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드 보통의 "동물원에 가기"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같이 도착했다.
시작은 동물원에 가기가 먼저였지만, 자꾸 이쪽으로 손이 가 우리들이 행복한 시간을 집어들었다.
작가를 떠오리면 감정이입에 방해가 되는데, 책만 보면 벌서 눈물이 어린다.
내 옆자리 샘은 책 도착하던 날, 제목만 보고도 와락 울어버렸다.
송아지같이 크던 눈에 물이 차오르던 장면이 떠올라, 나도 몇 페이지 못 읽고 울어버렸다.
쿨럭... 우리가 소녀냐구.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