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 나라 여우 이야기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데지마 게이자부로 지음, 정숙경 옮김 / 보림 / 2006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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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포토리뷰입니다. 아래 페이퍼 보시고 마음에 들어 이 책을 사신다면 구매 후 후회 없을 겁니다.

http://www.aladin.co.kr/blog/mypaper/827815

 

 

덧붙임.
숨은아이님, 전 개인적으로 <북쪽 나라 여우 이야기>가 더 좋아요.
훨씬 더 동양적인 그림과 해석이라 여겨지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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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7-02-22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사람의 다른 책도 좋아요...

 

 

 

 

일렁님의 포튜리뷰 참고하시면 될듯..

http://www.aladdin.co.kr/blog/mypaper/839886


반딧불,, 2007-02-22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분 책 다 좋죠???

가랑비 2007-02-22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게 오래된 걸 기억해주시고... 숨은아이가 감사 인사 전해달래요. ^^

조선인 2007-02-23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보관함에 넣다 뺐다 백만번쯤 한 책인데, 해람이 핑계대고 지를까봐요.
반딧불님, 좋은 작가를 알게 되어 기뻐요.
벼리꼬리님, 홍홍홍
 
엄마를 빌려 줄게 생활그림책 3
강전희 그림, 최재숙 글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그럼 엄마도 강이 엄마 안 할 거야." 엄마가 동생 쪽으로 싹 돌아앉았어요.
앙! 엉엉엉! 강이는 울고 또 울었어요. 슬퍼서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어요.

그림책을 읽어주다 가슴이 덜컥 내려앉아 몰래 딸아이의 눈치를 살피며 부랴부랴 기억을 더듬었다.
분명 난 저렇게까지 심한 말은 한 적이 없어, 없을 거야, 없겠지?
하지만 매일 아침마다 출근준비를 하며 딸아이를 채근하는 나의 아수라같은 모습이 자꾸 떠오른다.
내일은 절대 이러지 말아야지 다짐하면서도 어느 순간 난 딸아이에게 짜증내고 만다.
"여섯 살이나 먹었으면서 왜 이래? 이러다 엄마 지각하면 너 때문이야!"
혹은 "해람이는 아직 아기잖아. 마로가 엄마를 도와줘야 하잖아. 너가 애기냐?"

마로나 강이는 결코 동생을 미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아주 이뻐한다.
문제는 아기에겐 손이 많이 간다는 핑계로, 큰애는 이제 꽤 컸다는 핑계로(컸다고? 정말?)
아기의 작은 변화 - 옹알이며, 젖니에는 민감하면서,
큰애에게는 건성건성 반응하며 지나치게 어른스러움만을 강요하는 부모가 잘못이다.

그런데도 마로와 강이는 참으로 장하다.
여전히 동생을 이뻐하며 동생에게 엄마를 양보하고 참을 줄 안다.
아빠와 편먹고 엄마와 동생을 위해줄 줄 안다.
그리하여 책의 마지막 장은 못난 엄마에게 기어이 죄책감의 눈물을 흘리게 한다.

"산아, 형아가 엄마를 빌려 줄게. 그런데 나중에 꼭 돌려줘야 해. 알았지?"
산이의 손을 꼭 잡아 주는데 강이는 왠지 눈물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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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7-02-22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아, 형아가 엄마를 빌려 줄게. 그런데 나중에 꼭 돌려줘야 해. 알았지?"
이 말에 저도 눈물이 나네요 조선인님

조선인 2007-02-23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전 막내라 큰오빠를 질투하고 자랐는데, 돌이켜보면 큰오빠가 정말 힘들었을 거라 생각되요.
하늘바람님, 네, 코끝이 아주 찡해지더이다.
 
 전출처 : 반딧불,, > 학부모가 될 오래된 내 친구에게..

 마음이 분주하고 또 분주할 너에게,

잘 지내지?? 얼굴은 지난 여름에 본 게 다인데 맨날 같은 사이트 한귀퉁이에서 들락들락하니

늘 같이 있는 듯 느껴진다.  시골 잘 다녀왔나 모르겠다.

날 안좋다고 잔뜩 걱정이었는데 여긴 날이 참 좋았어. 오랜만에 이불빨래 잔뜩 했어.

전번에 초등학교 들어가는 아들내미에게 뭐가 필요한가 했었지?

그땐 배짱과 체력이라고 했는데 요사이 생각하니 그냥 지켜보는 마음. 그것 하나더라.

그럼에도 불안해 할 너에게 책 몇 권 추천할께.

 

    이 책이 네게 있는지 모르겠네.

    몇 년전에 마련하지 않았나하는 생각도 드는데 말야.

    불안한 마음을 다스려 줄거야.

 

 

 

육아의 고전이지? 너도 잘아는 책일꺼야 어쩜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해답이 없는 육아에 또 헤메일때 중심을 잡게 도와주는 책이란다.

  네겐 어떨지 모르겠네^^ 도움이 좀 되었으면 좋겠는데 말야.

 

 

그리고 **이는 어쩐지 모르겠지만 파랑이는 정말 날림글씨로 엄마 속을 잔뜩 태웠다.

덕분에 이런저런 교재들 들이댔었는데 그나마 이게 가장 잘 활용했지 싶어.

 

      바른사에서 출판된 것이 좋더라구.

      학교에서 지정해주는 것이 있긴 했지만 다른거였거덩.

     방학때 효과 봤었다.

 

     이것 굳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하지만

   우리집은 두고두고 참으로 활용 잘 한 사전이야.

   사전 찾기와 낱말로 글짓기 만으로도 **이 어휘력이 많이 늘거라 믿어.

 

  첫번째 책은 실제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책이고,

  두번째 책은 <보리 어린이> 시리즈 자체가 초등 전범위에

  걸쳐서 네게 도움이 많이 될거야. 물론 아이에게도^^

 

                              이 책은 네가 아마도 잘 활용하고 있는 병아리글쓰기와 같이

   활용하면 좋을꺼야. 개념을 확실히 다지고 넘어가게 도와주리라 믿어.

  일 년을 보내고 나니 차츰차츰 천천히 가는 것이 급하게

  앞서가는 것보다 훨씬 낫더라고 천천히 천천히 하렴.

 

   이건 미술쪽 교양서적이야 지금은 많이 이르고,

   천천히 접하게 해주면 좋을꺼야.

 

 

    이건 아이들 마음을 읽을 적에 한번쯤 참고하라고^^

   실은 내가 더 많이 돔 받았었어!!!

 

 

 

만약 내게 다시 초등 1학년을 보낼 수 있다고 물어본다면 정말 해주고 싶은 것은 세 가지야.

첫째, 많이 안아주고 많이 칭찬해주고 기다려주기.

둘째, 단짝 친구 만들어주기

셋째, 책을 많이 읽게 하고 많이 뛰어놀게 하기

 

무엇보다도 아이를 믿어주는 것만한 것은 없는 것 같아. 어줍잖게 몇 권 늘어놔봤어.

너희 집에도 명작,전래,수학,과학,음악,창작,사회.   아마도 많은 책들과 많은 교구들이 있겠지.

아이에게 생각하게 하는 힘을 주고 습관 들여주고, 그것만한 것이 있을까??

비단 공부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란 것을 너는 알거라 믿는다. 어쩔 수 없이 파랑이에게 공부만을

강요하는 나쁜 엄마가 되어간다. 그래도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은 너도 나도 한가지리라 믿어.

우리 잘 믿고 버터나가자!!!

 

** 참 잊을뻔 했다. 파랑이가 몇 년간 마르고 닳도록 읽는 책은 바로 요거야!!

  

   

 

 

쓰기 전에는 참 잘쓸 수 있을거라 기고만장했는데 정말 힘들구나.

조금이라도 네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제 20년이구나.

학부모가 되는 것도 비슷하네. 몇 년 후엔 요양원 이야기 하고 있는 것 아닌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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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가랑비 > ㅍ/아직도 308명이 교복을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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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람이 봐주시는 분이 다음달부터 못봐주겠다고 하셨다.
처음엔 돈 올려달라는 소리라고 생각했는데, 속사정을 들어보니 착잡하다.
새 손을 타야 하는 해람이를 생각하니 나도 착잡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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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7-02-13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쩌나,,,그게 제일 힘든 일인데..
해람이가 당분간 힘들겠어요,,,이럴 때 내가 왜 일을 해야 싶지만,,
님..힘 내세요...
아이는 자라요,,,,유진이 남 손에 키우며 맘 고생 참 많았는대..이제와 생각해보니..그저 지난 시간일뿐 그저 아이들은 엄마,아빠 사랑 안에서 행복하니 자랐드라구요..
마음이 힘든 님부터 기운 내세요~~~
해람이가 더 씩씩할꺼에요....화이팅...

hnine 2007-02-13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함께 착잡...

paviana 2007-02-13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어쩌나....
힘내세요. 더 좋은 분 만날거에요..

가을산 2007-02-13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직장 여성의 행복은 애 봐주는 사람에 달렸다는데....

프레이야 2007-02-13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그분 속사정이 무척 딱한가 봐요.
해람이도 조선인님도 걱정이네요.
두가지 일 다 잘 해내기란 이렇게 어려운가 봐요.
좋은 분 다시 만날 수 있으면 해람이도 님도 좋을텐데요...

울보 2007-02-13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걱정이 많으시겟어요,,
정말로 분명히 더 좋은 분 만나실거예요,,힘내세요,

토토랑 2007-02-13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같이 착잡.. 아쿠....

icaru 2007-02-13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요, 더 좋은 분 만나실 겁니다.
에고에고... 많이 착찹해 마셔요~

유부만두 2007-02-13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떻해요...저 큰애 키울 적 생각이 나네요.
어서 좋은분 만나시길 빕니다.
해람이 또래는 금방금방 친해지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

sooninara 2007-02-13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ㅠ.ㅠ 좋은분 만나서 다행이었는데..
또 좋은분 만나게 될거얌...힘내드라고...

水巖 2007-02-13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걱정되는군요. 그래도 어렸을때라 좀 났죠. 좀 크면 한참 불안해 하지만.
옛날 생각 나는군요. 좋은 분 만나지기를 빌께요.

바람돌이 2007-02-13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정말 착잡하시겠어요.
힘내세요. 곧 또 해람이를 많이 어여쁘해주실 분이 나타나시겠지요.

아영엄마 2007-02-13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봐주시는 분이 자꾸 바뀌면 엄마도 아이도 힘들지요.모쪼록 좋은 분이 오시길 바랄께요.

미설 2007-02-13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타깝네요.. 제 맘이 이런데 님 맘은 오죽할까 싶네요. 힘내세요.

클리오 2007-02-13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어쩌나요. 그 분이 해람이 예뻐해주시고 경험도 많으시대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일하는 엄마들은 정말 힘들어요. 제 애 하나도 감당 못하면서 이럴 때는 옆에 살면 애라도 봐드릴텐데..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안타깝네요.. 으흑... 좋은 분이 금방 또 나서시겠죠...

2007-02-14 05: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7-02-14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로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죄송스러운 일이지만 이번 설에 시어머니에게 엎드려 애걸복걸할 작정입니다. 여러 모로 참 심란하네요. 흑.
마지막 속닥님, 잔인한 진실을 알려드릴까요? 아직 느낌일 때가 그래도 행복한 거에요.

ceylontea 2007-02-17 0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 이제야 봤어요... 좋은 해결책을 찾으시기를 바래요.

perky 2007-02-23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기 맡기는게 정말 큰일이더라구요. 휴. 잘 해결되셨어야 할텐데요..

조선인 2007-02-26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흑, 속상해요. ㅠ.ㅠ
차우차우님, 아직도 대책을 못 세우고 있습니다. 꺼이.

호랑녀 2007-02-28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도 대책 못 세웠어요? 어쩌냐... ㅠㅠ

조선인 2007-03-02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랑언니, 이번 기회에 아예 회사에 철판을 깔고 야근 못 하겠다고 선언하려구요. 해람이는 어린이집, 마로는 유치원에 전적으로 맡기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