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드 보통의 "동물원에 가기"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같이 도착했다.

시작은 동물원에 가기가 먼저였지만, 자꾸 이쪽으로 손이 가 우리들이 행복한 시간을 집어들었다.

작가를 떠오리면 감정이입에 방해가 되는데, 책만 보면 벌서 눈물이 어린다.

내 옆자리 샘은 책 도착하던 날, 제목만 보고도 와락 울어버렸다.

송아지같이 크던 눈에 물이 차오르던 장면이 떠올라, 나도 몇 페이지 못 읽고 울어버렸다.

쿨럭... 우리가 소녀냐구.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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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8 09: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9-08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저도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좀 있음 그 영화가 개봉한다고 하는데 같이 보러갈 사람이 없네요..아마도 저 혼자서 가야할 듯...영화관 갈때마다 예고편에 푹빠져들곤 하지요..강동원의 눈물가득한 눈이 아직도 선해요..

마노아 2006-09-08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모두들 손수건 휴지 필수라고 하더군요. 아, 마음의 준비가 필요해요. 그리고 보낼 때 주소 꼭 적어서 보내주세요~ 님도 오늘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0^

마노아 2006-09-08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 저도 영화 개봉 전에 미리 보려고 읽는 중이에요. 윤수의 블루노트가 가슴을 저미네요. 뮤직비디오로 예고편 보았는데 넘 가슴 아프더라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