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게이하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32
윌라 캐더 지음, 임슬애 옮김 / 휴머니스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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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쓰여진 소설은 인물에 대해서도 잘 보여주지만 인생에 대해서도 보여준다. 책장을 덮고 나서도 한동안 여운이 남는다.
윌라 캐더, 참 좋네.
예술과 사랑과 삶이 이 작은 책 한 권에 가득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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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 빈곤과 청소년, 10년의 기록
강지나 지음 / 돌베개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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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서는 가진자들이 많고 텔레비전에는 재벌이 등장하는데, 현실의 가난함에 대해서는 책이 보여주는구나. 균형잡힌 시각을 갖고 현실에 단단히 서있기 위해서라도 책을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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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4-05-14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이 글빨은 지난 밤이 여파인가요? 멋진 100자평입니다. 추천 100개예요. ^^

다락방 2024-05-14 12:38   좋아요 0 | URL
추천 백개 감사히 받겠습니다. 만세!!
 
태도의 말들 - 사소한 것이 언제나 더 중요하다 문장 시리즈
엄지혜 지음 / 유유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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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하는 태도에 대한 것도 역시나 사람마다 다르고 나는 여하튼 내 태도가 더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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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4-05-14 09: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는 여하튼 이런 결론이 좋은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4-05-14 09:06   좋아요 5 | URL
에세이는 역시 이유경 작가가 제일 잘쓰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4-05-14 09:13   좋아요 2 | URL
옳소 옳소 옳소!!! 👍🏼👍🏼👍🏼👍🏼👍🏼

독서괭 2024-05-14 09: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는 여하튼 다락방이 더 좋은 것 같다.

다락방 2024-05-14 12:38   좋아요 2 | URL
제가 생각해도 다락방이 최고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4-05-14 10: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여하튼 당신은 여전히 자뻑인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4-05-14 12:38   좋아요 1 | URL
제가 어디 가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자 2024-05-14 16: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술냄새 나는 글을 남기고 난 다음 날에 읽는 다락방님의 리뷰라 그런지 더더욱 좋네요

다락방 2024-05-15 14:33   좋아요 0 | URL
지금은 술냄새가 말끔히 가셨습니다! 곧 다시 마실테지만...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달자 님은 술 좋아해요?
 
테라피스트
B. A. 패리스 지음, 박설영 옮김 / 모모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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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척 하는 나쁜놈들 때문에 다른 좋은놈들도 다 나쁜놈인듯 의싱하게 되잖아.
B A 패리스 진짜 그만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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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4-05-14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 A 패리스 아직도 읽고 있었따....니?!

다락방 2024-05-14 12:38   좋아요 0 | URL
그만뒀었는데 인스타에서 이 책 광고 보고 낚여버려가지고... 하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아침 메일 확인하러 들어갔다가 알라딘 서재 댓글 달렸다는 메일 보고 별 생각없이 눌렀는데 ㅋㅋㅋ 그거 보고 알았다 내가 어제 취해서 글을 썼다는 걸. 아, 그건 딱히 글이라고는... 아, 어제 집에 가는 길에 내가 뭐한건지 필름이 끊겨가지고 .. 하아- 이른 시간에 그렇게 끊길 일인가. 근데 어제 너무 많이 마셨다. 어제 거래처 부장하고 만났는데 거래처 부장이 자기네 사장한테 카드 받아왔다고 1차도 2차도 다 사주는거에요.. 그래서 1차로 모듬순대수육에 소주 두 병 마시고 2차로 메론하몽에 와인 한 병 마셨는데, 술이 술을 부르는 바람에.. 하이볼을 또 두 잔씩 먹고.. 히융 넘나 많이 마셨네. 여튼 대중교통 타고 집에 가긴 했는데 그 안에서 내가 뭐 했는지를 모르겠네. 취해서 책을 읽은 것도 아니고 영상 본 것도 아닐텐데 뭘했나. 아 모르겠다. 진짜 술 조금씩만 마셔야지 여하튼 내가 어제 만나서 깔깔대고 웃다가 거래처 부장도 런데이랑 듀오링고 앱 깔아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으.. 오늘은 집에 와서 일찍 자야지 넘나 많이 마셨다... 하고 아침에 김치찌개랑 밥을 먹었는데, 나는 술 많이 마신 다음날엔 꼭 라면이 먹고 싶어져가지고 ㅠ 참을 수가 음슴. 그래서 오늘 편의점에서 컵라면 사가지고 내 아지트로 갔다. ㅋㅋ 사무실에 있는 정원인데 정원 문 열고 나가면 내가 항상 캐나다뷰로 사진 찍는 곳이고 여기는 거기서 이케이케 막 걸어가면 저기 외진 곳에 벤치 하나 있다.



그 벤치에 앉아서 컵라면 흡입하기. ㅋ ㅑ ~ 이게 무슨 일이냐 ㅋㅋㅋㅋㅋ





그렇게 컵라면 흡입하고 양치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나중에 출근하는 직원이 딸기음료 사다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피도 내려 마시고 있다. 하아- 평일에 이렇게 술 안마실라고 했는데 아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진짜 평일에 이렇게 술마시지 말아야지.





어제 책탑 사진 올려야되는건데 어제 너무 바빴다 ㅠㅠ 그래서 오늘 올리는 책탑 사진.




올라갔다!!


사진이 지금 안올라가고 있으므로 추후 보완하기로 하겠다. 아무튼 이렇게 두 권이다.

















책을 살 시간도 없었어.. 하아- 

달리기 얘기도 써야 되는데 그건 이따가 시간 봐서 투비에 쓰도록 하겠다. 


근데 <루시 게이하트> 오늘 읽으면서 왔는데 참 좋다. 윌라 캐더 믿고 읽어도 될 것 같습니다. 좋네요.. 예전에 <바르톨로메는 개가 아니다> 읽을 때 주인공이 글을 깨우쳐 가는 과정이 참 좋았는데, <루시 게이하트> 성악가의 노래에 감화되는 부분도 또 너무 좋네. 왜, 영화 <타인의 삶>에서도 독일 비밀경찰이 예술가 커플의 삶 훔쳐보다가 그들이 틀어둔 음악이었나 연주한 음악이었나 들으면서 감동하는 부분 같은거, 그런 거 너무 좋지 않나요.. (그런데 왜 나 술이 안깬 기분이지? 얘들아, 내 글이 읽히니?? 어지럽다... 가방 안에 있던 상쾌한 꺼내 먹었다. 아, 어제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어지러워.. 했더니 동료가 저 숙취에 먹는 약 있어요! 하고 가방에서 꺼낼라고 하기에 아니야 나도 상쾌한 있어, 이러고 꺼내 먹었다. 어지러워..) 



사람마다 감탄과 시기 혹은 열등감을 가진 부분들이 존재할텐데, 내가 좀 심뽀가 고약해지는 지점은 노동하지 않는데 졸라 부자인 사람들을 볼 때이다. 특히 인스타 같은 거 보면 도대체 어떻게 나보다 젊은데 저런 집에 살면서 저런 명품들로 자신과 집안을 꾸밀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데 말이지, 일전에 소설 <늦여름> 도 읽다가 말았던게, 주인공 남자애가 지 하고 싶은대로 공부만 하고 여행 다녀도 할아버지가 남겨준 유산이  이자 붙어서 막 늘어가 .. 하 쉬바. 그리고 여행 중에 만난 어떤 할아버지도 땅 구경. 시켜주면서 여기서부터 저어어어어기까지가 내 땅이네, 하는데 내 못된 심뽀가 막 나올라 그래. 얼마전에 티비 채널 돌리다가 세계의 영앤리치 보는데, 축구 선수가 축구 잘해서 돈 많은거, 그래 능력이지, 테일러 스위프트가 싱어송라이터로 부자인거, 오 멋지지, 능력 쩔지, 이렇게 되는데 할아버지가 부자여서 상속해준것만 몇 조.. 막 이런거 보면 진짜 인생 뭐냐 싶고, 아무튼 그렇다. 그런데 세계적인 안경재벌인가 뭐 그런 놈이 하여간 엄청 부자인데 쭉빵모델미녀에게 다이아몬드 반지 선물해서 약혼을 했대나 뭐래나 그런거 보면서 엄마한테


"엄마, 왜 저런 남자들은 하나같이 젊고 예쁘고 날씬한 모델들하고 결혼할까?"


물었더니 엄마가 젊고 예쁘고 날씬하니까 그렇지! 하셨단 말야? 아니, 너무 재미없는 편견 가득한 삶 아니냐? 너무 뻔하지 않아? 그래서 내가 엄마한테 또 그랬다.


"아니 그러니까 너무 뻔하잖아, 왜 나이들고 뚱뚱한 여자랑 결혼할 생각을 안하냐고, 뭔가 발상의 전환을 해야지!!" 너무 뻔하지 않나. 돈많은 남자들이 탑모델 만나는거. 야, 그런거 너무 클리셰 아니냐, 육체를 자유롭게 풀어두는 중년의 여성 어떤데? 한끼에 두 메뉴를 전 세계에 퍼뜨리는 중년의 여성 어떠냐고. 인생 좀 재밌게 살자,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런 얘기 하려고 했던게 아니고, 뭐더라.. 아, 그래 예술. 예술 감각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한없이 부럽다는 얘기를 하려고 했다. 그러니까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감화하는 지점, 예술 영화 보고 감동하는 사람들 보면 나는 그들의 예술 감각이 참 부럽다, 하는것. 나에게는 그게 음슴. 이런 감각이라는 것은 타고나는 게 아닌가 싶다. 훈련으로 되나요? 모르겠다. 난 안될것 같아. 왜 영화 <프리티 우먼> 보면 줄리아 로버츠가 오페라 보러 가서 막 울잖아, 그런거... 아, 나는 박정현 콘서트 혼자 가서 울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양옆으로 커플들 앉아있는데 박정현 노래 들으면서 울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꿈인걸 알지만~~ 지금 이대로~~ 아 뭐더라. 또 당신과 내가 좋은 나라에서~ 아무튼 발라드 듣고 웁니다. 이건.. 뭐지? 이건.. 찌질함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흑 어지러 ㅠㅠ 어지럽다 ㅠㅠ 오늘 면접관으로 들어가는데 ㅠㅠㅠ 그전까지 술좀 깨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뿅!!



아무튼 책 살거다. 장바구니에 막 넣어뒀다. 그래도 막 사진 말아야지. 막 사도 안되고 막 살아도 안된다 여러분.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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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하 2024-05-14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면접 전에 다락방님의 숙취가 가시기를..!

다락방 2024-05-14 08:47   좋아요 0 | URL
면접에서는 프로의 모습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빠샤!! 깨라 술아 ㅠㅠㅠ

단발머리 2024-05-14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술 마신 다음 날의 루틴이 참 좋네요ㅋㅋㅋㅋㅋ 이런 아지트를 가진 당신이야말로 진짜 부자!!
오후에도 화이팅!입니다!!

다락방 2024-05-14 09:07   좋아요 0 | URL
어휴 힘냅시다, 단발머리 님. 화이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4-05-14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면접관 이미지 ㅋㅋㅋ 술 마신 티 안 나시겠죠? 그때까진 깰 수 있다 아쟈!!
근데 저거는 다락방님 심뽀가 안 좋은 게 아니라 누가 봐도 짱나는 상황 아닌가요ㅋㅋ
이렇게 열심히 사는 중년여성 화이팅😘

다락방 2024-05-14 12:40   좋아요 1 | URL
면접이 점심 이후라 괜찮습니다. 점심 먹고 나면 말짱해질 예정입니다. ㅋㅋㅋ

전 하여간 물려받은 돈으로 재벌된 사람들 보면 아주 그냥 빡이 쳐버립니다. 히융- 저는 노동자 정체성을 뗄려야 뗄 수가 없어요.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화이팅!!

바람돌이 2024-05-14 09: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술 마시고 난 다음날이면 못일어남요. 그래서 꼭 금요일, 토요일에만 마셔요. 이렇게 음주 후 페이퍼를 쓸 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 와중에도 책탑 사진이라니.... 역시 다락방님은 존경받아 마땅합니다.
어제는 귀염뽀짝, 오늘은 우러러보다 앗 눈부셔!!! ^^

다락방 2024-05-14 12:42   좋아요 1 | URL
아 저는 대체적으로 숙취도 없는 편입니다. 벌떡벌떡 잘도 일어나요 ㅋㅋㅋㅋ 물론 일어나긴 하지만 피곤하긴 합니다. 오늘도 얼른 집에 가서 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반나절만 더 버티자, 그러면 내일 휴일이다!!

평일저녁에는 과음하지 않기로 결심, 또 결심합니다. 빠샤!!

blanca 2024-05-14 09: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다락방님 믿고 윌라 캐더 책 담아 갑니다. 그리고...저는 블핑의 리사가 그렇게 부러워요. ㅋㅋ

다락방 2024-05-14 12:43   좋아요 1 | URL
블랑카 님, 윌라 캐더라면 읽으셔도 좋습니다. 이 책 읽어보세요, 블랑카 님으로부터 근사한 리뷰를 쓰게할 책입니다. 이 책 좋아하실거에요!!

잠자냥 2024-05-14 10: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헐..... 내가 요즘 서재 좀 뜸해가지고 만취 다락방이 올린 문제의 글을 놓쳤군...
그나저나 다락방!!!! 어제 술취해서 대중교통에서 뭔 짓을 한 거죠??
야동 보다가 창문에 비쳐서 남들도 다 보게 한 거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왜 나이들고 뚱뚱한 여자랑 결혼할 생각을 안하냐고, 뭔가 발상의 전환을 해야지!˝
˝ 육체를 자유롭게 풀어두는 중년의 여성/ 한끼에 두 메뉴를 전 세계에 퍼뜨리는 중년의 여성 다락방˝에 빵 터지고 간다....

그나저나 저 라면.....사진만 보면.....
진짜 술쩔어서 사무실에서 잠들고 다음날 기름진 머리로 일어나서 황급히 해장하는 배 나온 50대 부장님 같아요.ㅋㅋㅋㅋㅋ
면접 시 술 냄새 나면 더 답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4-05-14 11:01   좋아요 0 | URL
어제 글에서 댓글 본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요?!?! 아 어제 본 건 다른 글 댓글이었구나…

면접할때 술 냄새나면 어휴… 그렇게 가까이 있진 않겠죠 설마 😂

다락방 2024-05-14 12:45   좋아요 0 | URL
아닙니다. 제가 영화를 보진 않았을 겁니다. 술 취하면 책도 영화도 봐봤자 다음날 기억 안난다는 걸 알기 때문에 안봤을텐데, 그렇다면 나는 대체 지하철안에서 무얼 하면서 갔는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멍때렸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술 조금만 마셔야지 이렇게 블랙아웃 찾아오는 거 무섭습니다. 진짜 평일 과음 좀 하지말자, 나여!!


그리고 ‘술쩔어서 사무실에서 잠들고 다음날 기름진 머리로 일어나서 황급히 해장하는 배 나온 50대 부장님‘ 이 바로 접니다. 50대는 아니지만 뭐 50대랑 나랑 별 차이 없으니까.. 킁킁.

면접은 오후이므로 괜찮습니다. 으하하하하.

자목련 2024-05-14 15: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점심 해장으로 가뿐하게 면접관으로 앉아 계실 것 같습니다. ㅎ

다락방 2024-05-15 14:20   좋아요 0 | URL
술은 다 깨서 프로의 마음가짐으로 있었건만 면접자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하하하하하

달자 2024-05-14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평일 그것도 월요일부터 그렇게 달리시다니, 그리고 나서도 다음날 아침 기상과 출근 자체가 가능하시다니 흑흑...다락방님 체력까지 최고일 줄이야 정말 내가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어..

다락방 2024-05-15 14:22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요. 월요일부터 그렇게 달릴 생각은 없었는데 상대가 너무 술을 잘 마시는 바람에... 이야기도 찰떡으로 흐르고.... 그러다보니 평일 그것도 월요일 부터 꽐라가 되었네요. 하아-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삶을 오래 살다보니 술 마셔도 벌떡벌떡 눈이 떠지는 것 같습니다. 하하하하하. 음, 체력은 좀 좋은 것 같기도 하고요. 회복이 빠릅니다. 체력 좋은 사람을 좋아하신다면, 제가 바로 맞춤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미 2024-05-15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때문에 이 시간에 -비까지 오는데-저 새우탕 사러 편의점 갑니다ㅋㅋㅋㅋㅋ
저도 해장에는 라면이 종종 땡기더라고요? 딸기음료 사다준 직원 센스쟁이!!(딸기음료 애정함)

듀오링고 깐지 좀 됐는데... 이것도 사실 다락방님 때문에 깔았어요>.<

다락방 2024-05-15 22:03   좋아요 1 | URL
오오 미미 님! 비오는 날에 새우탕 너무 좋습니다. 찰떡이죠! 지금쯤 다 드셨을까요? 비오는 밤을 위해 새우탕 몇 개 쟁여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저 날 아침엔 새우탕이 땡겨서 먹었지만 평소에는 신라면과 참깨라면을 먹긴 합니다. 후훗.

듀오링고 하고 계세요? 영어는 하실 것 같고 다른 언어도 하시나요? 듀오링고는 외국어 공부하기 정말 좋은 앱 같아요!! >.<

미미 2024-05-15 22:23   좋아요 0 | URL
헤헷 지금 먹으려고 준비중입니다!
술도 사왔어요. 마침 고추부각도 있어서 술안주로 곁들여 해장(새우탕)과 동시에 마시고 자려고요.

우선은 영어만 하려고 깔았는데 며칠 미루면 앱 이미지가 점점 울상-> 늙더군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