀이 끌리네요. 뿌리깊은 나무는 너무 실망스러웠는데, 이 작품은 보다 재밌었으면 해요.

물만두 2008-05-21 20:10   좋아요 0 | URL
뿌리깊은 나무 작가가 썼나요? 전 그 작품 그런대로 괜찮았었어요^^

마노아 2008-05-21 22:26   좋아요 0 | URL
같은 작가는 아니구요. 그냥 생각이 났어요^^

물만두 2008-05-22 10:50   좋아요 0 | URL
아, 예~

알맹이 2008-05-21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오츠 이치 작품 중 뭐가 제일 좋아요? 전에 쓸쓸함의 주파수 읽었는데 참 좋았었거든요..

물만두 2008-05-22 10:51   좋아요 0 | URL
전 다 좋습니다^^ 이 작가 전작할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