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홍수맘 > 저희도 천벤트 함다!!!

안녕하세요. 저희가 알라딘에서 서재를 오픈한 지 2달이 되어갑니다. 이 곳보다 한달가량 먼저 오픈한 모사이트 블로그에서는 오늘까지 토탈 322명 방문에 주문전화 0건이 상황이라 거의 개점휴업인 상태인지라 이 곳 알라딘에서 홍보를 주력하고자---넘, 속보이죠?---, 그리고 우리 서재를 방문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인사를 하는 차원에서 저희도 이벤트를 하면 어떨까 해서요. 아직은 시작인지라 많이는 못하구요, 그냥 샘플 조금만 넣어서 보내 드리려구요(아래 사진요).



  사실, 저는 내일이나 모레쯤 알릴력고 했는데 허걱! 오늘 보니 금방일 것 같아서 급하에 올립니다.

이벤트 당첨은 일단 "total 1,000"을 제일 먼저 캡처해 주신 분과, 저희 홍수네 수호천사가 되어 주십사 하는 마음에 "total 1004"를 제일 먼저 캡쳐해 주신 분들께 보내 드릴께요.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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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처럼 향기로운 내 동생
아그네스 라코르 글, 그웬 르 갹 그림, 이혜선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뜻밖에도 아직까지 이 책에 리뷰가 없네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는 세상에 대해 그려진 가장 아름다운 그림책이라 생각합니다.
관련페이퍼가 있으니 굳이 리뷰를 자세히 안 쓰렵니다.
난티나무님의 추천을 믿고 꼭 사세요!

관련 페이퍼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93760

덧붙임.
- 원래 제목인 릴리 대신 <꽃처럼 향기로운 내 동생>이라는 근사한 제목에 축복을!
- 난티나무님에 따르면 저자명은 아그네스가 아니라 아니에스라고 읽는 게 맞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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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7-03-21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볼게요^^

조선인 2007-03-21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하늘바람님, 후회없을 거에요. 내용만 좋은 게 아니라 그림도 좋아요.

진주 2007-04-12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책!
몽고리즘이라는 병명 때문에 제가 딴지 걸었던, 바로 그.
번역은 어떻게 나왔나요??

조선인 2007-04-12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번역에도 몽고 증후군이라고 나와요. 하지만 워낙 다정한 책이라 심하게 반감이 들진 않더군요.
 
내 사과 돌려 줘! - 그림책이 된 옛이야기 하나
이정현 글 그림 / 푸른나무 / 2004년 8월
평점 :
절판


표지가 심상치 않다.
구멍 속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게와 험상궂게 노려보는 원숭이.
뭔 일인가 궁금해 하며 겉장을 넘기면 그림책인데도 뜻밖에 '나오는 친구들' 소개가 있다.
표지에 따르면 아마도 주인공은 우적우적 먹보쟁이 원숭이와 살금살금 콕콕이 도둑게인 듯.
그런데 요상한 친구도 있다.
구릿구릿 구린내 똥과 미끈미끈 길쭉이 바나나, 새콤새콤 새콤이 사과는 물론
우툴두툴 달콤이 파인애플, 탱글탱글 톡톡이 귤도 나오는 친구란다.
알록달록 따라쟁이 앵무새나 꿈틀꿈틀 꿈틀이 애벌레는 양반인 게다.
게다가 이건 또 웬 스포일러?
표지를 보는 꿈틀이의 투덜거림 - '저건 원래 내 사과였는데... 왜 자기들끼리 싸우는 거야!'

헐, 그런데 결말은 꽤나 엽기적이다. 하긴 똥이 나오는 친구들이니, 내 참.
뭐 어쨌든 원숭이 엉덩이가 빨개진 까닭(?)을 알게 된 게 성과려나?

궁금증. 우리나라 옛이야기를 재미있게 보여주기 위해 작가가 재구성한 거라는데,
우리나라 옛이야기에서 원숭이가 나온다고? 조금 의아한 대목.

상식에 대한 작가의 집착 바로잡기.
맨 뒤에 원숭이라고 모두 엉덩이가 빨간 것은 아니라며 상식을 바로잡는 작가의 덧붙임이 좀 부자연스럽다.
그러고보면 원숭이를 잔나비라도 부른다니 하며 도둑게며 앵무새며 귤에까지 달려있는 설명까지,
나오는 친구들도 꽤나 겉도는 옷 같다.

별점에 대한 덧붙임.
이야기 구성과 입말은 별 다섯. 그림은 별 셋. 절충하여 별 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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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말이야...
필리프 베히터 글.그림, 김경연 옮김 / 책그릇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번역의 질에 대한 나의 기준은 그다지 까탈스럽지 않다고 생각한다.
자신있는 외국어가 없다 보니 원서를 읽는다는 건 엄두나지 않는 일이고,
아무리 허섭한 번역이라도 내 번역보다는 나으리라 믿는 것이다.

그런데 그림책의 번역이라면 문제는 전혀 다르다.
아이들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생경한 말, 혹은 딱딱한 역어체 문장을 만나면 울화가 치민다.
하기에 왠만하면 입말글이 착착 살아있는 우리 그림책을 더 선호하는 편이며,
외국 그림책을 사게 될 경우 그 그림책이 해외의 유수한 상을 탔다는 사실보다는
오히려 번역한 출판사가 믿을 만한 곳인지 더 살피는 경향이 있고,
출판사 이름이 생경하다 하더라도 김경연 선생님이 번역한 그림책이라면 믿고 사게 된다.

<난 말이야>의 경우 서평단으로 뽑혀 받게 된 책이지만,
설령 뽑히지 않았었다 하더라도 김경연 이름 석자를 믿고 샀을 것이다.
아이와 내가 함께 꼽는 최고의 그림책 중 <수수께끼 대저택> <잠자는 책>는 수위를 달리며,
<나그네의 선물> <귀를 기울이면> 등은 나의 단골 선물 목록이다.
이번 책 역시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으므로
그녀의 신간은 우선적으로 보관함에 담아두는 습관은 쉬이 고쳐지지 않을 것이다.

딸아이와 가장 재미있게 읽은 대목은?
무엇보다 중요한 건, 똑똑하다는 거야. (맞아 맞아 끄덕끄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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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7-03-21 0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요....김경연선생님 번역은 공들인 티가 팍팍 나죠.^^

조선인 2007-03-21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번역뿐입니까. 양서를 골라내는 그 안목을 더 믿는 거죠. ㅎㅎ

마노아 2007-03-21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 그렇게 좋은 책이군요. 꿀꺽 해야겠어요6^^

조선인 2007-03-22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마노아님. *^^*
 

원래부터 마로는 밥 먹는 속도가 굼떠 아침마다 실갱이였지만 3월 들어 상황은 대단히 악화되었다.
마로가 유치원에 입학함에 따라 통학버스 시간이 달라졌고, 옆지기와 의논 끝에 예전과 달리
해람이 맡기는 것이 내 몫이 되고 마로를 버스 태우는 게 아빠 몫이 된 게 발단.

아침의 시작은 평화롭다.
늦잠자고 싶어하는 마로를 뽀뽀공격으로 깨우고,
마로가 제 손으로 옷 갈아입는 새 나는 유치원가방을 챙기고 밥을 차린다.

그러나 밥상 앞에 앉으면 아침마다 마로는 "오늘은 엄마랑 갈래" 칭얼거리고,
난 아침마다 전후좌우 사정을 열심히 설명하지만,
마로는 심통이 나서 안 그래도 느리게 먹던 밥을 더 안 먹으며 딴짓하는 태업을 하고,
초조하게 시간을 확인하며 신경이 곤두선 난 그 꼴을 참지 못하고 사정없이 아이를 닦아세우고,
매일 아침 그 광경을 보는 옆지기도 덩달아 기분이 나빠져 마로를 혼내거나 나에게 그만하라고 짜증내고,
정말이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아침밥의 블랙홀에 온 집안이 빠진 게다.
'아침밥을 잘 먹겠습니다'라는 칭찬도장이 소용없어진 지금, 뭔가 다른 대책이 필요하다. ㅠ.ㅠ

뱀꼬리) 닦아세우다 = 닦달하다? (궁지로) 몰다? 하여간 표준어로는 그 느낌을 다 표현할 수 없는 말.

딴소리) '사랑의 블랙홀'과 '첫키스만 50번째'는 내가 꼽는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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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3-20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밥과의 전쟁이군요. 슬기로운 해결책을 어느 분이라도 도와주셨음 좋겠어요. ^^

바람돌이 2007-03-20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밥 안먹고 개기는 아이들 특히 아침에.... 공감 200%입니다. ㅠ.ㅠ
사랑의 블랙홀은 저도 제일 좋아하는 로맨틱 코미디인데요. ㅎㅎ

세실 2007-03-20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벌이 부부라면 누구나 겪는 일상^*^
그저 2학년임에도 규환이 입에 밥을 떠 넣어주고 있습니다. 스스로 먹기를 기다리다가는 폭발하기 일보직전 ^*^

BRINY 2007-03-20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벌이 아니더라도 애들 밥 먹는 문제로 실갱이하는 사람들 많던데, 맞벌이하시니 그 고생이 참...

조선인 2007-03-20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님이 도와주세요. ㅎㅎㅎ
바람돌이님, 사랑의 블랙홀을 알아주시다니 반갑습니다.
세실님, 흑, 알아서 척척척 스스로 어린이는 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요?
브리니님, 저녁밥이야 세월아 네월아 해도 내버려두지만 아침은 도무지. ㅠ.ㅠ
속닥님, 딸아이에게도 여러 차례 통고했어요. 18살이 넘으면 아침을 먹든 말든 상관 안 하겠다. 하지만 지금은 성장기니까 반드시 아침을 먹어야 한다 잔소리잔소리.

hnine 2007-03-20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보니 저는 아침밥 뿐 아니라 하루하루가 블랙홀인것 같네요. 유치원에서 오는 아이 반갑게 맞이하기가 무섭게 야단치고, 화내고, 그러다 다시 부등켜안고...에궁...

씩씩하니 2007-03-20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집은 전쟁터를 방불케해요...제가 참아주다,,화를 내기 시작하면 그 때 부터 남편이 화를 내고...그러면 저는 아니 모 한게 있다구 화를내지.해서 남편한테 삐지구..
아이구 맨날 그러는걸요..모...
방법은? 음...제 생각에는..시간이 해결해준다임다~ 흐....저도 마이 좋아진거거든요...

책읽는나무 2007-03-20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성민이도 아침밥 블랙홀이로군요.기본 30분을 앉아 밥을 먹어요.것도 빨리 밥 떠 입에 넣어라~ 씹어라~ 삼켜라~ 잔소리를 해서 말이지요..이거 원~
아침밥이 그리도 안넘어가나봐요.그래서 굶겨서 보낼까? 생각하다가도 안돼지 싶어 조금이라도 먹여 보내려고 하는데..성민이는 도대체 협조를 안합니다.
지금 현재 친정부모님과 아침마다 성민이랑 씨름중인데..이제 이사가서 그것이 오로지 내몫이 될 것을 생각하면 윽~ 끔찍합니다..
혹시 방법을 찾으시면 제게도 꼭 알려주세요~ 꼬옥이요~

조선인 2007-03-20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님, 맞아요, 하루하루가 블랙홀.
씩씩하니님, '히스테리 부리지마'라는 옆지기 말에 상처 입었어요. 흑흑.
책읽는나무님, 집집마다 다 그런다는 거죠? 어째 위안이 됩니다. 흘흘.
새벽별님, 에이, 설마. 작은별이 그럴리 없다구요.

Mephistopheles 2007-03-21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의 아침사정과 육아사정을 듣고 있으면...
저는 어머니께 감사하는 마음이 절로 생긴답니다..^^

조선인 2007-03-21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효도하세요. 할머니가 최고입니다.

2007-03-21 16: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반딧불,, 2007-03-21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험험. 굶기면 됩니다-.-;;(이제는 굶기기도 하는 나쁜엄마 올림)

홍수맘 2007-03-21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저의 옆지기가 내일 아침에 보낼 물건 포장하면서 사진을 찍어 왔네요. 한번 보세요.

글구, 저희집에 무농약 한라봉이랑, 청견이란 것이 있어서 두서너개 함께 넣어 보냅니다. 입가심~ 하시라구요 ^.^




ceylontea 2007-03-21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현이도 밥 한숟가락 먹는데 10분은 걸려요.. --;
깨우면 일단 30분 침대에 뒹굴거리고, 30~40분간 밥 겨우 3숟가락 정도 먹고, 그다음부턴 정신없이 이닦고 보내기 바쁘네요.. ㅠㅠ;

조선인 2007-03-22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너무 손해보는 장사 아닌가요? 고맙습니다.
반딧불님, 작정하고 굶겨보기도 했는데요, 하루 반짝이고 또 말짱도루묵. 흑흑
홍수맘님, 와우, 덤까지! 고맙습니다. 딸아이가 생선을 좋아해서 매일 구워먹거든요. 저 정도면 한달은 너끈하겠어요.
실론티님, 전요 먹이는데 바빠서 양치며 세수까지 생략한답니다. 꺼이꺼이.

2007-04-12 20: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7-04-12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고맙습니다. 정말정말요. 닦달이 맞다니 정말 충격이에요. 나 바보.
그리고 닦아세우다가 표준말이군요. 회사 사람들이 전혀 못 알아듣길래 사투리인가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