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 타계한 움베르토 에코의 책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주로 공동편자로 관여한 책들인데 그렇더라도 작가는 책을 통해 ‘사후의 삶‘을 살아간다는 걸 여실히 입증한다. 이번주에 나온 건 <경이로운 철학의 역사>(아르테)인데, ‘경이로운 책값‘이 먼저 눈에 띄지만 ‘고대-현대‘편을 다룬 1권에 이어서 아마도 근대나 현대편을 다룬 2, 3권이 계속 나오는 것인지, 그 역시도 에코가 편자로 역할을 한 건지 궁금하다.
˝움베르토 에코의 안내를 받아 고대 그리스에서 중세에 이르기까지 철학적 사유의 역사를 살펴보는 이 매력적인 여행은 물질문명의 관점에서 사유의 역사를, 사회와 삶의 양식이라는 차원에서 사고방식의 변화를, 역사와 예술과 과학의 차원에서 철학을 바라보는 이례적인 경험을 선사해 줄 것이다.˝
여하튼 이미 나와 있는 서양철학사 내지 서양고대중세철학사의 좋은 보교재가 될 만한 <경이로운 철학의 역사>는 4부작 <중세>와 함께 ‘궁극의 에코 리스트‘를 구성한다. 이런 류도 구비한다면 궁극의 독자이기도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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