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오, 이런 일이...
소년만화라고 분류하기는 좀 그렇지 않나 싶은데 암튼 좋았어~
히어로들의 이야기와 미스터리, 그리고 SF를 담아낸 걸작 만화다.
그래픽 노블계의 전설.
코믹이라는 장르의 태생적 편견을 깨부수는 현란한 언어유희와 심오한 철학, 그리고 어려운 텍스트에 반비례하는 극한의 재미란 어떤 것인지 보고 싶다!

일명 <과학 미스터리>라고.
다섯 편의 연작 형식으로 구성된 소설은 매 편마다 의문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여기에 한 명의 천재 물리학자가 등장해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마치 초자연 현상처럼 보이는 사건들의 실체를 파헤쳐 나간다.
그 천재 물리학자가 바로 <옹의작 X의 헌신>에 등장했던 용의자의 친구인 물리학자다.
시리즈라더니 드디어 등장하는구만.
연작이라니 재미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