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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히 지내셨습니까?
- 최근 맘 고생이 심했는데 이틀 전 산타를 만나서 지금은 아주 좋습니다. ^^
독서 좋아하시는 지요?
- 좋아합니다.
그 이유를 물어 보아도 되겠지요?
- 얻어가는 게 아주 많습니다. 재미와 감동, 교훈, 지적 욕망까지 두루두루...
한 달에 책을 얼마나 읽나요?
-달마다 편차가 큽니다. 동화책을 많이 읽게 되면 권수가 팍팍 늘어나게 되지요. 2007년에는 121권을 읽었습니다. 이 중 동화책이 76권을 차지했네요.
주로 읽는 책은 어떤 것인가요?
- 최근엔 동화책을 많이 읽고 있지만, 제외한다면 소설, 역사책, 만화책을 두루 봅니다.
당신은 책을 한 마디로 무엇이라고 정의하나요?
- 보약. 섭취해 두면 영양가가 고루 미친다.
당신은 독서를 한 마디로 무엇이라고 정의하나요?
- 균형을 맞춰가는 행위. 자아의 균형, 사고의 균형, 마음의 균형.
한국은 독서율이 상당히 낮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독서 자체를 부담스러운 '공부'로 여기는 인식이 강한듯 합니다. 특히 학생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기에 자라고 나서도 독서를 잘 하지 않는 듯 보입니다. 근래에는 '논술'을 강조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더더욱 '독서'를 부담스러운 숙제로 여기는 것 같습니다.
책을 하나만 추천 하시죠? 무엇이든 상관없습니다.
-  천자의 나라
그 책을 추천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참 좋은데, 많이 읽혀지지 않고 묻혀진 게 억울하여서.
만화책도 책이라고 여기시나요?
- 책 이상의 예술이라고 여겨요. 물론 9번째 예술이라고 명명되어 있지만요. ^^
문학을 더 많이 읽나요? 비문학을 더 많이 읽나요?
- 비슷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동화책이 문학에 속하기 때문에 다른 분야를 다 통째로 묶으면 문학과 비문학이 비슷할 듯 합니다.
판타지와 무협지는 "소비문학"이라는 장르로 분류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제가 선호하는 장르는 아니지만 훌륭한 작품이 많은데도 '소비문학'이라고 불려진다니 애석합니다. '생산문학'은 어떤 것일까요???
당신은 한 번이라도 책의 작가가 되어 보신 적이 있습니까?
- 인터넷에 소설을 연재한 적은 있습니다. 완결은 못했습니다..;;;;
만약 그런 적이 있다면 그때의 기분은 어떻던가요?
- 내 인생 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 넘버 4중에 두 가지가 글을 쓰고 독자를 얻었을 때였습니다. 짜릿함을 넘어 감동 그 자체였지요.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누구입니까?
- 박민규, 김훈, 파울로 코엘료, 김혜린, 김진, 황미나, 박희정, 한승원, 이시영, 타무라 유미, 시미즈 레이코 등등...
좋아하는 작가에게 한 말씀 하시죠?
- 납기일(?)을 지켜주세요.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이 문답의 바톤을 넘기실 분들을 선택하세요. 5명 이상, 단 "아무나"는 안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