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맘 먹고 디카를 지른 게 2004년 여름.
당시 형편을 생각하면 디카를 사는 건 무척이나 어리석은 일이었지만,
딸아이의 사진을 남기고 싶다는 열망에 눈 딱 감고 질렀죠.
게다가 욕심은 많아서 똑딱이도 아니고, 거금 60만원 이상을 주고 샀었는데... 그런데... ㅠ.ㅠ

2년을 못 채우고 오늘 대대적으로 고장이 났습니다.
렌즈와 LCD에 온통 흠집이 낫고, 충전지 넣는 쪽은 안 닫히고,
어찌 어찌 사진을 찍어도 촉점이 안 맞을 뿐 아니라, 좀전부터는 아예 작동을 안 하네요.
이는 딸아이가 연달아 3번이나 땅바닥에 떨어뜨린 결과. 흑.

AS를 맡긴다 해도 현상으로 보아 배보다 배꼽이 더 클지도 모르겠고,
게다가 일본 내수용을 산 터라 AS 비용도 문제지만, 수리해줄 곳을 찾는 게 더 큰 일입니다. 히끅.

위로가... 위로가 필요해요. 엉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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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6-03-05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 좋은거 장만하세요~! ^^

물만두 2006-03-05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토닥토닥~ 우야꼬~

비로그인 2006-03-05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04년에 사셨으니까 햇수로 3년
그러니까 하루에 550원
그리고 한시간에 23원..모모모??..얼마 안되잖아요!!
작은 위로 삼아 추천이나 한방!

panda78 2006-03-05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구... 저런.. 속상하시겠어요..

진주 2006-03-05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쯔쯔...어쩌나.....아까브...

비로그인 2006-03-05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참참 옆에서 그러는데 카메라가 얼마나 비싸나 같은건 전혀 중요하지 않데요.
그걸로 찍은 사진의 값어치에 비하면 싼 거래요.

아영엄마 2006-03-05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 우리집도 둘째(아영이가 요걸 꼭 쓰랍니다. ^^;;) 딸냄이가 카메라를 떨어뜨려서 두번째로 수리 맡겼어요. 처음엔 무상수리기간이라 다행이었는데 이번에는 돈이 들어가야 해요.. ㅜㅜ 그나저나 수리비가 많이 들면 사시는 것도 고려해보시는 것이 어떠신지..

울보 2006-03-05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저도 얼마전에 디카수리를 했거든요 전원이 들어오지 않아서 금액이 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래도 동생주기로 했기에 고치기는했는데,,
요즘 디카가 예전보다 많이 저렴해졌거든요,,수리할곳을 알아보고 견적을 내보시고 너무 과하면 새로 장만하심이,
힘내세요,,

느티나무 2006-03-05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리는 내수라도 같이 해 줍니다. 다만 돈을 받겠지요. 어차피 2년 동안 사용하셨으니 정품이라도 보증기간이 끝났겠군요. 수리비가 얼마쯤 나오는지 맡기면 일단 알려주니까 신중하게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위로로 추천 한 번 해 드릴게요 ^^;;

sweetmagic 2006-03-05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공짜로 고쳐드릴게요..
라고 말 할 수있었으면 진짜 좋겠는데... 흑흑 속상해요
위로해 주세요

=3=3=3

바람돌이 2006-03-05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얼마전에 해아가 떨어트리는 통에 디카 수리비 16만원 나왔습니다. 일단 새로 사는것보단 나아서 고치긴 했는데 엄청 아깝더라구요. ㅠ.ㅠ
오래 둘수록 계속 속상해지니까 빨랑 고치고 잊어버리세요. 전 지금은 대충 잊고 살아요. ^^;;

숨은아이 2006-03-05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저런. 제가 70만원짜리 디카 2년 만에 못 쓰게 되어버렸잖아요. 중간에 액정이 나가서 수리비 십몇만원 쓴 적도 있고요. 속이 쓰렸지만 2년 동안 잘 갖고 놀았구나, 고맙구나 마음먹어버렸어요. 고칠 수 있다면 다행이고요, 만약 그대로 사망하신다면, 그동안 마로 이쁜 모습 많이 담아주어 고맙습니다 하고 인사할래요.

水巖 2006-03-06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어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좋을지, 마로 야단맞지는 않었을가 걱정도 되고 마로가 내 사진 찍어주던 카메란데. 어쩌면 좋죠?

水巖 2006-03-06 0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퍼의 달인

조선인과 마로
닉네임 : 조선인, 페이퍼 지수 : 18575

세번째 길모퉁이를 돌아서보니 월차도 없고 주말도 없고 명절조차 없다나...


조선인 2006-03-06 0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주미힌님, 그건 위로가 안 되욧! 히잉.
물만두님, 정말 으쩔꺼나 입니다. ㅠ.ㅠ
하날리님, 푸핫, 정말 엉뚱하신 님, 고맙습니다.
판다님, 책 고른 거 봤어요. 충성!
진주님, 흑흑, 아까워서 아주 달아요 달아.
하날리님, 허윽, 이럴 때 그런 명언을 날려주시다니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아영엄마님, 일단 수리를 맡겨보고 결정하려구요.
울보님, 그러게요. 실은 어제 이미 검색해봤는데, 제가 산 모델이 반값이 되어 있더이다. 그래서 더 고민되요.
느티나무님, AS센터도 검색해봤는데,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어 일단 한숨 돌린 상황입니다. 오늘 점심에 바로 가보려구요.
스윗매직님, 게 서요!!!!
바람돌이님, 허걱, 16만원. 부들부들. ㅠ.ㅠ
숨은아이님, 저도 님처럼 도를 닦을 수만 있다면, 하긴 지난 2년간 덕분에 추억을 많이 쌓긴 했죠. 알라딘에 마로 사진도 올릴 수 있었고.
수암님, 바로 그 사진기에요. 근데 주위의 눈이 있어 마로를 혼내진 않았어요. ㅎㅎ
수암님, 우와, 페이퍼의 달인. 고맙습니다.

세실 2006-03-06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어쩌요. 저랑 비슷한 시기에 구입하셨군요. 전 잃어버렸어요. 어찌나 속상하던지....
넘 상심하지 마시고....일단 구입한곳에 문의를 해서 A/S 가격이라도 알아보심이....

반딧불,, 2006-03-06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어쩐답니까....
(저는 매번 장만해야지 하고 돈모으다가 결국 못사요.다른 곳으로 들어가서.엉엉!!)

Mephistopheles 2006-03-06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학기 입학 시즌이라 세일 많이 하던데요...잘 찾아보시면 조금 저사양으로 적당한 가격에 구입하실 수 있을 껍니다..^^ 기운내시길...^^

ceylontea 2006-03-06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렁~~! 이라 하면 야단 맞을까요? 히히..
전 디카 바꾸고 싶은데.. 아직도 멀쩡해서리... 걍 남편 몰래 하나 지를까도 생각해 보았으나.. 가격이 만만치 않은 관계로 꾹 참고 있어요..
그런데.. 정말 디카 가격은 성능은 더 좋아졌는데.. 가격은 오히려 더 저렴하잖아요.. 아 사고 싶어라... 사고 싶은게 왜케 많아주시는지.. --;;

paviana 2006-03-06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그때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더 좋은 모델 장만하실수 있을거에요.위로가 안되겠지만....그래도 마로는 혼내지 마세요.ㅎㅎ

날개 2006-03-06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로 사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2년이면 디카가 얼마나 많이 발전을 하는데.....
마로가 엄마 새 카메라 쓰는게 보고 싶었나 봅니다..ㅎㅎㅎ

조선인 2006-03-06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흑흑 님을 보며 위안을 삼을까요? 앗, 돌 던지진 말아주세요. 히히
반딧불님, 저도 그래요. 아예 새 걸 지르고 싶어도 백호 생각을 하면 그저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기에... ㅠ.ㅠ
메피스토펠레스님, 어떻게든 AS를 맡겨 고쳐쓰겠다고 다짐하면서도 일단 온갖 이벤트는 다 알아놨다죠. ㅋㅋ
실론티님, 흑, 넘해욧!!! 에, 또, 마로를 파견해드릴까요? 아주 가차없이 고장내줄 겁니다. ^^;;
파비아나님, 마로는 혼내지 않았다니깐요. 하여간 편역은. ㅎㅎㅎ
날개님, 아흑, 새 카메라를 부추기시는 분이 왜 이리 많습니까. 엉엉엉.

토토랑 2006-03-06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저두.. 2004년도에 사고 얼마전에 또 하나 장만했답니다.
G2 75만원인가 주고 샀다가, 요번엔 IXUS 로 샀는데.. 50만원하니 메모리카드도 1G되 주시고 이전의 128메모리 쓸때랑 비교가 안되더군요 >.<, CF 카드라 노트북에 바로 꼽으면되고.. 여러가지 편리함과 기술의 발전이 놀랍더이다.
저두 새 카메라 사시라고 하구싶어요 ^^;;

조선인 2006-03-06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실은 토토랑님, 이미 찍어둔 모델도 있다지요. 캐논 파워샷 a620을 찜해놨어요. 흑.

ceylontea 2006-03-06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마로가 아니어도 제가 충분히 떨어뜨리고 있어요.. ^^

조선인 2006-03-07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실론티님. ㅋㅋㅋ