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병맥주 같은 걸 마시러 가게 되면 언제나 `하이네켄'을 고집한다.
절대 미각의 소유자는 아니지만, 느낌상 다른 맥주와는 다르게 뒷맛이
깨끗하기 때문에, 선호하는 듯 싶다.


어제 간만에 일찍 퇴근을 했더니만, 마님의 사정거리에 여지없이 걸려들어
장보러 가자며 밤 10시에 마트에 갔다가, 마님 몰래 슬쩍 집어넣었던 물건.
언제나 그렇듯이 계산하면서 발각 되지만, 애교 미소 한번 날려주면 그걸로
무사통과..오호호호


결과는...오 마이 갓...!! .그냥 녹색병을 고를 껄.....
뱀꼬리 1 : 안주는 `인 콜드 블러드'
뱀꼬리 2 : 자기 직전에 마셨더니 아침부터 머리가 상당히 묵직하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