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탄 한자 A단계 1집 - 유아 6세~초등 1학년 기탄한자 시리즈 1
기탄교육연구소 엮음 / 기탄교육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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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 한글, 기탄 수학에 이어 딸아이가 덥썩 기탄 한자를 고를 줄이야.
"마로는 아직 5살이야. 한자는 너무 어려워."
엄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조용한 대학 구내서점에서 떼를 쓰기 시작하니 난감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주대 축제기간이라 서점에는 거의 사람이 없었다는 거?
점원이 다가오길래 혼날까봐 쫄았지만, 모녀의 실갱이를 재밌어하는 기색이 역력하더이다.

"요새 중국어랑 한자학습 열풍이 불어서 아주 인기있는 책이에요. 유아용으로 쉽게 만들어져서 괜찮아요."
점원의 추천에 힘입어 결국 딸아이는 소원 성취를 했고,
집에 와 펼쳐 보니 정말 쉽고 재미난 구성에 저 역시 감탄했습니다.

산천, 월화수목금토일 등 상형문자 위주로 구성되었는데,
책 자체가 재미있게 반복학습을 할 수 있도록 유도되어 있을 뿐 아니라,
흥이 돋은 딸아이와 그림그리기와 종이스티커 달력붙이기로 복습을 했더니(포토리뷰 참조)
며칠만에 뚝딱 9자를 익혔네요.

원래는 4주 분량이라는데 일주일도 못 가 다 해버려 왠지 아까운 기분도 들지만,
쓰기까지 크게 욕심부리지 않고, 뜻과 소리를 알고 읽는 법을 익히게 하기 위한 목표라면,
우리딸처럼 5살짜리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워크북이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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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초의시종 2006-05-30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민한 마로~ 정말이지......^^ 보고 싶어요.

사마천 2006-05-31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네요. 저희 아이도 웅진 시키는데 기탄에 비하면 무지 아깝습니다.
한자 매우 중요하죠. 특히 동북아시대에. 교육부 말 듣고 한자 교육 안시키면 절대 안됩니다.

조선인 2006-05-31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렌초의 시종님, 언제 또 오프에서 볼 수 있을까요? *^^*
사마천님, 웅진은 선생님이 찾아오는 걸 전제로 해 만들어져 엄마랑 아이랑 둘이 하기엔 무리가 있더라구요. 그런 점에서 기탄이 확실히 좋아요. 헤헤.

하늘바람 2006-05-31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쁜데 똑소리까지 나네요
 
기탄 한자 A단계 1집 - 유아 6세~초등 1학년 기탄한자 시리즈 1
기탄교육연구소 엮음 / 기탄교육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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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 - 그림도 그리고 색종이도 접고.

일월

화수 - 물에 비해 불을 너무 많이 그리는 게 아니냐고 한 마디 해봤지만, 그래도 물은 불을 끌 수 있다는 딸아이 반론에 깨갱.

목금토

종이스티커를 만들어 달력에 붙이는 놀이로 월화수목금토일 한자는 완벽하게 익혔어요.

자뻑 모드의 딸 - 다섯살 딸아이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재미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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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05-30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이거랍니다. ㅎㅎ

닉네임을뭐라하지 2006-05-31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전 사랑스러운 포즈네요- ㅎ

조선인 2006-05-31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2008-03-14 12: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내가 자뻑할 게 뭐 있겠어요. 딸래미가 날 닮았다는 이야기 외에.

(메피스토님의 꼬임에 넘어가 마로의 초상권을 포기했다죠?)













* 워낙 많은 곳에서 의상협찬을 받아 기억이 가물가물. 아영엄마님과 수니나라님 협찬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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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05-30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 새벽별님, 예리하시군요. 조만간 포토리뷰 올릴게요. *^^*

물만두 2006-05-30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모나~ 이런 마로가 등장하면 전 포기할랍니다~ 넘 착해서요^^ㅋㅋ 마로 점점 더 숙녀가 되는군요^^

Joule 2006-05-30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 예뻐요. 제가 결혼을 안하는 이유는 마로만큼 이쁜 애가 안나오면 애를 버릴 수도 있겠다는 불길한 예감 때문.

chika 2006-05-30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가 너무 이뻐서 댓글도 안쓰고 추천도 안하고 그저 바라보다가 페이퍼 닫아버렸네요. ㅠ.ㅠ (다시 와서 추천! ^^)

얼룩말 2006-05-30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아기 모델하면 좋을 것 같아요. 헤어스타일도 너무 이쁘군요 ㅠ.ㅠ 저도 하고 싶어요ㅠ.ㅠ

starrysky 2006-05-30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정도의 스크롤 압빡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더더더 쎄게 질러주세요~!!!!!
쥴님 말씀에 깔깔 넘어가면서 한 표. 우리 알라딘 아가들 땜에 아이 보는 눈이 너무 높아졌어요~

조선인 2006-05-30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포기하시면 안 되요. 제가 님 페이퍼를 추천했단 말이에욧!!!
쥴님, 마로 사진이라면 행차할 줄 알았어요. *^^*
치카치카뿡뿡님, 고마워요. 히히.
얼룩말님, 전 솜씨가 꽝인데, 어린이집 선생님이 아주 예쁘게 땋아서 보냈더라구요. 기념으로 안 찍을 수가 없었어요. ㅎㅎ
별총총하늘님, 스크롤의 압박이 너무 심해 몇 장 지웠는데, 그냥 내버려둘 걸 그랬나요? ㅋㅋ

마늘빵 2006-05-30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넘 귀엽다. 아이 이쁘다.

하늘바람 2006-05-31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는 정말 귀엽고 예쁘네요

반딧불,, 2006-06-01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앙증맞은 포즈!

조선인 2006-06-01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 하늘바람님, 반딧불님, 고마워요. 히히.

Mephistopheles 2006-06-01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의 표정을 보고 있으면 문근영은 조만간 국문과쪽에서 공부나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역배우보다 표정이 풍부하니 나원참...ㅋㅋ ^^

ceylontea 2006-06-01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귀여운.. 마로..
이런 페이퍼는 자주 올려주세요.. 스크롤의 압박이 문제입니까? )그런데 저는 지현이 사진 더 많이도 올렸는디유..--;)

조선인 2006-06-01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ㅎㅎㅎ 문근영씩이나. 자뻑 페이퍼를 그렇게 부추기시면 안 되죠. ㅋㅋ
요정딸을 가졌으니 실론티님도 스크롤의 압박쯤이야 무시해도 되요. ㅎㅎㅎ

기인 2006-06-03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가 너무 사랑스러워요 *^^*

조선인 2006-06-03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기인님. 답방이신가요? *^^*
 
4.5세사고력 - Think Road
깊은책속옹달샘 편집부 엮음 / 깊은책속옹달샘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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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새로운 워크북을 찾는 딸아이 손에 이끌려 서점에서 고른 책.
스티커가 많다는 이유로 마로가 골랐고, 난 '사고력'이라는 제목에 혹해 사줬다.
그러나 스티커만 많으면 뭐 하나?
사고력을 키우는데 대체 무슨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
굳이 붙이자면 '관찰력' 정도?
아무 워크북이나 덥석 고르면 안 된다는 교훈을 남겨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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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5-30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멋져요!!!!

조선인 2006-05-30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님도 think road에 배신당해 보셨나보군요. ㅎㅎㅎ

반딧불,, 2006-05-31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그런 엄마들이 더 드물껄요?
삼성의 좌뇌우뇌는 쫌 나아요.

조선인 2006-05-31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좌뇌우뇌라구요? 솔깃!
 
황금가지
제임스 조지 프레이저 지음, 이용대 옮김 / 한겨레출판 / 2003년 1월
구판절판


그러나 저승의 땅, 그 무서운 어둠과 죽음의 영토를
끔찍한 지옥의 강을 두 번 건너
검은 지옥의 심연을 두 번 헤쳐서
그대가 지나가고자 한다면
먼저 내 충고를 듣고 나서 안전하게 가도록 하라.
황금가지가 달린 거대한 나무 하나가
지옥의 강을 다스리는 조브 신이 왕비에게 바친
숲으로 둘러싸인 계곡에서 자라고 있다.
그 나무줄기에서 꽃핀 황금가지를 잘라내기까지는
어떤 유한한 존재도 그녀의 저승세계를 엿볼 수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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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30 11: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6-05-30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까치본은 정식 판본이 아니라, 해설서? 주석서?에 해당하구요, 을유본은 반기독교적인 내용을 저자 스스로 삭제한 부분이 많은 게 흠입니다. 그런 면에서 전 한겨레본을 선호하는데, 을유본이 번역이나 주석은 훨씬 더 알차다는 평입니다.

기인 2006-07-03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옷 이 그림 퍼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