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오늘의 유머

너무너무 제목이 공감이 갔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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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6-09-08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장동건...은 정말 인간 아님;;; 맨 오른쪽은 누군가 한참 쳐다봤어요. ^^;

마노아 2006-09-08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동건과 결혼하면 어찌 되는가..란 페이퍼도 돌았잖아요. 가까이서 보면 심장이 멈출까요? 정우성도 장동건 옆에 있으니 빛을 못 보네요^^;;;

Mephistopheles 2006-09-08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친구 라는 영화 극장에서 상영할 때 코앞에서 봤었죠..
부처도 아닌 인간에게서 후광이 비추더군요..

마노아 2006-09-08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광채가... 그 빛에 샤워를 해보고 싶은데^^;;;;

marine 2006-09-10 0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진짜 너무 웃겨요 누가 이렇게 제목을 잘 지었는지... 김승우씨, 어깨동무 하려고 까치발 든 것 같아요^^

마노아 2006-09-10 0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다. 세 사람의 키를 생각해 보면 까치발이었을 확률이 높겠어요. 제목이 죽이죠^^;;;
 

알랭 드 보통의 "동물원에 가기"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같이 도착했다.

시작은 동물원에 가기가 먼저였지만, 자꾸 이쪽으로 손이 가 우리들이 행복한 시간을 집어들었다.

작가를 떠오리면 감정이입에 방해가 되는데, 책만 보면 벌서 눈물이 어린다.

내 옆자리 샘은 책 도착하던 날, 제목만 보고도 와락 울어버렸다.

송아지같이 크던 눈에 물이 차오르던 장면이 떠올라, 나도 몇 페이지 못 읽고 울어버렸다.

쿨럭... 우리가 소녀냐구.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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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8 09: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9-08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저도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좀 있음 그 영화가 개봉한다고 하는데 같이 보러갈 사람이 없네요..아마도 저 혼자서 가야할 듯...영화관 갈때마다 예고편에 푹빠져들곤 하지요..강동원의 눈물가득한 눈이 아직도 선해요..

마노아 2006-09-08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모두들 손수건 휴지 필수라고 하더군요. 아, 마음의 준비가 필요해요. 그리고 보낼 때 주소 꼭 적어서 보내주세요~ 님도 오늘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0^

마노아 2006-09-08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 저도 영화 개봉 전에 미리 보려고 읽는 중이에요. 윤수의 블루노트가 가슴을 저미네요. 뮤직비디오로 예고편 보았는데 넘 가슴 아프더라구요ㅠ.ㅠ
 
병수 우리문고 2
송영 지음 / 우리교육 / 200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옛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향수어린 책들이 범람하는 책 세상이다.  그 시절을 살았던 사람은 물론이요, 그렇지 않은 사람도, 그 시절을 상상하며 나름대로 감정이입을 하고 그렇게 또 다른 향수에 젖게 하는 책들을 많이 보아왔다. 

아무래도 우리나라가 밟아온 과정이 있기 때문인지라, 옛 시절 이야기는 주로 가난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았다.  그래서 때로 진부하기도 하고 비슷한 감동의 나열일 때도 있지만 간혹 정말 괜찮은 작품을 만날 때가 있다.  내게는 낯선 이름이었던 송영의 "병수"가 그랬다.

누군가의 리뷰를 읽고 학교 도서관에 신청해서 읽은 책인데, 이 책은 시대적 배경이 대개 한국전쟁 이후였던 것에 비해 한국전쟁 이전으로 당겨져 있었다.  그것도 내게는 조금은 신선하게 다가온 이유였다.

 

작품은 거의 자전적 소설로 비쳐졌는데, 소설보다도 극적인 드라마였으며, 그리고 한 아이가 자라가는 성장소설의 틀을 갖고 있다.


작품을 읽으면서 눈에 띄었던 것은, 가난한 아이들이라고 해서 일방적으로 착하고 따뜻하게 그려지지 않았고, 부자 아이들이라고 해서 모두 거만하거나 못되게 묘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들은 다만 그 나이 또래에 맞는 철이 들었을 뿐, 모두 어리고, 때문에 순수한 아이들이었던 것이다. 


가족 모두가 묘사된 것은 아니지만, 저마다의 개성과, 또 장녀로서 혹은 일찍 철들은 형으로서의 캐릭터가 모두 생동감 있게 표현되었다.  주인공 병수의 ‘나름대로’의 의리와 고집 등이 갖가지 에피소드를 만들어 내면서 지금으로부터 반세기도 더 전의 이야기이건만, 너무 멀지 않게 잘 그려내었다. 

 

때로 주인공의 행적을 상상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피식 웃게 되는 부분들도 있었는데, 어렵던 시절의 이야기를 아프지 않게, 소박하게, 그리고 따뜻하게 썼다고 본다.  제목이 다소 촌스럽게 느껴지지만, 이야기만은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다시 한 번 말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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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후에 출산하는 만삭의 친구에게 줄 선물이에요.

어제가 생일이었거든요.

기왕이면 밝은 분위기였음 좋겠어요. 저번에 "시간 여행자의 아내"추천했더니 잔인한 장면 나온다고 읽다 말았대요...;;;;(거기 빼곤 좋은데ㅡ.ㅜ)

대체 뭐가 좋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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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9-07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하면 안되겠군요.

해리포터7 2006-09-07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임산부가 읽을만한 책을 찾으시는 건가요? 마노아님? 소설류요? 교육서쪽요?아님 수필쬭요?

마노아 2006-09-07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핫, 물만두님^^;;;
해리포터님. 임산부가 읽을 책인데요. 읽으면 기분 좋을 가벼운 책이요. 소설이나 수필, 만화도 괜찮구요. 동화도 좋아요^^

해리포터7 2006-09-07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에 제가 읽었던 [그섬에 내가 있었네]-김영갑- 사진집이구요..제주도의 풍광이 잘 나타나있지요..그리고 [눈 이렇게 뜨지 않을게요]-유애로.유명한 동화작가님이 쓴 두딸과 엄마의 그림과 일기모음집이지요..그리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책도 참 좋더군요..아이키울때도 도움이 된답니다..

마노아 2006-09-07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영갑 사진집이라고 해서 비쌀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저렴하네요. 눈 이렇게 뜨지 않을게요도 호감이 갑니다. 와우, 고마워요, 해리포터님^^

치유 2006-09-07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김영갑님 사진집 강추 합니다..

마노아 2006-09-07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속삭이신 님, 그 책은 제가 갖고 싶네요. 알라딘에서 1권 품절이던데 좀 알아봐야겠어요. '음악'이 소재인가요? 음악만화 너무 좋아요^^

마노아 2006-09-07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도 추천해주시다니, 그 책이 정말 괜찮나봐요^^ 막 궁금해집니다.

ehcho1 2006-09-08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 시간을 아세요?] <-- 책 제목..
앤서니 브라운씨 책들...다 동화책이라서 잔인한거 절대...없쥐.^^

마노아 2006-09-08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언니! 드디어 등장했군요^^ 앤서니 브라운씨 좋아요~! 이 책 저부터 봐야되는 것 아녜요?? ^^

마노아 2006-09-08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라, 그런데 앤서니 브라운이 아니라 '안느 에르보'라고 나오네요. ????

마노아 2006-09-08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파란시간을 아세요랑 앤서니 브라운 책을 추천한 거군요^^;;;;

마노아 2006-09-08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그렇군요. 전 음악을 소재로 한 만화를 많이 좋아해요. 요번에 노다메 칸타빌레도 9월에 나온다고 해서 엄청 기대중이랍니다. 그치만 소개해주신 것 꼭 볼게요. 감동적일 것 같아요^^
 


‘한기총’과 ‘가롯 유다’


가롯 유다는 왜 예수를 배신했을까?

가롯유다는 성서에서 가장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인물 중의 하나이다.
그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유다가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직계제자이면서 예수님을 로마 군의 손에 넘긴 장본인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예수님이 제자의 배신으로 인해 십자가에 달릴 것이란 예언을 이루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가롯 유다는 예수를 팔아넘긴 배신자로 비난을 한 몸에 받기도 하지만 예언을 이루기 위해 어쩔수 없이 예수를 배반한 희생자란 동정을 받기도 하는 것이다.

사실 당시 예수님의 죽음과 관련하여 예수님을 배반한 제자는 가롯 유다 뿐만 아니라 예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알려진 베드로조차 예수를 배반할 정도로 막달라 마리아와와 성모마리아를 제외한 모든 제자가 비굴하게 목숨을 연명하였다.

그들은 특히 가롯 유다는 왜 예수를 배반했을까?
당시 제자들의 눈에 비친 예수는 유대민족이 오래 동안 갈망해온 메시아였다.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고 앉은뱅이를 일어서게 하며 소경의 눈을 뜨게 했을 뿐 아니라 떡 몇 조각과 생선 두 마리로 수천 군중을 배불리 먹이기까지 하였다.

제자들은 이처럼 놀라운 기적을 행하는 예수님이 로마의 지배를 받는 이스라엘을 해방시키고 솔로몬의 영광을 재현할 거란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정황은 신약성서에서 제자들 간에 논공행상을 논하는 부분에서 잘 드러나 있다.

하지만 예수님이 세우고자하는 왕국은 땅 위에 존재하는 나라가 아니었다.
예수님의 나라는 천국의 왕국이며 예수님의 영생은 천국에서의 영생을 의미했지만 아둔한 제자들은 이것이 땅 위에서 이루어 질 것이란 헛된 믿음을 가졌던 것이다.

그 믿음이 깨어지는 순간 유다에게는 배신의 유혹이 찾아들었다. 그는 은화 수 백닢에 스승을 팔았고 결국 그 대가로 받은 돈을 제대로 써 보지도 못한 채 비참하게 자살하였다.


권력과 결탁한 종교는 타락했다.

엇 그제 있었던 사학법 재개정과 전작통 환수 반대를 위한 집회에서 박종순 한기총 대표목사는 “교회와 대립한 정권은 결코 잘 될 수 없고 결국 추락의 날개를 달게 될 것”이란 오만한 발언을 서슴없이 늘어놓았다.

“교회와 대립한 정권이 잘 될 수 없다고?”
박목사는 이 발언을 하기 전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아야 했다.
마르틴루터의 종교개혁이 로마교회의 부패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로마교회가 부패하기 시작한 것은 교회가 권력과 결탁하기 시작한 시점과 일치한다.
고려 말기 권력과 결탁한 불교의 부패가 고려의 멸망을 재촉한 것처럼 교회의 타락은 로마의 멸망을 촉진시켰다.
권력과 결탁한 교회는 “십자군 전쟁”이란 인류 최악의 야만적 범죄를 저지름으로써 스스로 신성을 모독하였고 그 후유증은 오늘날 중동 분쟁의 불씨가 되었다.

제대로 말하자면 교회와 대립한 정권이 추락하는 것이 아니라 권력을 탐하는 교회야 말로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이다.


한기총

얼마 전 김수환 추기경이 수구정당을 지지하는 노골적인 발언으로 장군을 부르더니 이에 화답한 타락한 목회자들은 정권추락론으로 화답하였다.
한기총의 구성하는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기업화한 대형교회를 사유재산처럼 상속하고 있고, 사학재단과 심지어는 언론 까지 소유하는 거대 기득권층으로 군림하고 있다.

그들은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든지 ‘부자가 천국에 들기는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 보다 어렵다’는 등 예수의 가르침을 비웃으며 오늘도 부정한 재산을 쌓기에 날이 새는 줄 모르고 있다.
그들은 예수를 배반했을 뿐 아니라, 예수를 팔아 이 땅 위에 수 백 년을 세습할 왕국을 건설하려 하고 있다.

유다는 예수를 배반한 죄책감에 스스로의 목을 매 동정을 받기라도 했지만,
죄책감조차 느끼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일말의 동정조차 가질 수 없다.
어떻게 보면 한기총과 썩은 교회의 목회자들은 가롯 유다보다 더 불쌍한 존재들이다.
그들의 최후가 부디 너무 비참하지 않기를...

한토마 게시판에 라이 / phosarang 님이 써주신 글입니다.

 

***

그것이 종교이든, 혁명이든... 언제든 '권력'을 탐하는 순간 너무나 추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 사람만은 변하지 않을 거야.. 라고 믿었던 사람이 권력/재력.. 기타 등등 사회적 우위를 차지하는 순간 그 사람이 변하는 것을 보는 것은... 참 괴로운 일이죠.  믿었으니까.

그리고 사족.  유다가 예수님을 판 것은 은 삼십 냥.

                         "낙타가 바늘 귀에 들어가는 것"이라는 구절은 성경의 오역.  낙타가 아니라 '밧줄'이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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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9-07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잘 읽었습니다.

이건 그냥 제 생각인데요 ^^;;
저는 예루살렘 성 당시에 "바늘귀" 라는 뜻을 가진 이름의 성문을 말한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 바늘귀라는 문이 너무 좁아서 여길 통과하려던 사람들은 낙타에서 무조건 내려야 했다던가요... ^^ 성경 해석은 의견도 분분하지만 그래서 더 흥미로운것 같습니다

마노아 2006-09-07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이런 반가운 우연이! 아까 제가 어느 분 서재에서 님의 이름을 보고 이따가 놀러가야지.. 하고 중얼거렸거든요. 근데 제 서재에서 먼저 만나게 되었네요^^;;;
'낙타'와 '바늘' 이야기는 제가 신학과 교수님께 들은 얘기여서 의심치 않았는데, 지금 검색해 보니 '설'이 분분하네요. 바늘문도 바늘 계곡도.. 기타 등등 많이 나오는군요. 딱 정확한 답은 아직까지 없나 봅니다. (하긴 알 수가 없죠.) 뭐, 중요한 것은 비유의 핵심인데 부차적인 것에 괜히 사족을 붙였나봐요. 덕분에 하나 더 배웁니다. ^^

비로그인 2006-09-07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찾아주시려 했다니 제가 반갑고 고맙습니다 마노아님 ^^

사족은 아니었구요, 어떤 것도 정답은 없는 거죠 ^^ 말씀하신대로 중요한 것은 비유의 핵심 아니겠어요 ^^

마노아 2006-09-07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일보고 오느라고 지금 도착했어요. 체셔고양이님 집에도 다시 놀러갈게요^^ 저도 반갑고 고맙고 그렇답니다~

마법천자문 2006-09-07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IA에서 투입한 간첩 알바 집단으로 추정되는 한기총 녀석들은 제가 조만간 헤즈볼라 대원들을 투입해서 처리하겠습니다.

마노아 2006-09-07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에는 이입니까?(뭔소리여..;;;) 몹시 살벌한 다짐입니다. 나스랄라님,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