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범죄
* 제가 알라딘을 시작하게 된 것은 책을 구입하기 위해서지만 지속적으로 알라딘과 인연을 맺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여러 알라디너 때문입니다. 특히 알라디너의 가치관이라고 할 수 있죠. 그렇다고 저의 성향, 가치관과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보완적이라고 할 수 있죠. 저와 알고 지내는 대개의 알라디너는 좌파적인데, 이는 수직적인 인간관계보다는 수평적인 인간관계, 남성주의 보다는 여성주의, 엄격한 처벌보다는 관용 등의 성향을 보입니다. 남성 주의인가 여성 주의인가로 투표를 시행한다면 결과는 보나 마나죠. (정확한 %까지 맞추기는 힘들지 몰라도.) 그러나 이런 성향 내부에도 상충되는 것이 있습니다.
* 지문 등록에 대한 찬반을 실시한다면 물론 반대표가 많겠죠.(이것은 이미 우리나라에서 시행하고 있지만.) 유전자 등록에 대해서라면? 아니면 IC칩을 장착한 주민등록증이라면?^^ 그런데 얼마 전자 팔찌를 통한 범죄자 통제에 관한 사회적 논란이 있었는데, 바로 성범죄범에 대해서입니다. 그리고 유전자 등록까지. 보도 자료에 의하면 성범죄범의 재발의 가능성은 80%정도. 특히 이들은 무력한 어린이까지 범죄의 대상을 삼기도 하는데... 구체적 예는 대중 매체를 통해 보도가 많이 되었으니 생략합니다.
그러나 한 시민단체에서 전자 팔찌 착용 및 유전자 등록이 인권 침해가 너무 심하다고 이를 반대했고, 반대 성명을 낸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네 아내나 딸이 성범죄의 대상이...’라는 욕설까지 하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80%가 재발이라는 것은 20% 정도는 재범을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인데.
* 알라딘 마을의 여성주의와 인권주의가 상충된다면 알라디너는 어느 것을 선택할까?
설문 4) 성범죄자의 전자 팔찌 착용, 유전자 등록 찬성하는가? 반대하는가? (답안 마감시한 ; 페이퍼 등록 후 48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